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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방울방울 아름다운 꽃이야기

눈물이 방울방울 아름다운 꽃이야기

  • 이연정
  • |
  • 미래i아이
  • |
  • 2010-07-30 출간
  • |
  • 92페이지
  • |
  • 238 X 266 mm
  • |
  • ISBN 97889839461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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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은 우리나라 옛이야기의 참맛을 알게 하고, 정서적인 교감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된 미래아이 옛이야기 시리즈이다.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은 다른 옛이야기와 달리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옛이야기를 소재별로 모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하나의 소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 그를 통해 조상들의 생활상과 태도, 가치 등을 비교해서 보고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한 편 한 편 구수한 입말로 되어 있어 화롯가에서 할머니가 두런두런 들려주던 옛이야기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눈물이 방울방울 맺히는 아름답고 슬픈 여섯 가지 꽃 이야기
『눈물이 방울방울 아름다운 꽃 이야기』는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섯 종류의 꽃에 관한 이야기이다.
변치 않는 사랑의 결실이 가져온 황매화에 얽힌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시집간 손녀들을 그리워하여 찾아 나섰다가 문전박대 당하고 객사한 할머니의 슬픈 사연을 담은 할미꽃 이야기에서부터 며느리의 억울한 사연을 품은 꽃며느리밥풀, 주인을 살리고 죽은 닭의 넋이 서린 맨드라미, 남매의 애틋한 정이 녹아 있는 금강초롱, 남편과 자식을 바다에 잃고 홀로 동백꽃을 가꾸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는 동백꽃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그 사연들이 슬프고 애달프다.
이렇듯 옛사람들이 꽃 한 송이조차 절절한 사연을 만들었던 이유가 뭘까? 세상살이가 팍팍하고 고되어서일까, 길가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꽃에게조차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던 고운 마음의 반영일까? 작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꽃 이야기는 하나같이 슬픈 이야기 일색인데 그 이유는 거의 모든 꽃 이야기가 누군가가 죽어서 그 넋이 피어난 것이고, 누군가가 죽은 사연이니 슬픈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늘하늘 자태가 곱고 연약한 꽃일수록 왠지 뒤에 감춰진 사연은 더욱 슬플 것 같고, 그런 상상이 이야기로 만들어져 오래오래 전해진 것일 게다. 이야기 속에서 꽃은 슬프게 피어나지만, 그 슬픔이 단지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살아 움직이며 세상을 아름답고 환하게 만든다.
이름 모를 풀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 전하면서 소중히 여겼던 옛사람들. 그 세심한 지혜와 놀라운 감성과 마음을 『눈물이 방울방울 아름다운 꽃 이야기』에 모았다.
길을 걷다가 꽃을 보거들랑 가만히 이름을 불러줘 보자. 그리고 그 사연을 한번 만들어 보자.

▶ 봄, 여름, 가을, 겨울. 슬픈 사연을 간직한 꽃 이야기
<첫 번째 마당> - 봄에 피는 꽃, 할미꽃

둘째 손녀는 아예 대문 밖으로 나와 보지도 않았어. 할머니는 자기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을 흘리고 말았지. 어느덧 해가 기울었어. 깊은 산 속에 있는 막대 손녀네 집은 까막득히 멀기만 했지. 기쁜 마음으로 들고 나섰던 엿 보따리가 쇳덩어리처럼 무거웠어.
‘우리 막내는 나를 반겨 줄 거야.’
할머니는 다시 걸음을 옮겼어. 하지만 온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먼 길을 걸은 터라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졌어.

<두 번째 마당> - 봄에 피는 꽃, 황매화
과거 시험을 보러 가기 전날 밤, 박 도령은 가희를 찾아갔어.
아버지 몰래 나온 가희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박 도령에게 주었어.
“도련님, 이것은 제가 제일 아끼는 손거울이에요. 제가 보고 싶거들랑 이 거울을 꺼내 보셔요.”
박 도령은 거울을 두 쪽으로 쪼개 반쪽을 가희에게 건네주었어.
“가희 아가씨,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이 거울도 하나가 될 것이오.”

<세 번째 마당> - 여름에 피는 꽃, 꽃며느리밥풀
며느리는 큰맘 먹고 쌀을 한 바가지 퍼다가 솥에 안쳤어. 그러고는 시간이 지나 뜸이 잘 들었나 밥알 두 개를 꺼내 막 씹어 보려는데 느닷없이 시어머니가 뛰어 들어와 고래고래 악을 쓰는 거야.
“그동안 늙은 시어미는 죽 쒀 주고 너 혼자만 더운밥을 먹었더냐!”
그러면서 빗자루로 다짜고짜 며느리를 때리기 시작했어. 오랫동안 죽 한 그릇 제대로 먹지 못한 며느리는 매를 못 이겨 그만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지.

<네 번째 마당> - 여름에 피는 꽃, 맨드라미
지네는 독을 내뿜으며 똘이를 향해 달려들었어. 똘이는 질끈 눈을 감아 버렸지.
“꼬꼬댁, 꼭꼭꼭.”
갑자기 닭 우는 소리가 들렸어. 똘이가 눈을 떠 보니 바로 눈앞에 장군이가 보이는 거야. 장군이는 바위를 딛고 휙 날아올라 지네의 머리를 단단한 부리로 쪼았어.

<다섯 번째 마당> - 가을에 피는 꽃, 금강초롱
간신히 천도복숭아를 구해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온 금동이는 이미 싸늘해진 누나를 발견했어. 누나를 안고 서러운 눈물을 펑펑 쏟았지.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누나가 손에 들고 다니던 초롱불이 며칠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더니 초롱불 모양의 아름다운 꽃으로 변하더래.

<여섯 번째 마당> - 겨울에 피는 꽃, 동백꽃
다음 날, 할머니는 또 꿈을 꾸었어. 이번에는 머리가 허연 노인이 나타나더니 동백나무 씨앗을 주는 거야.
“이 씨앗을 잘 가꾸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오.”
잠에서 깨어난 할머니는 그 꿈이 너무나 생생해서 잊을 수가 없었어. 문득 아들이 태어났을 때 남편과 함께 심었던 동백나무가 생각났지.

▶ 재치 있는 입말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야기!
각각의 꽃 이야기에 맞는 다양하면서도 강렬한 그림!


『눈물이 방울방울 아름다운 꽃 이야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던 옛날이야기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 이야기 읽는 맛을 살렸다. 구수한 입말체 이야기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 생생함과 재미를 전달한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마다 강렬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여 그림책의 또 다른 매력인 ‘보는 재미’를 살렸다.

▶ 우리 옛이야기를 소재별로 묶은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1권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2권 『신통방통 도깨비들의 별별 이야기』, 3권 『배꼽 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똥 이야기』, 4권 『오싹오싹 서늘한 여우 이야기』, 5권 『눈물이 방울방울 아름다운 꽃 이야기』에 이어 <떡 이야기>도 곧 출간된다.

목차

첫 번째 마당 - 봄 : 할미꽃
두 번째 마당 - 봄 : 황매화
세 번째 마당 - 여름 : 꽃며느리밥풀
네 번째 마당 - 여름 : 맨드라미
다섯 번째 마당 - 가을 : 금강초롱
여섯 번째 마당 - 겨울 : 동백꽃

저자소개

저자 이연정은 1967년에 부산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과천에 살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한국의 문화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생각할 거리도 많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책을 죽을 때까지 쓰는 게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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