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육아의 핵심만을 뽑아 엄선한 『프랑스 육아법』. 이 책은 파멜라 드러커맨의 전작 《프랑스 아이처럼》의 실전편으로 프랑스 육아 비결 100가지를 수록했다. 미국인인 저자는 결혼 이후 프랑스에 살며 프랑스 엄마들의 육아법에 적잖이 놀라고 프랑스식 육아법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이에 기자인 자신의 직업정신을 십분 발휘해 파리에 사는 프랑스 부모들과 육아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프랑스 육아 포인트를 조사했다. 이렇게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침들만 분류해 100가지 육아법만 읽기 쉽게 정리했다.

새벽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을 때 달래서 재우는 게 맞는 것인지, 우는 아이를 과자로 달래는 건 괜찮은 것인지 등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고 구체적인 이 내용들을 통해 육아에 맞닥뜨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육아법을 맹목적으로 맹신하기보다 자신의 상황과 아이에게 융통성 있게 적용해 자신들만의 육아관을 세우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울러 권말 부록으로 파리 어린이집 인기 레시피와 파리 국립 어린이집 점심 메뉴 샘플을 수록해 프랑스 아이들이 무엇을 먹는지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