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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정치를 꿈꾸는 남자

공감의 정치를 꿈꾸는 남자

  • 김창호
  • |
  • 미래인
  • |
  • 2011-12-10 출간
  • |
  • 250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889839469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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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40세대와 공감하는 진보정치를 위한 비전

“희망 없는 사회, 대안은 새로운 정치공동체”

김창호 한신대 교수(전 국정홍보처장)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두려움과 분노를 담아 블로그에 쓴 글들을 모아 정치평론집을 펴냈다. 저자는 99% 희생 위에 이루어진 1%의 지배 카르텔에 저항하는 전 세계적 시위에 주목하면서, 우리 사회 시스템도 1% 지배 카르텔을 유지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청년 자살률 OECD 최고, 높은 비정규직 비율, 낮은 출산율, 높은 이혼율 등 생활상의 지표들이 위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분석했다. 박정희식 개발독재, MB의 개념 없는 시장주의, 개방을 일방적으로 외면하는 전통적 진보가 대안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새로운 정치 공동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페이퍼스톤을 던지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새로운 정치적 의사표현과 결집에 주목하면서, 과거 길거리에서 짱돌을 던지는 대신 사무실에서 ‘디지털 짱돌’을 던지고 있으며, 소셜테이너들이 그 소통의 중심에 서 있다고 분석한다. 이들은 길거리 시위가 아니라 투표장으로 향해 투표지로 저항하는 ‘페이퍼스톤’을 던진다며, 이러한 움직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감의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회적 현상도 이런 사회적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기존 정당정치로는 해법을 제시할 수 없고 특히 기성정치는 대중과 공감하지 못하고 대중의 진정성을 외면하는 데 익숙한 낡은 정치로 청산 대상이라고 정리한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시민정치의 제도화”
저자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조응하는 대안으로서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함께 토론하고 작업한 ‘진보의 미래’를 소개하면서, 진보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방향은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바탕으로 한 시민정치의 제도화라고 보고 있다.

“더 많은 참여와 더 많은 민주주의”
지금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의 위기상태로 참여의 결핍, 배제의 정치에 의한 위기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위기는 언제나 ‘더 많은 참여와 더 많은 민주주의’를 통해 극복되었다고 진단하며, 요즘 인기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보여주듯이 세종이 한글 창제를 통해 새로운 정치참여세력을 만들어냈다고 예시한다.
저자는 한국 정치에서 새로운 소통구조와 새로운 정치세력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들의 새로운 참여에 의해서 민주주의 위기가 극복될 수 있으며, 그 정치공간이 시민정치운동의 직접민주주의이고, 이 공간의 확장과 제도화를 통해 진보정치의 위기, 정당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정치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대중을 결집해 보편화하는 것이라고 전제, 이러한 “담론이 있는 정치”를 희망하고 이 책에서 제기한 의제가 정치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감의 정치를 꿈꾸는 남자》 추천사

김창호 박사는 노무현 정부의 인기가 떨어질 때 국정홍보처장을 맡아 욕먹는 일을 자청했고, 노 대통령 퇴임 후에는 ‘진보의 재구성’ 작업에 천착했다. 그가 이제 진정성 있는 ‘공감의 정치’라는 화두를 던지고, 진보개혁진영이 ‘반MB’라는 소극적 전망을 넘어 어디로 나아가야 하며 어떻게 변모해야 할 것인지를 말한다. 지속 가능한 진보정치를 위한 그의 분투에 박수를 보낸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가 촉발한 ‘간지나는’ 정치 감수성의 혁명이 드디어 이 책에서 이론적 무기로 벼려지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우리의 시민공동체가 만들어 갈 새로운 정치질서, 정당과 시민정치운동, 시민경제론의 매혹적 이론이 이제 출시된 것이다. 새로운 감수성과 이론이 만들어갈 정치의 대전환이 다가오고 있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교수

한마디로 그를 말하면 ‘드문 사람’이다.
나는 그를 대학 때부터 기자생활할 때, 그리고 최근 국민의 명령을 같이 하면서 오랫동안 옆에서 바라본 셈이다. 올곧음과 부드러움으로 시대정신을 물고 늘어지는 그의 치열한 모습에 새삼 감탄한다. 그러면서 더욱 궁금해졌다. 그가 진정 대변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공정남’을 통해서 우리들은 그의 ‘드문 사람’의 정체를 확인하게 돼서 기쁘다. 이제 그의 말이 들린다.
여균동, 영화감독

<책속으로 추가>

현재 야권 정치인들이 얘기하는 진보는 고민없는 진보담론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통령님과 저희들은 진보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가치이지만, 과거의 낡은 진보로는 더 이상 안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었습니다. 과거에는 계급투쟁이나 남북관계를 중심에 놓고 진보-보수를 생각했다면, 오늘날 진보-보수를 가르는 의제는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낙태, 사형, 사이버상의 자유 등 매우 다양한 의제가 등장했고, 이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진보담론의 유행을 쫓는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기존의 낡은 프레임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아마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사고하고 근본적으로 행동하라!"
진보는 대통령께서 저희에게 유업으로 남긴 과제입니다. 이제 진보는 대통령님의 말씀이 아니라 저희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도 이 의제를 피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지켜봐 주십시오. (본문 156-157쪽)

정치는 이처럼 국가와 시장에 대한 이중의 견제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런데 이 역할을 현재의 정당정치에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정치를 비난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정치혐오는 대중의 정치참여를 가로막음으로써 지배카르텔을 강화시켜 줄 뿐이다. 따라서 대중의 정치참여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반을 넓히고, 정치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정치운동을 제도화하고, 그 활동반경을 넓혀야 한다. 대중의 정치참여 확대, 시민정치운동의 제도화 등을 통해 더 많은 참여와 민주주의가 실현돼야 하며, 이를 통해 정당의 대표기능이 강화되고, 정당정치도 활성화될 것이다.
그래서 진보개혁을 표방하는 정당일수록 더 많은 참여, 더 많은 민주주의를 통한 민주주의의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 1%의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하기 위해 99%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99%의 좌절과 분노를 정치적으로 결집해야 한다. (본문 250쪽)

목차

1부
“MB, 당신 틀렸어”
박재완장관, 경제실정 독박쓸 겁니까
MB, 물러나는 길은 안전한가
BBK, 결국 MB를 잡을 것이다
차라리 침묵하시죠
연평도사태, MB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
이건희의 한 마디, “나이많은 사람은 안 맞죠”
MB를 위한 변명
MB정부 안에 X맨 있다
개발독재와 시장만능주의 모두 실패했다

2부
종편 청문회를 준비하자
종편은 MB의 독배
MB를 종편 청문회에 세우자
진보진영은 조중동 종편을 저지할 의지가 있나
왜 언론정치소비자 운동인가
종편을 어찌하오리까

3부
정의로운 나라, 공감의 정치
날라리 또는 소셜테이너
박근혜 복지에는 정치가 없다
리영희 선생님을 추억하며
노무현 대통령님, 추석 잘 쇠셨습니까
영화 ‘이끼’, 불의한 세상에서 정의를 묻다
진보는 대안이 있나
국가-시장 이분법을 넘어 공동체로

4부
“문제는 세력교체야”
‘나는 가수다’에서 정당통합을 떠올리는 이유
2012년, 우리는 승리를 준비하고 있나
진보가 다시 집권하려면
민노당은 이정희, MB정부는 김태호, 민주당은 누구?
다시 세력교체를 생각한다
박원순의 승리, 시민의 반격이었다
박원순의 당선 이후의 문제 : 더 많은 참여, 더 많은 민주주의

저자소개

저자 김창호는 1956년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태어나 서울 배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사회 및 정치철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석ㆍ박사과정을 다니면서 이론과 실천을 결합한 학술운동에 적극 가담해 진보적 학술단체인 학술단체연합회와 강사노조 결성에 참여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조교를 역임했으며, 서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명지대 등에서 교양 및 전공과목을 강의했다. 1994년부터 중앙일보 학술전문기자로 일하게 되었다. 전문기자이자 논설위원으로 대학 및 지식사회를 취재해 기사, 사설, 칼럼을 집필했다. 또 사회정치적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는 기사를 발굴, 취재, 기사화하는 기획을 주로 담당했다. 동북공정 특종으로 우리 역사 왜곡을 이슈화를 시켜 2004년 제8회 삼성언론상을 받기도 했다. 기자생활에 한계를 느껴 11년간의 언론사 생활을 접고, 2005년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로 임용돼 대학으로 돌아왔다. 임용된 지 3주 만에 일면식도 없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요청으로 국정홍보처장에 임명돼 참여정부 언론정책의 핵심인 ‘언론과의 건전한 긴장관계’를 최전선에서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일을 맡았다. 특히 임기말 언론과 기자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자실 개혁을 주도했다. 이 때문에 2008년 보수언론의 압력으로 명지대로 복직하지 못하고 교수직을 사퇴했다. 케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 등에서 방문교수로 머물다 귀국해 노무현 대통령의 (2009) 집필 작업에 참여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대통령과 함께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2009)를 집필했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갈구하는 시민들의 요청으로 전국에 강연을 다녔다. 지금은 한신대에서 초빙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도서소개

『공감의 정치를 꿈꾸는 남자』는 전 국정홍보처장인 김창호 한신대 교수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두려움과 분노를 담아 블로그에 쓴 글들을 모아 엮어낸 정치평론집이다. 저자는 99% 희생 위에 이루어진 1%의 지배 카르텔에 저항하는 전 세계적 시위에 주목하면서, 우리 사회 시스템도 1% 지배 카르텔을 유지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청년 자살률 OECD 최고, 높은 비정규직 비율, 낮은 출산율, 높은 이혼율 등 생활상의 지표들이 위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분석했다. 박정희식 개발독재, MB의 개념 없는 시장주의, 개방을 일방적으로 외면하는 전통적 진보가 대안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새로운 정치 공동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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