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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인과 배수첩들의 뒤안길

유배인과 배수첩들의 뒤안길

  • 전웅
  • |
  • 소나기
  • |
  • 2016-11-24 출간
  • |
  • 654페이지
  • |
  • ISBN 97911952839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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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유배인과 그 배수첩의 뒤안길을 살펴본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예로부터 권력의 정점에 이르러 취하게 되면 판단력이 마비되어 무소불위의 유혹에 헤어나지 못한다고 경계해왔다. 이런 말이 있다. ‘권력을 가지면 때로 스타의식이 생긴다’고. 그러나 권력의 허무함은 지금 막 나무에서 소리 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허무해도 너무 허무했다. 권력의 속성상 권력은 가만히 있질 못했다. 그래서 권력은 바람이고 권세는 한 조각 뜬 구름이라했다던가? 왕조시대의 정치적 유배형은 불편한 관리들을 이이제이(以吏制吏)로 숙청하는 고도의 정치적 테크닉(technique)으로 외곽을 때리는 노련한 술책이자 정치술이었다. 과연 정치적 유배형은 ‘권력다툼의 산물’인가? 정치공학적인 ‘정석’인가? 아니면 정무적 판단의 ‘신의 한 수’인가? 왕조시대에는 대쪽 같은 선비정신으로 많은 관리와 지식인들이 정치계를 떠나야만 하는 정치적 유배형을 받았다. 이들 정치적 유배인들은 과연 죄인인가? 정치적 희생양인가? 아니면 환국정치의 부산물인가? 붕당의 피해자인가? 새 역사를 써 내려간 위대한 인물 중에는 유배인도 있었으니 바로 정약용 등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분노하고 좌절했지만 점차 ‘적절한 좌절(Optimal Frustration)’로 인식하고 하나의 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그래서 이들은 섬과 오지인 유배지에서 훈학을 통해 학문의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배수첩을 통해 양반의 후손을 남겨 그 지역사회의 선진선비가 되게 하였으며, 학문을 통한 신분의 상승과 학력의 평준화에 불을 댕겼다. 역사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이야기이다. 그 역사 테제 중에서도 유배인과 배수첩이 있다. 유배인이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원동력의 숨은 공로자인 배수첩의 존재를 통해서 또 다른 역사의 이면을 추적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기다림! 기다림은 정치적 유배인들에게는 필수덕목이었다. 이제 이들의 그 한 많은 역사속의 뒤안길로 들어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조선시대의 관리와 선비(유생)들은 특권을 누리면서도 파랑새(일상의 행복)를 쫓지 아니하고 선비정신을 가져 때로 신변의 위험이나 숙청의 위험을 무릅쓰고, 소신껏 왕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담은 상소를 올렸다가 유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정치적 유배인들의 뒤안길 ● 정무적 판단의 유배형 ● 죽을 고비를 넘겨 떠나는 유배길 ● 한 많은 유배지 ● 적거증후군 제2부. 갇혀진 유배인의 숨겨둔 여인으로 가슴 졸이며 살아가야만 했던 배수첩 ● 소실 ● 배수첩이 되어 속앓이를 하며 숨어 살아가야만 했던 여인들 제3부. 유배인과 이를 섬긴 숙명의 배수첩들 ● 사실상 배수첩을 후부인으로 삼은 이장곤 · 적소에서 도망 · 신분을 속이고 인내의 도피생활 ● 노수신과 배수첩 섬 여인 · 을사사화에 관련되어 · 이배지 진도에서 배수첩을 취하다 · 괴산으로 양이 되었다가 해배되어 영의정에 오르다 ● 유희춘과 배수첩 구질덕 · 양재역벽서사건에 연루되어 · 호랑이가 출몰하는 마천령 고개를 넘는 부인 · 배수첩 소생의 얼녀 4녀가 모두 양인이 되다 ● 정철과 배수첩 의기 강아 · 11살 때부터 부친의 적소에 따라다니다 · 무덤을 돌본 관기 강아 ● 정석대로 배소생활을 한 정온과 배수첩 · 갑인봉사를 올렸다가 · 최악의 유배지 대정현에 위리안치 되다 ● 이익과 배수첩 헌마공신의 서녀 · 광해군의 정사를 비난하고 실정을 논하는 직격탄 상소를 올리다 · 제주목에 위리안치 · 말 목장주의 서녀로 배수첩이 되다 ● 광해군과 궁인 · 역풍 맞아 식물인간으로 산 광해군 · 이배지 제주 섬에서 적사하다 ● 왕족들의 배수첩이 된 섬 여인들 · 왕족과 그 가족의 유배 · 인성군 두 아들의 배수첩 · 이배, 사면되는 3형제와 한양에 올라오게 되는 서자서녀들 · 한양으로 올라가는 배수첩들과 첩 · 이어지는 왕족들의 제주 섬 유배 ● 하멜 등 이방인들과 배수첩들 · 풍랑으로 켈파트 섬에 표착한 네덜란드 선원들 · 유배되는 하멜일행 · 배수첩과 자식들을 남겨둔 채 배를 타고 탈출하는 하멜일행 ● 숙종 첫 비 인경왕후의 오라버니 김진구와 배수첩 보수주인 · 유배되는 인경왕후의 오라버니 김진구 · 아들들을 앞장세워 바다를 건넌 부인 ● 김춘택과 배수녀 명창 석례 · 부친의 옛 배소에 적소를 정하다 · 배수녀 명창 기녀 석례와 유배가사 <별사미인곡> ● 소론 4대신 조태구의 서손자 조영득과 배수첩 관기 월중매 · 영조의 즉위와 이인좌의 난 · 나주괘서사건 · 관노가 된 조태구의 서손자 조영득과 배수

저자소개

저자 : 전웅 저자 전웅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 공군장교로 임관되어 제대하고 현재 역사의식연구소 사무국장으로 있다.

도서소개

『유배인과 배수첩들의 뒤안길』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유배인과 그 배수첩의 뒤안길을 살펴본다. 정치적 유배인과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배수첩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독특한 면모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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