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제4권. 기교마술―그것은 마술회로를 내장한 자동인형, 그리고 인형사에 의해 구사되는 마술. 시계탑 사건도 일단락되고, 라이신 일행은 끊임없이 부상을 당하면서도 <야회>에서 살아남아 있었다. 하지만 라이신의 부상을 자기 탓이라 여기며 마음 아파하던 야야가 느닷없이 사라져버린다. 라이신은 간신히 그녀를 찾아냈지만 그것은 적의 함정이었다! 이 야회를 지배하는 존재 <십자가 기사단>이라 자처하는 자들을 따라, 야야는 라이신 곁을 떠난다. 망연자실한 라이신.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쇼코는 말한다―“야야는 포기해. 앞으로는 이로리를 사용하렴.” 과연 라이신의 결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