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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공항을 읽다

인문학 공항을 읽다

  • 크리스토퍼 샤버그
  • |
  • 책읽는귀족
  • |
  • 2015-01-20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978633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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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1. 공항 읽기
2. 구경거리와 구경꾼
3. 공항 미스터리
4. 9월 11일 그리고 출발점
5. 공항, 불안을 읽다
6. 공항에서 오후를 쉬고 싶어
7. 기다림의 생태학
8. 또 하나의 별스러운 공항 읽기
9. 수하물 찾는 곳의 은유

참고 문헌

도서소개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공항’은 일종의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가슴 설레는 감성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간의 상상력은 결국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공항에 가면 꼭 비행기를 타지 않고 누군가를 마중하러 가더라도 묘한 느낌을 받는다. 마치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설렘, 혹은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감흥을 느낀다. 이런 공항에 대한 정체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쳐주는 책이 바로 『인문학, 공항을 읽다』이다.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문학에서 아주 아름답고 철학적으로 표현된 공항에 대한 부분을 인용해서 한 편의 서정시로 인문서의 미학적 지위를 올려놓고 있다.
공항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의 공간인가?
― 사회적 계급의 충돌에서 문학적 승화까지
공항에 대한 맛깔 나는 인문학적 시선 즐기기

♣기획 의도

‘공항’은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공간이 아니다. 그 공간 안에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인류는 라이트 형제 이후 처음으로 땅이 아닌 하늘로 다가가는 꿈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그것은 인류가 직립보행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 문화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지점이다.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공항’은 일종의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가슴 설레는 감성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간의 상상력은 결국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공항에 가면 꼭 비행기를 타지 않고 누군가를 마중하러 가더라도 묘한 느낌을 받는다. 마치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설렘, 혹은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감흥을 느낀다. 이런 공항에 대한 정체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쳐주는 책이 바로 『인문학, 공항을 읽다』이다.

◎ 평범한 기다림의 공간에서 서정적 시의 경지로

‘공항’은 누구나 한번쯤 가본 공간이다. 업무 때문에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일상적 공간일 수도 있고, 직장인처럼 매인 몸에게는 마음속 로망이 되는 공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항이 미국에선 911테러 이후 환상이 깨졌다. 테러에 대한 공포의 공간이 된 것이다.
미국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젠 일상적인 공간이 위협의 공간이 되어버렸다. 요즘 우리들은 어느 평범하고 일상적인 공간에서 우리가 최악의 순간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
『인문학, 공항을 읽다』는 그런 의미에서 공항이라는 공간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그 도구는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 친숙한 문학이라는 통로이다. 저자는 현대문학 비평을 가르치는 교수답게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여 여러 문학 작품에서 나타난 공항의 모습을 스케치하며 우리에게 공항이란 공간의 새로운 모습과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안내해준다.
또한 저자는 공항의 의미를 알랭 드 보통 같은 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관통하여 자크 데리다와 프로이트, 미셸 푸코, 니체 등을 연결 지어 인문학적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는 여흥을 제공한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24시간 공항을 어슬렁거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우리는 어딘가 꼭 여행을 가기 위해서 공항엘 가지 않는다. 누군가 배웅이나 마중을 나갈 때에도 공항에 간다. 아니면 이 책에서처럼 아무 볼일도 없는데 공항에 가서 어슬렁거리며 공항에 남겨진 여운을 맡고 싶을 때도 있다.
『인문학, 공항을 읽다』는 저자가 문학평론가답게 문학에서 아주 아름답고 철학적으로 표현된 공항에 대한 부분을 인용해서 한 편의 서정시로 인문서의 미학적 지위를 올려놓고 있다.

◎공항의 존재론적 탐색을 위해 차려진 문학과 지식의 향연

저자의 지적 편력은 어디까지인가. 공항 읽기를 위하여 한국의 시인 ‘고은’까지 인용하며 동 · 서양의 문학 작품들, 시와 소설을 넘나들며 종횡무진한다. 끝까지 읽다보면 딱딱한 오징어를 입안에 가득 물고 질근질근 씹을 때 그 달콤하면서 진국 같은 맛을 느끼는 것처럼 인문학의 아주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들릴로’라는 사람의 이름이 처음엔 생소하지만 이 책은 내내 처음 끌어낸 주제나 소재를 계속 설명하면서 책 전체를 끌고 간다. 이 때문에 정신없이 저자의 안내에 따라 공항 읽기에 빠져들면 어느덧 생소함이 친숙함으로 바뀌어 있는 걸 알고 깜짝 놀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공항에 대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선을 갖게 된다.
공항은 사회 계급이 존재하는 곳이다. 무심한 듯 섞여 있는 공항의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계급 사이의 긴장감이 존재한다. 이 책에는 현재는 대학교수이지만, 한때 공항에서 일한 경험이 있던 저자의 생생한 체험담에 근거한 날것의 시선이 그대로 담겨 있어 인문학적 ‘촌철살인’ 위에 활어처럼 퍼덕이는 감성이 더한다.
과거 인류 역사에는 없던 공간, 과학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일상공간으로 등극한 공항이라는 대상에 대해 이제 감성과 지성이 문학의 메타포로 춤추는 『인문학, 공항을 읽다』를 통해 제대로 한번 인문학의 여흥을 즐겨 보자.

◎ 추천 메시지

“우리들은 대부분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는 일을 불편하고 불안한 절차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시간은 종종 우리의 심리적 복지를 노골적으로 모욕하기도 한다. 크리스토퍼 샤버그의 『인문학, 공항을 읽다』를 읽으면 그런 지루함이 확실하게 사라질 것이다. 수하물의 미학적 이미지에 대한 공항 읽기의 규범이나 911의 여운에서부터 터미널의 기호학적 부재나 새의 존재에 이르기까지, 샤버그는 예리한 비판적 에너지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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