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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사사키

로켓 사사키

  • 오니시야스유키
  • |
  • 안국연구원
  • |
  • 2016-12-10 출간
  • |
  • 292페이지
  • |
  • 149 X 212 X 24 mm /498g
  • |
  • ISBN 97911959381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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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샤프의 몰락과 삼성전자의 미래

사사키에게는 한때 ‘일본의 국적(國賊)’이라는 비난이 퍼부어졌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그를 찾아와 도움을 청하자 군말없이 첨단 기술을 넘겨주었고, 이를 계기로 급성장을 이룬 삼성전자에 의해 일본의 관련 업계가 초토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 같은 세간(世間)의 손가락질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신기술은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니고, 한 기업이나 국가의 소유도 아니며, 모든 인류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에 투철했기 때문이다. 그의 평생 지론(持論)인 ‘합창(合創)’(=합동 창조. 일본어로는 共創으로 표기) 역시 일맥상통한다.
신기한 일은 그가 떠난 뒤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던 샤프가 끝내 타이완 기업 홍하이에 넘어갔다는 사실과, 세계 최고를 달리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의 와중에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든 묘한 타이밍에 있다. ‘로켓 사사키’와 인연이 깊은 두 세계적인 전자회사는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책에서 독자들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내부 경쟁에만 몰두하면 다 망한다”
위기의 이재용 삼성호(號), 살길은 합창(合創)뿐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에 다시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정경유착의 그림자가 그것이다. 갤럭시 노트 7 리콜사태의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덮친 이번 파도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둘러싼 우려와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기업인의 정당성은 오직 기업의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혁신 리더로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방법만이 이재용 삼성호(號)가 거친 파도를 넘어서는 동력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방법으로 집단적 지성에 의한 합창(合創)을 제시한다.

“사사키와 같은 파격적인 임원이 떠나고 난 다음 샤프에서는 관료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기술자들은 액정 텔레비전의 성능을 올리는 것에만 매진했고, 꼬리를 물고 새로움을 창출해내던 샤프의 DNA는 사라져버렸다. 기술자들은 밤낮으로 회사 내에서 자신들끼리의 ‘경쟁’에만 몰두하여 사사키의 사상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안타깝게도 작금의 삼성에서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갤럭시노트7 사태가 패스트 팔로어 (Fast follower) 전략으로 여기까지 온 삼성과 한국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혹평하였다. 나 역시 예전의 삼성맨으로,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화가 나는 말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삼성이, 그리고 우리 한국이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살아남아 우뚝 설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길 간절히 기원한다.”
-- 정의영(독일 호엔하임대학교 객원 연구원)


목차


프롤로그 : 손정의(孫正義)의 ‘은인’, 스티브 잡스의 ‘스승’

제1장 : 하야카와(早川)전기로 옮기다
* 하와이까지 쫓아오다
* 크리스마스이브의 결단
* 푸념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 “컴퓨터를 하다가는 죽어”
* 국가 예산에는 기대지 않는다
* ‘합창(合創)’의 사상
* 하야카와전기에 사사키가 있다!
* 카시오의 맹추격

제2장 : ‘로켓 사사키’의 탄생
* “다음에는 MOS로 간다!”
* 꽁무니를 빼는 반도체 메이커들
* 록웰에 올라타다
* 초보 기술자, MOS ㆍ LSI에 도전하다
* 미션 임파시블
* 기술의 가치, 기술자의 가치
* ‘로켓 사사키’라는 칭호
* 포터블 전자계산기의 탄생
* “발걸음을 멈추면 진다!”
* 내부에서 일어난 쿠데타

제3장 : 전자계산기 전쟁과 전자 입국(電子立國)
* 천재 마케터
* 차라리 기능을 줄인다
* 뒤따라 다녀서는 이기지 못한다
* 액정(液晶)에 도전하다
* 우연한 대발견
* 전자입국과 디지털 디플레이션
* 창업자의 도량(度量)

제4장 : 미래를 창조한 사나이
* 초(超)LSI를 향하여
* MPU라는 또 하나의 핵심
*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다
* 손정의와 니시 가즈히코(西和彦)
* ‘자우루스’를 낳은 1억 6천만 엔
* 묘목은 비옥한 땅에 심으세요
* 천재, 신동, 카타리스트
* 상담을 위해 찾아온 스티브 잡스
* 스파이랄(spiral) 전략
* 퍼스널 컴퓨터의 다음은 음악이다
* 1990년의 일본제 아이패드
* 기술은 인류의 진보를 위해 존재한다.

제5장 : 타이완(臺灣)이라는 코스모폴리스
* 상재전장(常在戰場)
* 프런티어, 타이완으로
* 고진보(辜振甫), 이등휘(李登輝)와의 교류
* 스트라이크를 주동한 학생회장
* 이질적인 것을 접붙이다

제6장 : ‘살인 전파’를 개발하라!
* 심술꾸러기, ‘약전(弱電)’을 고르다
* 본고장 독일로의 연수
* 전화기의 스탠더드를 만든 교토대학생
* 어떻게 해야 아프리카에서 옷감을 팔 수 있을까?
* 뷔르츠부르크 레이더
* “이 공장과 더불어 죽으리라!”
* 살인 전파와 비밀전(秘密戰)
* 기술자로서의 ‘올바른 길’은?

제7장 : 미국에서 배운 ‘합창(合創)
* GHQ로부터의 지령
* 퀄리티 컨트롤이 무엇인가?
*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인물
* 진공관에서 트랜지스터의 시대로
* 에자키 레오나(江崎玲於奈)를 키우다
* 소니가 뻗친 스카우트의 손길
* 살인 전파가 전자레인지로

에필로그 : 독점(獨占)에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
해설 : 삼성전자에 보내는 사사키의 메시지, 합창(合創)하라 -- 정의영

저자소개

저자 : 오니시 야스유키 저자 오니시 야스유키(大西康之)는 저널리스트.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법학부 졸업.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 산업부 기자, 런던특파원, 본사 편집위원. 〈닛케이 비즈니스〉 편집위원 등을 거쳐 2016년 독립. 기업이나 업계의 심층을 인물 중심으로 그려내는 수완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에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 최후의 투쟁』『회사가 사라진 날, 산요전기(三洋電氣) 10만 명의 그 후』『퍼스트 펭귄 라쿠텐(樂天) 미기타니 히로시(三木谷浩史)의 도전』외 다수. 저자 : 정의영 (해설) 해설 정의영(鄭義永)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졸업(무기화학 석사).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졸업(경제학 박사). 삼성 SDI 중앙연구소 에너지랩 선임 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책기획실 부(副)연구위원 역임. 현재 독일 호엔하임대학교 (University of Hohenheim) 객원 연구원. 역자 : 조양욱 역자 조양욱(曺良旭)은 한국외국어대학 일본어과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교도통신(共同通信) 기자,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국민일보 도쿄(東京)특파원과 편집국 문화부장 및 일본문화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일본 라디오단파방송 주최 제8회 아시아상, (재)일한문화교류기금 주최 제2회 문화교류기금상을 수상했다. 저서= 〈일본상식문답〉(기파랑), 〈열 명의 일본인 한국에 빠지다〉(마음산책), 〈일본 지식 채널〉(위즈덤하우스) 외 다수.

도서소개

스티브 잡스를 이끌고, 손정의를 키웠으며, 삼성을 돕다! 『로켓 사사키』의 주인공 사사키 다다시(佐佐木正)는 폭발적인 착상력으로 일본의 전자산업을 반석에 올린 천재적인 기술자이다. 그는 ‘디지털산업의 여명기(黎明期)’에 누구보다 먼저 세계 최첨단을 내달린 ‘파격적인 일본인’이었다. 중소기업에 불과했던 하야카와 전기(이후 샤프, SHARP로 개칭)에서 기술진을 진두지휘하여 카시오(CASIO)와 ‘전자계산기 전쟁’을 벌인 끝에 샤프를 세계적인 일류 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대기업들과 목숨을 건 반도체 개발 경쟁을 펼치면서 일본을 세계 일렉트로닉스 산업의 선두 주자로 끌어올린 사람도 ‘로켓 사사키’라는 별명으로 불린 사사키 다다시였다. 인텔의 창업자가 그에게 의지했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그를 존경했으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가 ‘큰 은인’이라며 한없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올해 102살의 거목(巨木). 이 책에는 그의 통쾌무비한 삶의 궤적이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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