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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도 읽지 못하게 하라

단 한 줄도 읽지 못하게 하라

  • 주쯔이
  • |
  • 글담
  • |
  • 2016-12-20 출간
  • |
  • 464페이지
  • |
  • ISBN 97911871471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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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금서는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거울이자 자유의 수준을 판단하는 잣대다 모든 금서는 한 시대를 뒤엎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금서가 지닌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고전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 말라! 감히 권위에 맞서지 말라! 다른 생각은 용납할 수 없다! 더러운 욕망으로 사회를 어지럽히지 말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던 책은 모두 금서가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검열과 탄압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역사 이래 모든 시대에는 사상에 대한 통제와 검열이 존재했다. 그중 금서 조치는 권력자들이 가장 손쉽게 휘두를 수 있는 무소불위의 통제 수단이었다. 가톨릭교회의 금서목록, 진시황의 분서갱유, 히틀러의 분서 만행 등 사회질서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전 세계의 수많은 책들이 찢기고 불태워졌으며 작가는 자기 나라에서 추방당하고 목숨을 잃기도 했다. 중세 가톨릭교회, 왕 또는 귀족층, 현대 정치세력 등 시대의 권력자들은 도서 검열을 통해 언제나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고 해가 될 만한 새로운 사상의 싹을 없애려 했다. 그럼에도 작가들은 끊임없이 펜을 무기 삼아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고 사회 갈등을 풍자하고 악행과 부조리를 고발해왔다. 또한 시대를 앞서나간 새로운 세상을 작품에 그려냄으로써 세상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이 책은 기원 전 410년의 《리시스트라타》부터 1988년 발표된 《악마의 시》까지, 문학의 역사에서 자행되어온 금서 사건들을 당시 작가 및 주변 인물들이 남긴 기록과 풍부한 원문 인용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본 책이다. 금서로 지정된 원인을 사회 비판과 대중 선동, 권력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통제, 풍기문란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어떤 책이,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로 금서로 지정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내게는 그 어떤 것이라도 말할 권리가 있고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다.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이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에밀 졸라 출판사 서평 9,437명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정부지원을 무기로 연극계 검열 심화 … 검열과 탄압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문학에 대해 비판할 수 있다. “결론을 내리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라는 샤를 보들레르의 말처

목차

1부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 말라 : 사회 비판과 대중 선동으로 금서가 된 명작 《닥터 지바고》(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남자의 운명 《농담》(밀란 쿤데라) - 한마디 농담에서 시작된 농담 같은 인생 《암병동》(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병보다 무서운 것은 자유를 빼앗기는 일 《게 가공선》(고바야시 다키지) -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생지옥 《우리들》(예브게니 자먀틴) - 개인의 감정까지 통제하는 29세기의 단일제국 《직조공들》(게르하르트 하웁트만) - 도시의 개보다 못한 직조공들의 삶 《조상의 황혼》(아담 미츠키에비치) - 폴란드 민중운동의 정신적 무기 《무엇을 할 것인가》(니콜라이 체르니셰프스키) - 러시아 청년들의 인생교과서 《원숭이의 모험》(미하일 조셴코) - 소련 사회를 헤집어놓은 원숭이 한 마리 《러시아는 누구에게 살기 좋은가》(니콜라이 네크라소프) - 난도질로도 감출 수 없던 비참한 현실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카밀로 호세 셀라) ? 다중 인격 살인범 사형수의 최후진술 《나에게 손대지 말라》(호세 리살) - 식민정부를 향한 필리핀 애국청년의 외침 2부 감히 권위에 맞서지 말라 : 종교?권력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로 금서가 된 명작 《악마의 시》(살만 루시디) - 인간을 재물로 삼은 악마의 실험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강요된 영웅주의에 대한 고발 《피가로의 결혼》(피에르 보마르셰) - 프랑스대혁명을 촉발시킨 국민영웅의 투쟁 《데카메론》(조반니 보카치오) - 500년 전의 황색신문 《타르튀프》(몰리에르) - 종교라는 가면 뒤에 숨은 위선자의 악행 《위험한 관계》(쇼데를로 드 라클로) - 사랑을 담보로 한 두 남녀의 위험한 게임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까지의 여행》(알렉산드르 라디셰프) - 재앙이 된 국가에 대한 충심의 기록 3부 다른 생각은 용납할 수 없다 :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통제로 금서가 된 명작 《호밀밭의 파수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금지된 청춘과 소년의 고뇌 《거미 여인의 키스》(마누엘 푸익) - 낭만적 동성애자와 냉소적 게릴라의 만남 《수상록》(미셸 몽테뉴) - 반역?자조?유행의 완벽한 삼위일체 《에밀》(장 자크 루소) - 선한 본성에 따른 가장 이상적인 교육법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볼테르) - 비관적 세상에 내던져진 낙관

저자소개

저자 : 주쯔이 저자 주쯔이(朱子儀)는 1962년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화둥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베이징 위옌 대학교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문화평론가 겸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책을 쓰고 번역하고 수집하고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학교에서 오랫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때 루쉰과 라오서 같은 중국 작가의 책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닥터 지바고》나 《수상록》 같은 해외 문학작품도 함께 강의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수업에 참여하던 그 학생들처럼 한국의 독자들도 이 책에 소개된 금서의 세계에서 위대한 명작을 한 권 한 권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기 바란다. 지은 책으로는 《유배자의 신화: 유대인 문화사》, 《뉴욕의 낡은 집 이야기》, 《유럽대성당》, 《유머: 웃음의 문화》 등이 있다. 역자 : 허유영 역자 허유영은 한국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 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다 지나간다》,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루쉰의 말》 등 80여 권이 있다.

도서소개

기원 전 410년의 《리시스트라타》부터 1988년 발표된 《악마의 시》까지, 문학의 역사에서 자행되어온 금서 사건들을 당시 작가 및 주변 인물들이 남긴 기록과 풍부한 원문 인용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보는 『단 한 줄도 읽지 못하게 하라』. 금서로 지정된 원인을 사회 비판과 대중 선동, 권력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통제, 풍기문란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어떤 책이,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로 금서로 지정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금서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작가들의 전체적인 작품 활동과 생애를 살펴보고, 부록으로 역사상 유명한 도서 검열 기관과 금서 시대, 금서 연표을 담아 금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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