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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나를 잊지 말아요 (2)

아스라이 나를 잊지 말아요 (2)

  • 예환
  • |
  • |
  • 2016-11-14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911875800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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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 내 가족이 그리워질 이야기 누구나 마주할 수 있고, 누가 걸릴지도 모르는 이 치매라는 병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과 노령화 시대에 치매에 대해 무지한 우리들이 조금이나마 병을 인식하고, 치매노인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다른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을 연재하는 동안 독자들도 자신의 일인 것처럼 감정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었다. 비록 치매에 걸렸지만 그들이 잡고 있는 기억의 끝자락은 사랑이다. 작가 가족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된 <아스라이>는 세대 간의 소통과 자식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 부모를 이해하지 못했던 미안함,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을 감성적으로 덤덤히 이야기해낸다. 진심을 전달하려 애쓰지 않는 이야기 인생을 살아내면서 아픈 기억, 좋은 기억, 아름다웠던 옛 기억들로만 채워진 치매노인들이지만 가끔씩 정신이 돌아올 때 보여주는 진심에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있다. 내 엄마의 이야기일수도, 내 할머니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주인공들의 대화는 억지로 진심을 심으려 하지 않는다. 치매가 가족들에게 상처만 입히고 가는 것이 아니라, 웃음과 그리움, 전달하지 못한 사랑은 남겨 놓고 간 것이 아닌가 한다. .

목차

Chapter 4 뻔하지만 어려운 것 Chapter 5 찢어진 일기장 Chapter 6 전해지는 진심

저자소개

저자 : 예환 저자 예환은 세종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하고 2013년 SBA 루키 스카우트 T-store <이별은 지구에서>를 시작으로 웹툰작가로 데뷔했다. 작가 가족의 실제 이야기가 모티브가 된 <아스라이>는 젊은 작가답게 통통 튀는 유쾌함과 아련함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해 연재되는 에피소드마다 피키캐스트에서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도서소개

내 가족이 겪을 수도, 겪게 될 수도 있는 이야기 은자는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치매노인들을 케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치매를 앓았던 엄마를 이해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은자는 자신의 일이 좋다. 한옥자할머니는 은자를 막내딸로 생각하고 은자 또한 엄마에게 해 드리지 못한 이해와 사랑을 할머니를 통해 전한다. 교장선생님으로 지낸 옛 과거 속에 사는 이영식할아버지는 아들과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아버지의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아들. 열일곱 살 그 시절에 살고 있는 육순심 할머니는 손자 우남이를 남편으로 착각하고 살지만, 그런 할머니를 이해하는 우남이. 할아버지의 옛 마술을 봐도 봐도 재밌어하는 오점례할머니의 손자 동수는 어릴 적 할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로 할머니를 짐처럼 생각한다.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친엄마처럼 돌보는 며느리는 오늘도 어머님께 죄송하다. 치매노인을 돌보는 일이 지치고 힘들기는 하지만, 놓을 수 없는 은자 앞에 자신의 몸을 아끼고 너무 정의롭게만 살지 말라는 이 남자 이정락.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어떤 선택들을 했을까..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노인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병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으며 젊은 층의 공감과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족애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해를 재미와 감동으로 엮어내며 세대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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