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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달라졌어요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 나디아 로망
  • |
  • 미래아이
  • |
  • 2011-02-25 출간
  • |
  • 28페이지
  • |
  • 250 X 250 mm
  • |
  • ISBN 9788983946515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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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정하고 따뜻하고 우리가 원하는 건 다 들어주는 할머니.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할머니가 달라졌어!


할머니는 오직 우리를 위해 존재해야 해.
할머니한테 사생활은 있을 수 없어.
우리랑 놀아 주고, 요리해 주고, 책 읽어 주는
다정다감한 천사여야만 하는 거야.
그런데 말이지, 요즘 할머니가 이상해졌어.
토요일마다 아침 일찍 들르던 우리 집에도 잘 오지 않고
얼마 전부터는 날마다 도서관에 신문을 읽으러 간대.
그뿐만이 아니야. 머리를 염색하고 예쁜 옷을 사 입고,
컴퓨터를 배우러 다니고, 휴대전화로 비밀 문자를 주고받고…….
이건 할머니의 모습이 아니야. 할머니답지 않아.
도대체 할머니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할머니’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을 깨는 유쾌한 그림책,『할머니가 달라졌어요!』
할머니도 엄연한 여자이자 한 개인으로서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가 있고, 사랑할 권리가 있으며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할 권리가 있는 사람임을 강렬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 내고 있는 그림책!

할머니의 변신은 무죄!
우리에게 할머니는 어떤 존재일까? 대체로 손자손녀들을 돌보며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자신이 가진 것들을 아낌없이 자식들과 손자손녀에게 나눠주는 ‘희생과 인고’의 존재로 각인되어 있는 건 아닐까? 아니면 거꾸로 자식들의 도움이 필요한 힘없고 무기력한 존재이거나. 꼭 우리 할머니가 아니어도 TV에서 보여주는 할머니들의 모습이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할머니가 달라졌어요!』에서의 할머니는 이런 모습과 거리가 멀다. 물론 처음에는 이 할머니도 우리에게 익숙한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토요일마다 자식들과 손자들을 보러 집에 들르고,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손자가 원하는 대로 책을 읽어 주고, 몇 시간이고 같이 놀아 주고, 요리도 가르쳐 준다. 큰 집에서 혼자 살고 있고, 좀 멋쟁이였다는 것만 빼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우리네 할머니랑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할머니가 달라졌다! 할머니의 발길이 뜸해졌다 싶더니, 머리에 염색을 하고 도서관에 날마다 신문을 읽으러 가고, 컴퓨터를 배우러 다니며 인터넷에 접속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보고, 예쁜 옷을 사 입고, 향수를 뿌리고, 꽃을 사다가 집을 꾸미기도 하고……. 너무 바빠 얼굴 보기가 쉽지 않은 할머니의 놀라운 변신은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선언하고 실행하는데 이르면 절정을 이룬다. 할머니가 ‘사랑’에 빠져 버린 거다. 오, 세상에 이럴 수가!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할머니, 젊은이의 전유물인 것처럼 되어 버린 ‘사랑’을 하고 활발해진 할머니의 모습이 낯설지만 보기 좋다. 이처럼 『할머니가 달라졌어요!』는 할머니를 여성도 남성도 아닌 별개의 성으로 취급해 온 우리의 오만과 통념을 깨고, 할머니 역시 한 사람의 여자이며 우리랑 다를 바 없는 감정이 있는 인간임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보여 준다.

빨강, 파랑, 노랑 삼색의 조화와 단순하면서도 굵은 선이 만들어 낸 강렬함!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역시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그림이다. 파랑, 빨강, 노랑 세 가지 색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그려 낸 굵고 강렬한 그림은 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의 눈에 비친 할머니의 모습이 강약을 조절한 그림으로 깔끔하면서도 감정을 읽을 수 있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엄마의 생일을 맞아 가족 외식을 하고 있는 장면에서, 염색을 하고 나타난 할머니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띈다.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콕 집어낼 순 없지만 왠지 달라진 할머니의 모습을 관찰하는 아이의 눈에는 할머니만 도드라져 보인다. 그래서 작가는 할 머니한테만 색을 입혔다. 노랑머리에 노랑 목걸이, 그리고 빨간 원피스를 입고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앉아 있는 할머니. 단연 주인공이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주인공 아이에게 빨간색 옷을 입혀 할머니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 않는다. 물론 할머니보다 덜 눈에 띄게 검은색 줄무늬를 넣는 센스까지.
이처럼 『할머니가 달라졌어요!』는 할머니의 변신이라는 ‘놀라운 사건’을 강렬한 그림으로 인상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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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나디아 로망
프랑스 니스에서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육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읽는 것은 곧 유대를 맺는 것이다.’라는 스승의 가르침에 공감해 동화를 읽고,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서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루만지는 책,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알게 하는 책, 그러나 어린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합니다.

그림 장 피에르 블랑팽
1944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특정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은 없으나, 그림을 그리고 판화를 만들고 조각을 하면서 오래전부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체부, 발 치료사, 미용사, 강사, 야간 경비원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직업을 경험한 뒤 1988년부터 창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지금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역자 이주희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네코토피아』 『피에로와 밤의 비밀』,『나무 나라 여행』,『적도 일주』,『크라쿠프와 나팔수』,『검정새 연못의 마녀』,『유레카 실험 원정대』,『짜릿하고 신나는 놀이의 역사』,『황당하고 위대한 의학의 역사』,『내 작고 멋진 세상』,『키스』,『알몸으로 학교 간 날』,『양들은 지금 파업 중』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할머니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을 깨는 유쾌한 그림책『할머니가 달라졌어요!』. 할머니도 엄연한 여자이자 한 개인으로서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가 있고, 사랑할 권리가 있으며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할 권리가 있는 사람임을 그려내고 있다. 우리랑 같이 놀아 주고, 책 읽어 주고, 요리도 가르쳐 주던 다정한 할머니가 달라졌다. 새 옷을 사고, 머리를 염색하고, 휴대전화로 문자를 잔뜩 주고받고, 얼굴 보기도 어려울 만큼 바빠졌다. 대체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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