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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신기전

  • 남석기
  • |
  • 미래아이
  • |
  • 2012-12-20 출간
  • |
  • 44페이지
  • |
  • 225 X 262 mm
  • |
  • ISBN 97889839472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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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 병기, 신기전
조선을 위험에서 구한 신무기가 홀연히 사라졌다!

신기전은 왜 역사 속에서 사라졌을까?


혼란했던 고려 말, 최무선은 이원장의 도움을 받아 화약을 발명해냅니다. 하지만 신하들은 최무선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들은 화약처럼 앞선 문물은 큰 나라인 중국에서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설사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중국에 트집을 잡히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최무선은 끈질긴 설득으로 화통도감을 설치하고 그곳에서 화약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를 거듭합니다. 뒤이어 세워진 조선 역시 고려 때 만들어진 화약 무기들을 계승 발전시키지요.
조선 초기,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은 놀라운 경지에 이릅니다. 해시계, 측우기, 활자, 그리고 전쟁 무기까지요. 그중 신기전은 최첨단 재료인 화약을 이용한 무기였습니다. 새로운 물질을 무기에 활용해 우리나라를 유린하는 오랑캐를 무찌르는데 이용했지요. 신기전은 획기적인 무기였습니다. 활에 화약을 달아 빠르고 멀리 날아가게 함은 물론 적장에서 화약이 터짐으로 파괴력도 더 높았습니다. 거기에 한 번에 백 발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틀이 발명됨으로써 신기전의 성능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화차에 신기전과 발사틀을 실음으로써 신속하고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획기적인 무기가 왜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걸까요? 실재했던 무기가 사라지고, 그 제작 방법이 담긴 책조차 쉽게 발견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의문스러웠습니다. 중국 대륙을 벌벌 떨게 하고, 수많은 오랑캐를 무찔렀다는 무기, 신기전. (미래아이 인문 그림책 13)『사라진 로켓 병기, 신기전』을 통해 신기전의 탄생 배경과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이 얼마큼 대단했는지를 엿보고, 나라를 이끄는 힘의 논리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 탐구하는 정신, 새로운 문물을 만들어내다

우리나라에서 화약을 널리 쓸 수 있게 된 건 고려 시대 사람, 최무선 덕분이에요. 최무선은 중국에 널리 보급되어 있던 화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조정 대신들의 외면에도 꿋꿋하게 연구에 매진한 결과, 중국에서만 만들 수 있다던 화약을 만들어내기에 이르지요. 최무선의 끈기는 이때부터 시작이에요. 중국을 두려워하는 조정 대신들을 설득해 화통도감이라는 기구를 설치하고 화약에 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화약 무기들을 만들고, 그와 관련된 책들도 많이 써 내지요.
이런 최무선의 노력은 조선 시대로 이어지고 화약을 무기로 이용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세종대왕은 화약을 개발하도록 해요. 두만강 이북에서 날뛰는 여진족을 무찌르려면 강력한 무기가 필요했거든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무기가 신기전이에요. 화살에 화약을 달아 날아가는 속도를 높이고, 화약을 매달아 적장에서 터지도록 했지요. 신기전은 귀신 같이 날아가 적을 무찌른다는 뜻이 담겨 있어요.
하지만 조선 시대 사람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요. 더욱더 연구에 매진하여 더 나은 무기를 만들어 내기에 이르지요. 신기전 100발을 한 번에 쏠 수 있는 발사틀과 이 발사틀을 싣고 다닐 수레를 발명한 거예요. 이로써 신기전은 이동도 자유롭고 파괴력도 더욱 높아졌어요.

▶ 과학 기술의 집약, 전쟁 무기

신기전이 놀라운 건 기존 무기에 새로운 문물인 화약을 더했기 때문만이 아니에요. 만드는 방법이 아주 정밀하고 과학적이기 때문이지요. 불타는 화약을 담는 약통이 바로 종이로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사실! 여기에 적장까지의 거리와 날아가는 속도 등을 계산해 가장 잘 터질 수 있는 수치를 알아냈다는 건 요즘 과학 기술과도 맞먹을 정도로 정밀하고 정교해요. 뿐만 아니라 크기도 다양하게 만들어 필요한 상황에 맞게 사용했어요. 이처럼 신기전은 단순한 전쟁 무기를 넘어 놀라운 과학 기술이 숨어 있어요.

이처럼 전쟁 무기는 과학 기술의 집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랫동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물로 탄생하지요. 전쟁은 옳지 않지만, 방어를 위해서는 무기가 꼭 필요해요. 힘이 없으면 다른 나라에게 지배를 당하기 쉽거든요. 하지만 예전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쟁을 하기보다는 큰 나라를 떠받드는 쪽을 택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중국의 눈치를 보며 스스로 낮추기 일쑤였지요. 획기적인 무기를 만들어도 대신들의 반대로 제대로 쓸 수 없을 때도 있었고요.
화약으로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말고도 여러 나라에서도 알게 되었어요. 특히 중국은 화약 무기를 개발한 뒤로 나라 간 싸움이 끊임없었어요. 이런 전쟁은 몽골군에 의해서 정리가 되어요. 몽골군은 발 빠른 기마병을 앞세우고, 화약 무기로 정복 국가를 세계로 넓혀 나가지요. 이후 화약은 유럽에도 전해져 전쟁의 판도를 바꾸게 되어요. 전쟁은 칼이 아닌 화약 무기가 점령했고, 검투사, 기사 들은 점차 사라졌어요. 화약 무기를 먼저 가진 나라들은 점점 영토를 넓혀갔고 많은 식민지들을 거느리게 되었답니다.

▶ 무거운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낸 그림

신기전이 만들어지고 사라진 역사 이면에는 과학과 정치라는 무거운 내용들이 깔려 있어요. 아이들과 한번쯤 이야기 나눠 볼 법한 주제이지만 그 무게 때문에 쉽지 않지요. 이런 무거움을 덜어내기 위해 캐릭터 느낌이 재미나게 살아 있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역사의 어려움은 말풍선과 대화체 글씨로 덜어내고 있습니다. 가볍게 접근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몄지요. 신기전, 활자 등은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사물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문 그림책 시리즈
이 시리즈는 한 사물을 통한 세계사적 접근(『대구 이야기』)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철학, 역사(『철학자 클럽』, 『아이들이 들려주는 서양 역사 천 년 이야기』), 또는 한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위대한 생각이나 행동(『도서관을 구한 사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살라딘』)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문학적 사고를 넓히기 위한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소재를 말랑하고 재미있게 인문학적 시선에서 풀어낸 그림책과 함께, 우리의 사물과 사고를 더했습니다. 국내 기획으로 만들고 있는 인문 그림책 시리즈가 그러합니다. 『숭례문』은 국보 1호 숭례문의 역사를 뒤쫓아 가면서 왜 국보 1호가 되었는지를 살피고, 문화재가 지니는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뒤이어 나온 「명태를 찾습니다!」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었으나 어느새인가 사라져 버린 우리 물고기, 명태를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에 대해서 돌아보게 하고,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로켓 병기, 신기전』은 우리 세대에게 전해지지도 못한 채 사라진 무기를 통해 우리의 빛나는 과학기술과 자주 국방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1. 철학자 클럽
2. 아이들이 들려주는 서양 역사 천 년 이야기
3. 지구 둘레를 잰 도서관 사서
4. 공룡 화석을 발견한 소녀
5. 대구 이야기 _ 세계 역사를 바꾼 물고기
6. 도서관을 구한 사서
7. 아이들을 사랑한 유대인의 영웅
8. 이집트 미라 이야기
9. 레오나르도 다 빈치
10. 살라딘
11. 숭례문
12. 명태를 찾습니다!
13. 사라진 로켓 병기, 신기전

※ 인문 그림책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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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남석기는 공무원, 출판사 직원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도서를 기획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1987년에 소년소설 『방파제』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창작 동화 『마술학교 삼총사』, 『싸움대장 울다』, 『장두봉 가수왕 되다』, 『만복슈퍼 서생원전』 등이 있고, 기획 동화 『춤추는 할머니』, 『따귀 맞은 임금님』 등과 영·유아용 ‘인지발달 테마 동화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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