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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 라마나 마하르시
  • |
  • 물병자리
  • |
  • 2015-01-26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948032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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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들어가는 글
역자 서문

제1부_ 마하르시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
자신을 내맡긴다는 것
지혜의 수행자 즈나니와 초능력 수행자 시다
나를 만드는 24명의 스승
마음에 의존하지 마라
붓다의 진정한 깨달음
수행자와 세 개의 돌
내게 가장 적합한 만트라
평화는 마음에 달려 있다
수행자와 마늘
'나' 그리고 너
진정한 수행이란?
속세에 존재하지만 속세의 것은 아닌 것
신의 이름을 반복하는 것
고요한 신앙심
무지는 필요 없는 슬픔을 만든다
신은 헌신자를 위해 일한다
모든 것은 자신의 본성을 반영한다
스승에 대한 보답
잘못은 들킨 데 있다
브라마차리가 준 깨달음
무지의 세계로 돌아가다
자파의 위대함
침묵의 웅변
우리는 스스로의 하인이다
헌신의 길
덜 구워진 항아리
자신에게 엄격하라
한 요기의 수행
100번째 추문
카비르
성자 카비르의 아들, 카말
서로에게 내린 저주
신께서 오신다
가시밭의 구원

제2부_ 힌두교의 세 신, 브라마, 비슈누, 시바
침묵은 진정한 영적 가르침이다
창조의 신 브라마의 자존심
언어의 달콤함
여신 파르바티의 시험
자신을 순례하는 일
반은 남자이고 반은 여자인 아르다나리스와라

제3부_ 남인도의 경전, 《페리야 푸라남》
헌신하는 자에게 행해지는 기적
성스러운 어머니의 축복
신은 내 안에 있나니
아루나찰라의 노래
성자 아파르의 탄생
누가 진정한 경배를 하는가?
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시바 신의 보이지 않는 힘
신은 어느 곳에나 있다
노예 문서가 가져다준 선물
마니카바차카르의 깨달음
신을 위한 찬가, 《티루바차캄》

제4부_ 위대한 경전, 《요가 바시스타》
브라마와 열 개의 세계
참나를 깨닫는다는 것
왕을 위한 동냥
성자와 사냥꾼
집중
초능력의 수행자 시다의 교훈
마하르시의 생애 연도표

도서소개

[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성자로 불리는 라마나 마하르시의 마음의 평화를 찾아주고 몸의 긴장까지 풀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우화를 수록한 책이다. 마하르시가 들려주는 이 책의 이야기들은 짧고 이야기 구성 역시 단순하다. 그러나 읽으면서 터져 나오는 짧은 감탄과 읽은 후에는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이 했던 말들과 상대방에게 취했던 행동들을 돌아보게 한다.
세기의 현자, 라마나 마하르시가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 하나가 혼탁한 이 시대를 맑게 비춘다!

자기 자신을 순례하라, 세계를 한 바퀴 도는 것보다 더 값진 것을 얻을 것이다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성자로 불리는 라마나 마하르시의 마음의 평화를 찾아주고 몸의 긴장까지 풀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우화가 담긴《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가 출간되었다. 마하르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내면을 변화시켜는 침묵의 힘을 가진 현자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 즉 참나(Self)에 대한 응시로 깨달음을 얻는 수행자이기도 하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수천 마리의 코끼리를 죽이는 능력이 아닌 발정난 코끼리 같은 우리의 마음에 집중하게 되는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천 조각과 물주전자와 나무 지팡이 하나로 소박한 삶을 살았던 그가 열일곱 살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살아온 깊은 삼매의 삶에서 필터링이 된 이야기는 혼탁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각자의 영감으로 안내하는 맑고 청아한 피리소리가 되어준다. 진리를 찾아, 지혜를 찾아, 깨달음을 찾아, 진짜 성공을 찾아 세계를 한 바퀴 도는 것보다 자신을 순례하라고, 그 모든 것이 자기 자신 안에 있다고 알려주는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을 명상해보자. 이 모든 세계가 당신 안에 있다.

‘신이시여, 저에게 왜 이런 일이’하고 한탄하는 사람들에게
마하르시가 들려주는 이 책의 이야기들은 짧고 이야기 구성 역시 단순하다. 그러나 읽으면서 터져 나오는 짧은 감탄과 읽은 후에는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이 했던 말들과 상대방에게 취했던 행동들을 돌아보게 한다.
두 수행자가 기근이 심한 마을에 머물게 되었는데, 굶주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사원에서 매일 신에게 기도했다. 그들의 헌신에 기뻐한 신은 금화를 내려주었다. 그들은 그 금화로 사람들에게 음식을 사주었다. 그런데 한 수행자의 금화는 순도가 약한 것을 알게 되어 신에게 물었다. 그러자 신은 ‘자네는 마음과 언어만으로 경배하지만 다른 한 수행자는 마음과 언어와 행동으로 경배한다’고 말해주었다. 그 다른 한 수행자는 매일 사원 주변을 쓸고 닦으며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 수행자가 성자가 있다는 오래된 사원을 찾아왔다. 늙고 겸손해 보이는 성자가 링감(시바 신을 상징하는 물건)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을 보고 무례하다 생각되어 내려달라 하였다. 노인은 그럼 자기 발을 좀 치워달라 하였다. 그의 발을 다른 곳에 놓으니 놓는 곳마다 모두 링감으로 변했다. 할 수 없이 수행자가 자신의 무릎에 올렸더니 그 역시 링감으로 변했다. 그제야 그는 진신을 깨달았다.
어느 날 여왕은 성자가 마을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을 요청했다. 그런데 겨우 열 살 남짓한 어린아이였다. 여왕은 그가 왕의 측근에 있는 쟁쟁한 지도자들과 견줄 수 있을까 염려되었다. 왕에게 내놓는다는 것이 왕을 창피하게 하는 일 같아 걱정이 되었다. 그것을 알아차린 어린 성자는 다음의 몇 마디 노래를 불렀고, 왕비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신은 내 안에 있나니, 내 마음에 있나니, 어떤 날도 어떤 별자리도 나의 운을 빼앗지 못할지니 나에게는 언제나 길일이로다.”
왕이 행렬을 하고 있는데 벌거벗은 자가 땅 위에 누워 있었다. 그가 기쁨에 찬 표정을 짓고 있어 왕이 물었다. “당신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는군요. 그토록 행복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저에게는 24명의 스승이 있습니다. 이 몸, 이 땅, 새, 도구들, 많은 사람들…… 그 모든 것이 저에게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늙고 쇠약한 어떤 이가 먼 곳의 성지를 가고 싶어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그곳까지의 여행은 쉽지 않다면 말렸다. 그리고는 물속에 몸을 담가 보라고 권했다. 늙고 쇠약한 자가 물에 몸을 담그자 그곳에 성지가 있는 것이 보였다. 그곳은 아주 먼 곳이었고, 그곳을 본 사람은 혼자였다. 그곳은 마음속에 있는 것일까, 마음 밖에 있는 것일까.

명상으로 이끄는 아포리즘 같은 이야기들
역자는 마하르시가 수행했던 아루나찰라 산과 사원은 아직까지도 영적인 향기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나는 몇 번이고 그 장소를 가보고 생존해 있는 마하르시의 직계 제자들도 만나보았으며, 마하르시의 아슈람에서 나오는 그에 관한 자료들과 인도인이나 외국인들이 쓴 그에 관한 책들을 보았다. 그의 깊은 삼매의 응집력과 고요함, 헌신적인 몰입이 마하르시의 모든 삶과 장소와 책에 스며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높은 깨달음을 이루었으면서도 전통적인 수행 체계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가 가진 더욱 큰 매력이었다.”
마하르시 생전에 그의 주변에는 늘 헌신자들이 따랐으며, 사람들은 그와의 만남 자체로 에고가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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