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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포워드

플래쉬포워드

  • 로버트 J. 소여
  • |
  • 미래인
  • |
  • 2010-04-19 출간
  • |
  • 42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839460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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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2의 로스트’로 불리는 미드 <플래쉬포워드>의 원작소설
세계 3대 SF 문학상을 석권한 로버트 J. 소여의 화제작


“스위스 제네바 인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양성자 충돌 실험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양성자 충돌은 우주의 시작인 '빅뱅'을 소규모로 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모 일간지, 2010년 4월 5일자

2010년 3월,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빅뱅 실험’이 성공리에 재개되었다. 지난 2008년 9월 처음 시작된 이 실험은 블랙홀 또는 ‘이상 소립자’ 생성으로 인한 대재앙설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플래쉬포워드》는 사상 유례가 없는 이 대규모 실험으로 인해 전 인류가 의식을 잃고 미래를 본다는 놀라운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환상 속에서 본 모습은 과연 실제 미래일까? 아니면 여러 가능한 미래 중 하나일까? 이러한 물음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최신 물리학 이론에 입각한 하드보일드 SF이면서 스릴러와 휴먼 드라마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현재 미국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다크 나이트>의 데이비드 고이어와 <스타트렉><24>의 브래넌 브래가가 공동 집필하고 한국계 배우 존 조, 조셉 파인즈 등이 주연한 드라마 <플래쉬포워드>는 ‘제2의 로스트’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갔다. 시간여행 패러독스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SF적 상상력에 ‘미드’식 스펙터클과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인류가 1분 43초간 의식을 잃고 미래를 보았다!
지구상에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고에너지를 일으키는 과학 실험이 가동된 순간, 전 인류는 의식을 잃고 환상을 본다. 그리고 단 1분 43초 만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거나 자동차를 타고 있던 수백만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는다.
전 세계적 대재앙을 추스를 새도 없이, 환상의 정체가 바로 21년 후의 미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 앞에 더 큰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들이 목격한 환상 속의 모자이크 조각들은 현재라는 엉킨 실타래를 시시각각 위협해 온다. 과연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일까?
이 실험을 주도한 물리학자 로이드는 환상 속에서 본 모습이 실재하는 단 하나의 미래라 확신한다. 자신의 환상 속에서 지금의 약혼자가 아닌 다른 여자와 사는 것을 보고 혼란을 겪지만, 물리학자로서의 신념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행한 실험이 몰고 온 대재앙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그는 운명론을 고집한다.
반면 아무런 환상을 보지 못한 그의 연구 파트너 테오는 정해진 운명 따위는 없다고 주장한다.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것은 21년 안에 그가 죽음을 맞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예정된 죽음 앞에서 망연자실하던 그는 전 세계인의 환상을 집대성한 웹사이트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살해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자유의지에서 시작해 불멸에 이르는 철학적 여정이 담긴 테크노스릴러
소설을 관류하고 있는 주제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있는가?’라는 질문은 관측행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인생의 행로가 이미 결정되었다는 민코프스키의 큐브, 관측자 없이도 우주가 존재할 수 있다는 교류해석 등 물리학 이론에 근거한 각계각층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는 단지 과학적인 논쟁에만 머물지 않는다.
결혼을 앞둔 로이드는 자신의 신념인 결정론적 우주관을 고수할 경우 파혼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숙명적인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자신이 21년 안에 살해될 운명에 처했다는 것을 깨달은 테오는 ‘오이디푸스’처럼 운명에 저항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헤맨다. 미래에 작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는 환상을 본 디미트리오스(테오의 동생)는 자유의지를 입증하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삶을 포기하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이 소설의 밑바닥에는 물리학적, 실존적 문제들이 두텁게 깔려 있지만, 이야기는 쉽고 빠르게 읽힌다. 장면별로 짧게 나누어진 이야기 구조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이 간결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고 수준의 철학적, 물리학적 여정을 담고 있으면서 스릴러로서도 놀라운 흡입력을 발휘하는 엔터테인먼트 SF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소여는 아서 C. 클라크의 문학적 위엄과 아이작 아시모프의 휴머니즘적 터치를 겸비한, 재기 충만한 작가다. - 퀼&콰이어

소여는 SF의 본령이 우주선이나 로봇 혹은 가상현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정신의 진화와 관련된 철학적 질문들에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다. - 토론토 스타

사건의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다. 도대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궁금한 나머지 독자들은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이다. - CNN

운명과 자유의지 그리고 우주의 본질에 대한 창조적이고 내밀한 탐험을 담고 있다. 최고 수준의 철학적 여정이 담긴 경이적인 SF 소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책 속으로 추가>

버나드의 말에 로이드가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죠. 더 정확히 말하면 민코프스키 큐브를 외부에서 보았던 누군가는 버나드 씨가 그 말을 할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는 겁니다. 이 모든 게 이미 석판 위에 모두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우린 하루에도 수백만 가지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만들어지는 거 아닌가요?”
“버나드 씨는 어제 수백만 가지의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내린 결정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지나간 시간을 아무리 후회해본들 돌이킬 방법은 없죠. 내일도 또다시 수백만 가지 결정을 하겠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모든 분들이 스스로에게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박사님 말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들어보세요. 박사님은 우리가 본 환상이 여러 가지 가능한 미래 중 하나가 아니라, 불변하는 단 하나의 미래를 본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정확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민코프스키 큐브로 이루어진 우주에 살고 있으며, ‘이 순간'이라는 개념은 환상일 뿐입니다. 미래도, 현재도, 과거도 그 자체로 실재하며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본문 184-185쪽)

“하지만 그 당시 실험을 지켜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거의 3분 동안 지구상에 의식이 있었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만약 힉스 입자가 만들어졌다 해도 그걸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다른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비디오테이프 화면이 하얗게 보였던 건 아닐까요? 마치 전자 눈이 내린 것처럼 보였지만, 그게 눈이 아니라고 생각해봐요. 일면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것 같지만, 카메라는 실제로 자기가 본 걸 찍은 걸지도 몰라요. 미완의 세상 같은 거요.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미완의 상태인 모습. 관측자가 없는 상황, 그러니까 모든 사람이 의식이 없을 때 양자역학의 실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것처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방법도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그 테이프들은 모든 가능한 상태가 서로 겹쳐져 있는 불확실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거죠.” (본문 341쪽)

목차

한국어판 서문

BOOK Ⅰ
BOOK Ⅱ
BOOK Ⅲ

저자소개

저자 로버트 J. 소여 (Robert J. Sawyer)는 하드 SF의 거장 아서 C. 클라크, 데이비드 브린 등과 함께 세계 3대 SF 문학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캠벨 기념상을 모두 휩쓴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원래 고생물학자를 꿈꾸었던 그는 치밀한 과학적 디테일의 하드 SF를 기반으로 깊이 있는 심리묘사와 스릴러를 곁들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앞세우며 영미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SF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13개 언어로 번역 출판된 그의 작품은 총 43개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죽음과 영혼의 문제를 다룬 《마지막 실험The Terminal Experiment》으로 네뷸러 상을,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평행세계를 무대로 한 ‘네안데르탈 패럴랙스Parallax’ 3부작 중 1부 《인류Hominids》로 휴고상을, 인간 정신의 디지털화를 다룬 《마인드 스캔Mindscan》으로 캠벨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J. 소여라는 이름이 SF 마니아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그의 11번째 작품 《플래쉬포워드》가 미국 ABC에서 TV 시리즈로 만들어지면서부터다. 영화 의 데이비드 고이어와 의 브래넌 브래가가 공동 집필하고 한국계 배우 존 조, 조셉 파인즈 등이 주연한 드라마 는 현재 ‘제2의 로스트’라는 별칭으로 미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갔다. 시간여행 패러독스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SF적 상상력에 ‘미드’식 스펙터클과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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