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스릴러, 판타지가 결합된 로리 파리아 스톨라즈의 소설 『추억에 깃든 레드』. <악몽에 깃든 블루>, <마법에 깃든 화이트>, <비밀에 깃든 실버>에 이은 「스톨라즈 컬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 스테이시와 기억을 잃어버린 소년 셸의 이야기가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진다. 밀려오는 추억을 견디며 비컨대학에 입학한 스테이시에게 또다시 악몽이 찾아온다. 꿈에서 유령을 만나는 스테이시와 일어나지 않은 살인에 대해 꿈꾸는 소녀 포샤, 그리고 모든 것을 잊어버린 소년 셸. 포샤와 자신을 괴롭히는 악몽을 해독한 스테이시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낯선 대학과 익숙한 케이프 코드를 배경으로 한 두 가지 이야기가 반전과 충격을 선사하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0대 아이들의 행동과 감정, 생활상이 스릴러와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의 묘한 결합 안에서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