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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 한정주
  • |
  • 다산초당
  • |
  • 2016-12-09 출간
  • |
  • 548페이지
  • |
  • ISBN 97911306105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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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평범한 길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길을 열었다!” 치열하게 독서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기록했던 18세기 조선 지식인 이덕무의 삶과 철학을 온전히 만나다! 출판사 리뷰 “평범한 길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길을 열었다.” ―청나라 지식인 반정균 “홀로 깊이 탐구해 독창적인 조예에 이르렀고, 진부한 것은 결코 좇아 배우지 않았다.” ―연암 박지원 “고(故) 검서관 이덕무의 재주와 식견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다.” ―정조 이산 시대적 한계를 깨고 새로운 길을 연 선구적 지식인 이덕무, 그의 글들이 들려주는 시대를 초월한 인문 정신! ‘책만 보는 바보(간서치看書癡)’로 유명한 이덕무는 치열한 독서 편력을 지닌 탐서가의 면모 말고도 끊임없는 탐구 정신을 바탕으로 수많은 글을 남긴 조선의 대표 지식인이다. 그는 선배이자 스승 그룹인 홍대용, 박지원, 원중거, 정철조 등과 후배이자 제자 그룹인 박제가, 유득공, 이서구 등의 중간에서 매개 고리 역할을 한 북학파(백탑파)의 중추적인 인물이었다. 또한 박제가, 유득공, 서이수와 함께 정조 시대 개혁 정치를 상징하는 ‘규장각 사검서’로 활약했으며, 사후 정조에 의해 국가 차원에서 유고집이 간행되었던 대문장가였다. ‘위대한 백 년’이라 일컬어지는 18세기 조선 지식인 사회를 이끈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지만 『의산문답(醫山問答)』의 홍대용, 『열하일기(熱河日記)』의 박지원, 『북학의(北學議)』의 박제가, 『발해고(渤海考)』의 유득공과 달리 대중적으로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고, 그러한 덕분에 지금까지 그의 삶과 사상을 전체적으로 조명한 책은 거의 없었다. 이덕무의 전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를 오랫동안 탐독해온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청장관(靑莊館, 해오라기)이란 호에 걸맞은 이덕무의 글에 온전히 매료되어 그의 삶과 사상을 한 권으로 엮어냈다. 이 책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는 ‘이덕무 마니아’ 한정주가 들려주는 ‘이덕무를 읽는 여덟 가지 시선’으로, ‘독서가이자 문장가, 민속학자이자 박물학자, 북학자이자 남학자, 비평가이자 편집자’인 이덕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개성과 자유라는 시대적 인문 정신을 대표하는 지성인으로서의 이덕무를 우리 앞에 생생히 복원해낸 이 책은 경전에 쓰인 문자를 절대시한 일반적인 성리학적 지식인상을 좇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감정을 거리낌

목차

머리말 이덕무를 통해 18세기 조선의 지성사를 읽다 프롤로그 18세기 인문학의 정수 『청장관전서』 제1부 치열하게 읽고 기록하다 제1장 영처의 눈과 마음으로 어린아이의 천진함과 처녀의 순수함 | 야인과 뇌인과 거울과 장님 | 백탑에서 맺은 인연 | 해오라기, 호에 새긴 선비의 얼 제2장 독서하고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는 책에 미친 바보다!” | 지식 혁명의 시대와 백과전서파의 탄생 | 박물학, 놀이 삼아 학문하다 | 바다를 건넌 독서 편력 제3장 조선의 모습을 담아내다 ‘조선의 국풍’ | 진경산수화와 진경 시 | 또 다른 진경, 산문과 소품 | 작고양금과 법고창신 제4장 새로 쓴 동아시아 삼국의 문예 비평사 맑은 기운, 창자에 스미고 | 평어, 한시의 미학 | 한중일 삼국의 문예 경연장 제2부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 제5장 조선의 풍속과 문화의 재발견 서해 중북부 풍속과 역사 기행 | 의식주와 고유 명절 | 풍수지리와 민간신앙에서 민담과 설화까지 | 사대부가의 생활문화 | 한양의 속담과 방언 제6장 북학의 높은 뜻을 세우다 오랑캐를 스승 삼는 큰 뜻 | 지식과 정보의 북방 통로 1, 유리창 | 지식과 정보의 북방 통로 2, 천주당 | 조선과 청나라 지식인의 인문학 네트워크 제7장 18세기 일본을 통찰하다 우물 안을 떠나 현실을 바로 보다 | 지식과 정보의 남방 통로, 조선통신사 | 남학과 북학의 완성 청령국지와 북학의 | 일본의 침략을 예견하다 제8장 마지막 호, 아정에 담긴 의미 규장각 사검서 | 검서체와 연암체 그리고 문체반정 | 구중궁궐에서 내린 한 글자의 의미 에필로그 참다운 지식인의 삶이란

저자소개

저자 한정주 역사평론가 겸 고전연구가. 고전·역사연구회 뇌룡재(雷龍齋) 대표.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석산고와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사회 과학서와 역사서, 고전 등을 탐독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체득한 사상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유하고 싶은 생각에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2005년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베네디토 크로체의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는 말과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철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고전을 현대적 가치와 의미로 재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글쓰기의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국사와 민족사의 한계를 넘어선 지역사(아시아사) 연구와 18세기 전후 동서양 문명과 지식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교차하고 비교하는 작업에 큰 관심을 갖고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마음을 함께하는 여러 벗과 더불어 인사동 한 모퉁이에서 역사와 고전을 공부하는 소박한 모임 ‘뇌룡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헤드라인 뉴스(www.iheadlinenews.co.kr)》에 인문(人文)과 관련한 다양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천자문 인문학』,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 『글쓰기 동서대전』, 『한국사 전쟁의 기술』,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율곡, 사람의 길을 말하다』 등이 있다. 쓰고 엮은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등 《조선 지식인 시리즈》가 있다.

도서소개

이덕무는 대표적인 북학파 실학자로 정조 시대 활약한 규장각 사검서 중 하나다. 그동안 ‘책만 읽는 바보(간서치)’로 잘 알려졌으나, 지독한 독서 편력만큼이나 빼어난 문장 실력과 탐구 정신, 그리고 기록에 대한 집착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대단했다. 어린아이의 천진함 같은 ‘동심의 글쓰기’, 조선의 정경을 그대로 담아낸 ‘진경 시’, ‘기궤첨신(奇詭尖新)’이라 평가받은 참신하고 통찰력 가득한 글들을 선보인 그는, 사후 정조의 지시로 유고집까지 간행된 조선 최고 문장가였다. 이덕무의 글에 매료된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그가 남긴 시와 산문, 문예비평, 백과사전적 연구서 등 다양한 글들을 여덟 가지 시선으로 재구성해 이덕무의 삶과 철학을 온전히 되살려냈다. 이덕무 평전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개인의 개성과 기호를 중시하고 사회적 틀을 전복시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데 거리낌 없던 이덕무의 호쾌한 문장론과 삶의 자세를 마주하게 한다. 또한 그와 교류했던 당대 지식인들의 문장과 내면세계를 살펴봄으로써 18세기 조선의 지성사를 생생하게 복원해냈을 뿐 아니라 이덕무 삶과 철학에 깃든 시대를 초월한 인문학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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