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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연결  -  검색어를 찾는 여행

약한 연결 - 검색어를 찾는 여행

  • 아즈마 히로키
  • |
  • 북노마드
  • |
  • 2016-12-22 출간
  • |
  • 184페이지
  • |
  • ISBN 97911865613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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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통제된 네트워크 시대에 ‘나만의 소중한 삶’을 만드는 법, 아즈마 히로키, 최초의 도발적 인생론! 인터넷의, 인터넷에 의한, 인터넷을 위한 시대다. 인터넷은 계급, 소속, 세대, 사회, 취미 등 공동체의 인간관계를 더 깊게 하고, 고정시킨다. 우리가 무언가를 검색하려고 하면 구글이 미리 예측해 검색을 해준다. 우리는 스스로 자유롭게 검색한다고 여기지만, 사실 구글이 취사선택한 틀에서 이루어진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 타자(他者)가 규정한 세계 안에서 생각할 뿐이다. 그렇다면 그 통제에서 벗어날 방법은 오로지 하나. 구글이 예측할 수 없는 말을 검색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것이 가능할까? 잡지 《사상지도β》를 발행하는 출판사 ‘겐론’의 대표 겸 편집장으로 있는 일본의 현대 사상가 아즈마 히로키는 이렇게 말한다. ‘장소’를 바꿔라! 같은 인간이라도 다른 장소에서 구글을 열면 다른 말로 검색을 하게 된다. 거기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가 열린다. 한 번뿐인 인생을 나만의 인생으로 만들고 싶다면 환경을 의도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곧 신체의 이동, 여행, 약한 연결이다. 이 책 『약한 연결』은 아즈마 히로키의 저서 가운데 가장 평이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학이나 사상에 사전 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다. 『존재론적, 우편적』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일반의지 2.0』 등을 통해 현대 철학, 서브컬처(하위문화), 정보 환경을 논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관광’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다. 『일반의지 2.0』(아즈마 히로키), 『이 치열한 무력을』(사사키 아타루), 『야전과 영원』(사사키 아타루) 등을 번역하며 일본 현대 사상 전문가로 꼽히는 번역자 안천은 두 가지 ‘짝 개념’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강한 유대관계 / 약한 유대관계’와 ‘말 / 말이 아닌 것’이 그것이다. 강한 인간관계는 사람을 익숙한 공간에 고정시키고, 공동체의 가치관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다. 강한 유대관계가 주류인 사회에서는 전형적인 인간이 양산된다. 하지만 약한 유대관계는 사람에게 뜻밖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공동체 밖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강한 유대관계로 이루어진 인생, 계획적이고 일사불란한 인생, 우연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안정된 인생, 통계적으로 질서 지워진 인생. 아즈마는 이런 삶을 벗어나 ‘

목차

0 들어가며 - 강한 인터넷과 약한 현실 1 여행을 떠난다 - 타이완 / 인도 2 관광객이 된다 - 후쿠시마 3 실물을 만진다 - 아우슈비츠 4 욕망을 만든다 - 체르노빌 5 연민을 느낀다 - 한국 6 카피(복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방콕 7 늙음에 저항한다 - 도쿄 8 보너스 트랙 - 관광객의 다섯 가지 마음가짐 9 나가며 - 여행과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아즈마 히로키 저자 아즈마 히로키東 活紀는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의 사상가이자 비평가이다. 현대사상, 표상문화론, 정보사회론이 그의 전문 분야다. 도쿄대학 교양학부 교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솔제니친 시론」으로 비평가로 등단했다. 도쿄공업대학 세계문명센터 특임교수이자 와세다 대학 문학학술원 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와세다 대학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나, 현재 잡지 《사상지도β》를 발행하는 출판사 ‘겐론’의 대표 겸 편집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론적, 우편적 - 자크 데리다에 대하여』 『우편적 불안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퀀텀 패밀리즘』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 - 오타쿠, 게임, 라이트 노벨』 『일반의지 2.0 - 루소·프로이트·구글』 등이 있다. 스스로 발행인이 되어 『체르노빌 다크 투어리즘 가이드』 『후쿠시마 제1원전 관광지화 계획』(ゲンロン)도 간행했다. 1999년 『존재론적, 우편적』으로 제21회 산토리 학예상, 2010년 『퀀텀 패밀리』로 제23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했다. 역자 : 안천 역자 안천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현대 일본 문학을 전공했다.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대 일본 비평을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문지웹진》에 「가라타니 고진과 현대 일본」을 연재했고, 겐론사의 사상지 《겐론》에 현대 한국 사회에 관한 글을 연재중이다. 「현대 일본의 새로운 ‘계급’을 둘러싼 지적 지형도」 「‘소설의 종언’ 이후의 일본 소설론 - 하스미, 오쓰카, 아즈마」 「대전환의 예감, 보이지 않는 윤곽 - 3.11 이후의 일본 사회」 등의 글을 통해 아즈마 히로키를 논해왔다. 옮긴 책으로 『일반의지 2.0 - 루소·프로이트·구글』(아즈마 히로키) 『이 치열한 무력을』(사사키 아타루) 『야전과 영원』(사사키 아타루) 등이 있다.

도서소개

구글이 예측할 수 없는 ‘말’을 손에 넣어라, 검색어를 내 것으로 만들라!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 아즈마 히로키의 새 책. 《존재론적, 우편적》《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일반의지 2.0》 등을 통해 현대 철학, 서브컬처(하위문화), 정보 환경을 논한 그는 이 책에서 ‘관광’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다. 『약한 연결』은 강한 유대관계/약한 유대관계, 말/말이 아닌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즈마는 인간을 익숙한 공간에 고정시켜 전형적인 인간을 양산하는 강한 유대관계를 벗어나 우리에게 뜻밖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약한 유대관계’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관광’이 인생에 우연을 가져오는 계기, 통계적 전형성에 소음(노이즈)을 끼워 넣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아즈마에게 세상은 말과 말이 아닌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말로 구성된 세계의 대표로 인터넷을 들고 있다. 우리는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자신이 의도한 정보를 축적해간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접하는 사람은 자기 언어에 갇힌 인간이 되고 만다. 아즈마는 우리에게 말이 아닌 것, 즉 언어 외부로 떠날 것을 요청한다. 우리의 몸을 미지의 환경에 두었을 때 새로운 욕망이 생기고, 그것이 새로운 검색어, 즉 새로운 의식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아닌 ‘현실’에서 약한 유대관계와 우연한 만남을 찾는 것, 신체를 이동시켜 여행을 떠나는 것, 환경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것, 구글이 주는 검색어를 의도적으로 배반하는 것. 아즈마 히로키가 최초의 도발적 인생론 『약한 연결』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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