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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는 없다 그림과 문학으로 깨우는 공감의 인문학  2

롤리타는 없다 그림과 문학으로 깨우는 공감의 인문학 2

  • 이진숙
  • |
  • 민음사
  • |
  • 2016-12-05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889374336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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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호메로스에서 김소월까지, 고흐에서 김환기까지, 현실의 팍팍한 삶을 견디게 하는 가장 큰 힘은 고전! 위대한 문학과 예술을 남긴 거장들이 전하는 메시지, 그것은 ‘공감’ 능력을 배워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 이 팍팍하고 혼란스러운 지상에서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끌고자 한다면, 인간이란 무엇이며 지금 이 시대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그런데 한 시대의 의미를 짚어 주는 데는 위대한 예술 작품만 한 것이 없다. 셰익스피어, 피츠제럴드, 뭉크, 마티스 등의 거장들은 예술 형식에만 갇혀 있지 않고 작품 속에 시공간을 초월하는 ‘진리’를 담았다. 『롤리타는 없다』는 그들의 살아 있는 촉각으로 건져 올린 깊은 혜안을 통해 새로운 ‘공감의 인문학’을 연다. 특히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통섭을 해 왔는지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의 ‘인문학적 감성’을 한 층 끌어올릴 것이다. “좋은 삶, 인간적인 성숙을 위해서 나와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 보고 생각해 보고 공감하고 때로는 반론을 제기하는 연습을, 우리는 고전을 통해서 해야 한다.” 강한 자는 약한 자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타인의 행복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인간의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것은 파멸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읽고 감상할 위대한 고전 문학과 미술은 이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이진숙, 『롤리타는 없다』 프롤로그에서 ● 불통의 시대에 문학과 미술의 소통으로 여는 ‘공감의 인문학’ 프루스트는 왜 페르메이르의 풍경화를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보았다.”고 격찬했을까? 『롤리타는 없다』는 톨스토이부터 시인 김소월까지, 『안티고네』부터 『롤리타』까지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던 고전 작품들을 통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의 끈을 갖고 뭉크, 마크 로스코, 에드워드 호퍼, 박수근 등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뜨게 해 주는 화가들의 그림들을 종횡무진 이어 나가며 ‘공감’이라는 새로운 지도를 그려 나간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강렬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옳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삶을 사랑하는 만큼 희망해야 한다. 희망은 삶을 사랑한다는 가장 확실한 징표이니까. 늘 그래 왔듯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그냥 뜬다. 그 태양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거기에 부여하는 의미이다. 소설 속 댈러웨

목차

[욕망] 1 위험한 욕망의 게임이 된 사랑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와 프라고나르의 「그네」 2 벌거벗은 욕망, 스캔들이 된 소풍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과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 3 쇠락하는 시대의 삐쩍 마른 사랑 슈니츨러 의 『꿈의 노벨레』와 에곤 실레의 「키스」 4 황금의 아가씨를 향한 ‘위대한’ 사랑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와 타마라 렘피카의 자화상 5 팜파탈, 그림이 현실이 될 때 오스카 와일드의 『살로메』와 구스타프 모로의 「헤롯 왕 앞에서 춤을 추는 살로메」, 그리고 발렌틴 세로프의 「이다 루빈시테인의 초상화」 [비애] 6 롤리타는 없다 나보코프의 『롤리타』와 발튀스의 「꿈꾸는 테레즈」 7 인간의 끝없는 어리석음 때문에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와 마크 로스크의 「빨강」 8 접속사 or이 만들어 내는 불확실성의 비극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존 밀레이의 「오필리아」 9 작은 희망도 사치였을까 토마스 하디의 『테스』와 홍경택의 「서재 5」 10 장밋빛 지옥의 절규 스트린드베리의 『지옥』과 뭉크의 「절규」 11 인간이 직립보행을 시작한 순간부터 고독이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자코메티의 「걸어가는 남자」 [역사] 12 신들의 전쟁, 그 하찮은 이유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판」 13 공감, 인간 역사의 출발점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데 키리코의 <헥토르와 안드로마케> 14 역사를 움직이는 살아 있는 힘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과 브뤼헐의 「사육제와 사순절의 싸움」 15 지상은 빛날 것이고 인류는 사랑할 것이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과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16 세상 밖으로 나온 인형의 꿈 입센의 『인형의 집』과 파울라 모더손 베커의 자화상 17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루디 삼촌」 18 힘겨운 시대를 희망으로 가로지르기 박완서의 『나목』과 박수근의 「나무와 여인들」

저자소개

저자 : 이진숙 저자 이진숙은 미술 작품이 주는 각별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오랫동안 다채로운 강의로 ‘아름다움 함께 나누기’를 실천해 왔다. 특히 고전 문학이 주는 깊은 성찰에서 공감 인문학을 끌어올리며 성숙한 삶을 지향하는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를 여행하다가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만난 그림들에 큰 감명을 받아 평생의 업으로 여겨 온 문학을 등지고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모스크바의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카지미르 말레비치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술 공부의 첫 시작이었던 러시아 미술사를 정리한 작업이 『러시아 미술사』(2007)로 결실을 맺었고, 내 나라 대한민국의 현대미술의 흐름을 짚어 보는 작업이 『미술의 빅뱅』(2010)이고, 미술 내부의 다양한 분야들을 섭렵해 보는 작업이 『위대한 미술책』(2014)이다. 그리고 미술가들의 분투를 역사의 관점에서 해석해 보려는 시도가 『시대를 훔친 미술』(2015)이며, 다시 문학으로 돌아와 미술과의 통섭을 시도한 작업이 『롤리타는 없다』이다. 톨스토이처럼, 빅토르 위고처럼, 프루스트처럼 쓸 수 없지만 문학을 사랑했듯이, 벨라스케스나 마크 로스코처럼 그릴 수 없지만 미술을 사랑했다. 이 무능력과 사랑이 나를 영원한 학생으로 남게 한다. 내가 미술과 문학의 영원한 학생으로 남아 지금도 두 세계를 갈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내게 주어진 이 시대의 의미를 알고 싶었다. 혼란스러운 시대의 얼굴이 무엇인지 아는 것, 더 나아가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세상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가는 것이 내가 예술 작품의 근처를 떠나지 못하고 기웃거리는 이유다. 시대와 인간, 그리고 예술 행위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예술가들의 아낌없는 분투가 모여 이룬 역사가 예술사다. 순수한 형식주의를 추구하는 순간에도 예술은 늘 인간의 것이었다.

도서소개

셰익스피어, 피츠제럴드, 뭉크, 마티스 등의 거장들은 예술 형식에만 갇혀 있지 않고 작품 속에 시공간을 초월하는 ‘진리’를 담은『롤리타는 없다』는 그들의 살아 있는 촉각으로 건져 올린 깊은 혜안을 통해 새로운 ‘공감의 인문학’을 연다. 특히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통섭을 해 왔는지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의 ‘인문학적 감성’을 한 층 끌어올릴 것이다. “좋은 삶, 인간적인 성숙을 위해서 나와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 보고 생각해 보고 공감하고 때로는 반론을 제기하는 연습을, 우리는 고전을 통해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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