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 박완서
  • |
  • 문학동네
  • |
  • 2015-01-20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8895463457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500원

즉시할인가

13,9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9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부 눈치꾸러기들
불망을 위하여 | 세모歲暮의 호숫가에서 | 화창한 세상 | 소문과 법도 | 잃어버린 우리 동네 | 눈치꾸러기들 | 전동차 안의 지혜 | 어떤 양극단 | 고독과 극기 | 바보상자가 가장 바보스러울 때 | 습관성 건망증 | 두 개의 평화시장 | 말과 대화 | 고약한 말버릇

2부 금붕어와 시인
금붕어와 시인 | 귀엽지 않은 어른들 | 어린이들이 믿을 수 있는 나라 | 진정한 ‘뿌리’ | 산업사회의 육아 | 삶의 뿌리, 가정 | 이 풍요한 시대의 보릿고개 | 시집살이·처가살이 | 중년의 경이 | 제복 이후 | 말의 신축성 | 인색한 마음 | 자꾸만 이사 가고 싶은 집 | 열린 마음 | 청복淸福

3부 어머니는 뛰어난 이야기꾼
또마야, 너는 세상의 아름다움이며 기쁨이란다 | 그 잔인한 여름에 핀 칸나 | 요강과 냉장고 | 아름다운 얼굴과 목소리 | 목초원牧草原이 된 과수원 | 사람 노릇 | 어떤 고가古家 | 비 개인 날 | 성직자에게 바라는 것 | 어머니는 뛰어난 이야기꾼 | 특혜보다는 당연한 권리를

4부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 우정 | 아이들 | 보통 사람 | 소멸과 생성의 수수께끼 | 앓아누운 산 | 친절도 절약 | 팁에 대해 |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도서소개

문학동네에서 이번에 출간된 박완서 산문집은 그의 첫 산문집을 포함한 초기 산문집 일곱 권이다. 1977년 출간된 첫 산문집을 시작으로 1990년까지 박완서 작가가 펴낸 것으로서, 초판 당시의 원본을 바탕으로 중복되는 글을 추리고 재편집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박완서 산문집 5권은 1985년 출간된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를 재편집하여 같은 제목으로 펴낸 것이다.
● 편집자의 책 소개

그리운 이름, 박완서
살아 있는 목소리로 다시 만나다!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온 생생한 경험담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냉철한 눈, 소소한 일상에서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까지-

2011년 1월 22일, 한국 문단은 소중한 작가 박완서를 떠나보내고 큰 슬픔에 잠겼었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광복과 한국전쟁, 남북분단 등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었던 박완서 작가는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문단에 데뷔하여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남겼다. 2015년,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째를 맞았다. 더이상 그의 신작을 만날 수는 없지만, 그가 40여 년간 세상에 내놓은 작품들은 여전히 이곳에 남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완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으로 인해 영원히 죽지 않는 작가가 되었다. 하여 해마다 그의 기일이 돌아올 때마다 그를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소소한 움직임들이 이어지고 있다. 박완서 작가 4주기에 맞춰 발간된 그의 초기 산문집 일곱 권도 그렇게 작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담고 있다.

더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는 작가 박완서는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해 발표한 산문들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7년 평민사에서 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시작으로 박완서 작가는 꾸준히 산문집을 출간했다. 각각의 책에는 그의 작품 이면에 숨겨진 인간 박완서의 삶과 어머니이자 아내, 중산층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 시선,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과 즐거움이 오롯이 담겨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소설과는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한다.

문학동네에서 이번에 출간된 박완서 산문집은 그의 첫 산문집을 포함한 초기 산문집 일곱 권이다. 1977년 출간된 첫 산문집을 시작으로 1990년까지 박완서 작가가 펴낸 것으로서, 초판 당시의 원본을 바탕으로 중복되는 글을 추리고 재편집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각각의 제목은 1권 『쑥스러운 고백』, 2권 『나의 만년필』, 3권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 4권 『살아 있는 날의 소망』, 5권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6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애수』, 7권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이다. 당시와 한글 맞춤법이 많이 바뀌어 현재의 맞춤법에 따라 수정을 하였지만, 박완서 작가 특유의 입말을 생생하게 살리기 위해 다양한 표현들은 그대로 살렸다. 그러나 수록된 산문에서도 드러나거니와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바른 말 쓰기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던 작가인지라 4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을뿐더러 그 시간의 차이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하게 다가온다. 특히 박완서 작가의 맏딸 호원숙 수필가가 일곱 권의 산문집이 새롭게 독자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출간 과정을 함께했다.

한편, 각각의 표지를 장식하는 이미지들은 이병률 시인과 박완서 작가의 손녀 김지상씨가 사진으로 찍은 박완서 작가의 유품이다. 이로써 안에 담긴 내용뿐 아니라 새로 차려입은 새옷에 담긴 그 의미까지 더욱 풍성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일곱 권의 산문집이 반가운 이유는,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 놓인 현재의 우리들에게 이 책을 통해 마치 박완서 작가가 살아 있는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는 것 같아서가 아닐까.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온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과 당시 사회의 여러 가지 현상들을 바라보는 냉철한 눈, 작가로서 또는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가지는 소소한 일상에서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일곱 권의 산문집은, 길게는 40년 가까운 시간이, 짧게는 2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2015년 현재에도 유효할 뿐 아니라 여전히 가슴을 울리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피자 외로운 신세끼리 따로따로 노는 걸까”

박완서 산문집 5권은 1985년 출간된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를 재편집하여 같은 제목으로 펴낸 것이다. 이 무렵 아파트로 이사한 작가는 여러 글에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한옥에서 아파트로의 변화가 단지 주거환경만의 변화가 아님을, 그 속에서 퇴색되고 상처받는 소중한 것들이 있음을 잊지 말자는 이야기가 생생한 일화를 통해 보여진다.
한편, 박완서 작가가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 중의 하나로 여성문제를 들 수가 있는데, 단순히 여성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의 반성과 자각을 촉구하고 있다. 표제작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도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는 글이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여성들의 일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소위 팔자 좋은 여자들의 허위를 꼬집는 과감한 발언은 여성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반의 모든 문제를 아우르는 일침으로 읽을 수 있다.

눈이 피곤할 때나 할 일이 없어 심심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