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ace 이 책의 머리말
현쌤 시험장에 가보다.!
2014년 4월에 있었던 9급공무원 국가직 시험 현장에 제가 있었습니다.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고, 시험장에서 느껴지는 시험의 난이도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시험 시작이 가까울수록 수험생도 아닌 제가 몸이 떨리고,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시험문제를 받자마자 한국사 문제를 푸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문제가 잘 읽히지 않고 답이 잘 안보임을 느꼈습니다. “아! 역시 시험장 상황은 다르구나” “ 수험생들이 많은 준비를 해야 겠구나”를 느꼈습니다.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이론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형모의고사를 실전처럼 많이 푸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잘 푸는 것이 중요하다.!
- 이론을 많이 알고 있어도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
이론을 다 알면 점수가 잘 나오는건 명확한 사실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수험 공부시간은 많지 않고 단기간에 합격을 해야 합니다. 저의 강의 생활에서 보았던 학생들을 보면 많은 이론을 알지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학생도 있었고, 잘은 모르지만 점수가 잘 나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점수가 잘나오는 것입니다.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강사에게 문제푸는 스킬을 배운다면 좀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문제푸는 스킬을 수험생들은 동형모의고사를 풀면서 숙달한다면 실수 하지 않고 고득점을 맞게 될 것입니다.
“기출을 변형하라.”
좋은 예상 문제는 어떤 문제 일까? 저자는 항상 이런 고민하면서 문제를 냅니다. 그렇지만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어느 정도 틀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출문제들이 다른 형태로 변형되어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모의고사문제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문제를 다수 출제하거나, 공무원 한국사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마치 예상문제인 것처럼 낸 것입니다. 그런 문제들을 수험생들이 푼다면 시간을 낭비하고, 잘못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그런 문제들을 거부합니다. 기존의 9급, 7급 공무원, 경찰순경, 경찰간부, 수능, 수능모의평가,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대학연구원 등 모든 시험문제를 분석하여 철저하게 나올 수 있는 문제로만 문제를 구성하였다.
감사드립니다.
“낙관적이고 싶습니다.” 그동안 어려운일도 많았지만,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차츰차츰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주변분들의 도움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책을 완성시키게 한 박범성 사장, 언제나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조교 주진우,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4년 11월 .
“모든 꽃은 피는 계절이 따로 있다. 자신이 꽃의 아직 피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마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의 계절을 준비해라. ”
한국사 공부방법
1. 강의를 꼭 들어라!
저도 이곳 노량진에서 수험생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때는 저 자신만을 믿고 이론서만 주구장창 고시원에 틀어 박혀 공부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 외우면 되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건 최악의 수입니다.
꼭 강사의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시험입니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큰 시험입니다. 이론서를 사셨다면 꼭 강의를 들으세요. 시험 전문가인 강사가 하라고 하는 데로 하면 합격 합니다.
강의 과정 - 모두 필수이다.
기본이론 (2개월) → 심화 이론 + 기출문제 병행 (2~4개월) → 문제풀이(2~4개월) → 마무리 특강 + 심화 특강
2. 학문으로 보지마라.!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오직 합격을 위해서입니다. 일부 수험생들 중에는 마치 대학교 석사나 박사 논문을 준비하듯이 깊게 공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학문으로서 국사를 공부하지 마십시오. 국가고시이기 때문에 ‘어떤 주제에는 어떤 문장이 답이 된다’. 라는 틀이 정해져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국사를 마치 과학이나 수학 공식처럼 특정 주제에 도식화된 답을 도출해 내듯이 패턴 즉 기술을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3. 기본기 - 이해과 흐름을 이해하라
누가 뭐래도 개념 이해와 흐름 기본이다.! 시대적 흐름에 대한 구별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소위 뭐가 나올 줄을 알게 됩니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파트를 시대 흐름에 따라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기본반을 통해서 역사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고, 시대구분의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4. 심화 이론과 기출문제를 병행해라!
심화 이론 단계에서 기출문제를 꼭 병행해야 합니다. 문제가 어떻게 나왔는지 분석하고 이론을 공부를 하게 되면 점수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기출문제를 보지 않고 이론만 공부한다면 잘 나오지도 않을 곳에 시간을 낭비하고, 오히려 항상 출제 되는 파트를 잘 모르는 상황이 옵니다. 심화 단계에서는 기출문제와 병행을 통해서 이론에 대한 확신을 심어야 합니다.
뿌리가 튼튼해 지는 과정입니다.
5. 선택! 집중! 반복!
수업만 듣는다고 누구나 100점 나오는건 아니다. 수업이후부터 수험생들 자신과의 싸움이 점수를 만들어 준다. 즉 복습을 누가 어떻게 잘하느냐의 문제이다. 복습은 현쌤이 강의해준 내용위주로 선택해서, 그 부분 위주로 집중하고, 이해와 흐름을 잡은뒤 무한 반복하는 것이다. 반복이 진리이다. 반복속에 이해와 암기가 저절로 이루어 지게 된다.
6. 푸는 것이 중요하다. ! - 합격과 불합격도 습관이다.!
6개월 만에 합격! 3년을 해도 불합격! 누가 더 많은 역사 지식을 알까요? 당연히 3년 공부한 학생입니다. 그렇지만 떨어집니다. 지식을 덜 알고 있는 6개월 공부한 수험생은 잘 몰라도 100점을 맞습니다. 왜냐면 잘 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은 잘 풀기 위해서입니다.
반복되는 문제풀이의 스킬 부족은 시험장까지 이어집니다. 즉 잘 못 푸는 습관이 문제풀 때 마다 반복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문풀을 들으면서 출제자의 시각을 이해하고, 자료를 보는 방법, 사료를 이용하는 방법, 오답을 가려내는 법, 정답을 유추하는 과정 등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7. 필수 과목의 중요성
선택과목제로 공무원 시험이 개정된후 필수 과목이 초수들에게는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국사, 국어, 영어 필수 공통과목은 절대 점수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나머지 선택과목 2과목은 조정점수제가 있기 때문에 점수가 복불복일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고득점이 나와야겠지만, 초수생들은 꼭 필수과목부터 마스터 해야 합격이란 확률 싸움에서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8. 용기를 잃지 마라.
수험생활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수험 생활 중에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가족, 애인, 친구 등 외적인 상실, 건강 악화, 무기력감 등 내적인 상실 등으로 슬럼프도 많이 겪게 될 것입니다. 모든 걸 다 잃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만은 잃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