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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제국 15,000킬로미터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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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제국 15,000킬로미터를 가다

  • 알베르토 안젤라
  • |
  • 까치
  • |
  • 2015-01-22 출간
  • |
  • 540페이지
  • |
  • ISBN 97889729157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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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머리말

로마 세상 모든 것의 기원
런던 로마인들의 발명품
파리 폼페이보다 더 작은 도시였을 때
트리어 신들의 음료 만들기
라인 강의 저편 야만족과의 전투
밀라노 여성 해방
레조 에밀리아 고대의 농담
리미니 외과수술
테베레 물길로 로마에 도착하다
로마 세상의 중심
대전차 경주장 「벤허」의 비밀들
오스티아 진정한 바벨탑
스페인 로마의 황금
프로방스 마차 습격
바이아 사치와 음란함
지중해 항해의 모험
아프리카 인종차별이 없는 제국
이집트 고대의 여행객들
인도 제국의 국경을 넘어
메소포타미아 트라야누스 황제와의 만남
에페소스 제국의 대리석
로마로의 귀환 시간여행

맺음말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인명 색인

도서소개

[고대 로마 제국 15,000킬로미터를 가다]는 고대 로마에서 하루를 살아본 『고대 로마인의 24시간』의 속편으로, 『고대 로마인의 24시간』이 고대 로마 도시에서의 화요일 하루의 일정이라면, 이 책에서는 그다음 날인 수요일 잠에서 깨어나서 세스테르티우스 동전을 따라 로마에서 출발하여 런던, 파리, 트리어를 거쳐 스페인,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인도에까지 이르는 놀라운 여행을 보여준다. 동전을 통해서 독자들은 귀족, 노예, 매춘부, 상인, 여행객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서 제국의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돌아보게 될 것이다.
고대 로마에서 하루를 살아본 『고대 로마인의 24시간』의 속편
방대한 고대 로마 제국을 일주하는 놀라운 동전의 여정
2세기 초 트라야누스 황제는 고대 로마 제국을 최대 판도로 확장시켰다. 제국은 스코틀랜드에서 쿠웨이트까지, 포르투갈에서 아르메니아에까지 이르는 방대한 영토를 다스렸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민족들은 로마의 법을 따랐고, 로마의 생활양식에 동화되었다. 이 방대한 제국을 아우르기 위해서 저자는 한 닢 동전 세스테르티우스의 유통 과정을 따라가는 방식을 취한다. 『고대 로마인의 24시간』이 고대 로마 도시에서의 화요일 하루의 일정이라면, 이 책에서는 그다음 날인 수요일 잠에서 깨어나서 세스테르티우스 동전을 따라 로마에서 출발하여 런던, 파리, 트리어를 거쳐 스페인,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인도에까지 이르는 놀라운 여행을 하게 된다. 동전을 통해서 독자들은 귀족, 노예, 매춘부, 상인, 여행객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서 제국의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돌아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중심 내용
최대 판도를 이룩한 2세기 초의 로마 제국은 북해의 매서운 기후에서부터 홍해의 따스한 산호초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진 방대한 영토를 다스렸고, 인종 또한 북유럽 인종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인종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민족들을 통합시켰다. 로마인들은 어떻게 그토록 이질적인 주민들과 지역들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방대한 제국을 건설하는 데에 성공했을까? 로마 제국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제국의 도시들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 이전 책 『고대 로마인의 24시간』에서 수도 로마의 하루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저자 알베르토 안젤라는 이번에는 한 닢 동전을 따라 제국 전체를 일주하는 놀라운 여행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여행은 제국의 수도이자, 고대 세계의 중심인 로마에서 시작된다. 조폐국에서 방금 주조된 세스테르티우스, 황제의 얼굴이 새겨진 이 동전은 통화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황제의 업적을 알리는 수단으로서도 큰 역할을 했다. 먼저 동전은 제국의 서쪽 끝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오늘날과는 완전히 다른 런던과 스코틀랜드를 거쳐 다시 대륙으로 돌아와 폼페이보다 작은 도시였던 파리에 도착한다. 파리에서는 고대 로마를 관통하는 도로의 비밀을 파헤친다. 트리어에서는 북유럽에 건설된 로마 도시는 물론이고 건축물보다 오랜 기간 유지된 문화, 즉 포도주 문화를 다룬다. 오늘날의 마인츠에 도착한 동전은 로마 군단의 군사와 함께 야만족과의 결전을 벌인다. 이 전투를 통해서 로마 제국의 진정한 힘, 즉 무력이 아니라 권력으로 야만족들을 통합한 로마인의 탁월함이 드러난다. 호박 보석 상인을 통해서 도착한 밀라노에서는 현대의 여성과 마찬가지로 이혼의 자유와 재산권을 누리는 여성들을 살펴보고, 리미니에서는 외과 의사에게 뇌 수술을 받는 아이의 치료를 지켜본다. 다시 로마로 돌아온 동전은 대전차 경주장에서 로마인들이 열광했던 전차 경주를 관람한다. 로마 인근의 항구 오스티아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제국의 각 지역에서 로마로 유입되어 도시의 삶을 지탱하는 다양한 물품(밀, 콜로세움에서 쓰일 맹수, 귀족의 식탁에 오를 각종 귀한 동물 등)을 목격한다. 스페인에서는 제국을 움직이는 동력인 황금을 캐고, 프로방스에서는 로마 수도교의 놀라운 비밀을 엿본다. 바이아에서는 별장에서조차 이윤을 추구했던 로마인들의 유흥을 살펴본다. 이제 동전은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카르타고에 도착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다른 민족을 차별하지 않고 로마인으로 동화시킨 제국의 통합정책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이로 인해서 제국은 스페인이나, 아프리카 출신의 능력 있는 황제를 지도자로 삼을 수 있었다. 이집트에서는 고대의 여행객들과 함께 피라미드와 테베 지역을 관광하고, 제국의 영토는 아니지만 상인들이 주기적으로 도착했던 인도에 이르는 긴 항해에 나선다. 동전은 인도에서 메소포타미아로 돌아온 상인을 통해서 당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정복한 트라야누스 황제와 만난다. 황제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제국의 주요 대리석 산지인 에페소스에 도착한 동전은 엄청난 대리석 작품들을 본다. 또한 아테네에 들러 고대 조각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로마로 돌아온 동전은 엄청난 하나의 주기를 완성한다.
독자들은 동전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제국 전역을 여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와 만나는 인물들은 모두 실재했다. 그들은 무덤과 묘비에 대한 오랜 발굴조사 끝에 현대에 되살아난 사람들이고, 에피소드는 로마 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한 작가 마르티알리스, 오비디우스, 유베날리스의 실제 작품들에서 기원한 것이다. 제국으로의 여행은 오늘날과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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