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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탄생

취향의 탄생

  • 톰 밴더빌트
  • |
  • 토네이도
  • |
  • 2016-12-05 출간
  • |
  • 352페이지
  • |
  • 153 X 223 X 24 mm /560g
  • |
  • ISBN 97911585105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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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무엇을, 왜 좋아하는가?
글로벌 CEO와 석학들의 격찬!
인간의 ‘기호’라는 미지한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들


★ 2016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추천
★ 워싱턴 포스트 추천
★ 가디언 추천
★ 파이낸셜 타임스 추천

끝없는 선택의 시대에 취향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유전적 요인부터 행동 과학에 이르기까지
취향의 모든 것에 관한 영리한 안내서

페이스북에 ‘좋아요’가 범람하는 시대에 ‘좋아한다’는 행위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것’보다 ‘저것’을 더 좋아하고, 계속해서 리플레이 버튼을 누르며 같은 노래를 종일 듣는 데는 어떤 인간 심리가 숨어 있을까? 또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같은 추천 엔진이 가끔은 나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아는 것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때때로 사람들은 단지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서 좋아하며, 실제로는 좀처럼 듣거나 보지 않을 음악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척하기도 한다. 취향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규정되지만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무언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매순간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나와 다른 이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할 만큼 중요하지만 취향처럼 모호한 대상은 없다. 이토록 불분명하고 복잡하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총합을 뛰어넘는 취향의 정체를 <와이어드> 객원 기자이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트래픽≫의 작가 톰 밴더빌트가 낱낱이 살펴본다. 전작에서는 운전이라는 행동이 얼마나 복잡하게 이루어지는 결과물인지 탐구하며 도로 위의 수수께끼를 파헤쳤다면, 이번에는 일상에서 더 넓은 범위를 차지하는 취향의 문제를 해부한다. 심리학, 경제학, 신경과학 등 여러 분야의 의미 있는 최신 연구 결과를 조사하고 실제 사례와 비교하며 그 진위를 검증한다.

취향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다방면으로 분석한 최초의 취향 분석서

‘좋아하는 것’을 보면 한 사람의 정체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것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자신이 평범한지 독특한지를 나타낸다. 많은 사람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취향의 소용돌이를 벗어나 이제는 안정적인 취향을 지닌 이성적인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람들은 마치 미신을 믿듯 그리 뛰어나지 않은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기도 한다. 어떤 취향은 취약해서, 결정을 내리게 된 확실한 동기가 없을 때도 있다. 어쩌면 우리는 선택할 때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규칙을 적용하고 의지와는 무관하게 선택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수가 비슷한 취향을 공유한다는 사실은 자의적인 선택 속에 어떤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작가는 이처럼 대부분 사람이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취향에 숨은 과학적 원칙을 밝혀내고 근거 없이 맹신했던 취향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일상의 선택이 모여 내가 만들어진다

박물관을 관람할 때 어떤 방식으로 보아야 덜 지치고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매일 아침에는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저녁에 평범한 음식을 먹는 것은 왜 지겨워할까? 많은 사람이 함께 식사할 때 평소보다 더 먹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출시 전 시장조사에서는 반응이 좋았지만 시중에 출시된 뒤에 참패하는 제품의 패인은 무엇일까? ‘죄스러운 즐거움’이 죄의식 없이 순전한 즐거움이 될 수 있을까? 젊은 시절에 들은 음악이 왜 평생 최고로 남을까? 평범한 맥주를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상에는 이렇게 소소하고 평범한 의문이 편재한다. 사소해 보이지만 생활을 지배하는 요소들이다. 아침 식사로 달걀을 얼마나 익힐지, 통밀빵과 페스추리 중 어떤 것을 고르고 소시지와 베이컨 중 어떤 것을 먹을지와 같이 별것 아닌 듯하지만 잘못 선택하면 불쾌함을 느끼게 되는 문제들이다. 이런 과정으로 지니게 되는 기호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좀더 폭넓고 심오한 취향으로 발전한다. 컨트리 음악이나 프랑스어, SF 영화처럼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드러내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이다.

무한한 다양성의 세계 속 나만의 ‘취향을 위한 가이드’

우리에게 좋은지 싫은지를 묻는 질문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규칙이나 기준은 줄어들었다. 온라인에 범람하는 수많은 사람의 의견 가운데 어느 것에 주목해야 할까? 세상의 거의 모든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지금 어떤 것을 듣고 좋아해야 할까? 세상이 뒤집히고 있다. 한때는 손에 닿을 수 없던 음식과 패션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고, 한때는 흔히 보던 것들이 평가 대상이 되었다. 이 모두를 훌륭하다고 평가한다면 좋지 않은 것이 있기는 할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좋아해야 하는지 잘 모를 때가 많다. 우리의 기호는 편견과 상황, 사회적인 영향에 휘둘린다. 지금 좋아하는 것을 앞으로도 좋아할 가능성은 적고, 이전에 좋아했던 것을 기억할 가능성은 더욱 적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음악, 예술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마음속 컴퍼스를 확인하는 일이다.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면서 외부 영향을 견뎌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작은 문제들이 생기고 신호가 자신을 헷갈리게 만들더라도 무한한 다양성의 세계 속 ‘취향을 위한 가이드’가 있다면 좋아하는 것을 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왜 싫어하며 취향이 우리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지 깨닫고, 여러 방해 요소에 맞서 자기만의 취향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물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보았을 때, 실용적인 물건이라면 부정적인 평가의 원인을 물질적인 면에서 찾고 쾌락을 위한 물건이라면 그 원인을 사람에게서 찾는 경향이 있었다. (129쪽)

이제 사람들은 평하는 일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클립을 하나 살 때도 누군가의 ‘평가’를 흘끔거린다. 그냥 클립이다! 뭘 쓰라고! 아마존처럼 모든 물건을 파는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모든 게 불분명해지고 뭉개지는 경향이 있다. 이제 책은 전자책을 만들지 않았다거나 활자가 별로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는다. 공신력의 선이 흐릿해졌다. (…) 온라인 평가가 넘쳐나면서 독단적인 비평의 목소리는 사라졌지만 비평은 수천 갈래로 나뉘었다. 사람들은 수천 개의 파편을 확인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의미를 이야기하려는지 알아내려고 노력 중이다. 이제는 사람이 선택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 우리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130쪽)

무엇인가에 대한 느낌은 자극을 감지하기 전에도 존재한다. 튀이만을 보고 좋아할지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튀이만을 좋아해서 보겠다고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배렛은 “일종의 예측이에요. 이미 존재하는 자극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영향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세상에 대해 좋거나 나쁜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뇌는 다양한 패턴을 즐거움이나 불쾌함과 연관시킨다. (188쪽)

인류학자 메리 더글러스의 말처럼 의식은 어떤 경험을 일상에서 분리하기 위한 틀이다. 미술관은 그림의 액자처럼 그 안에 있는 것에 주의를 집중하게 하고 예술이 끝나는 경계를 설정한다. 사람들은 특별한 것을 보고 ‘창공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진짜 예술품이 보여주는 즐거운 기운을 느끼려고 미술관에 간다. 또 예술품을 특별한 방식으로 바라보고 평범한 우려와 한계에서 벗어난다. 미술관은 ‘보는 방식’이라고 불렸으며 더 넓은 세계를 보기 위한 훈련소와 같은 장소였다. (189쪽)

하지만 문제는 대상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좋은지 싫은지를 판가름한다는 것이다. 로버트 자이언스는 느낌이 인식 다음이 아니라 그와 함께 혹은 그보다 전에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자이언스는 “대부분 결정에서 어떤 종류이든 인지 과정이 선행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어떻게 단 몇 밀리세컨드 만에 그림을 판단할까? 자이언스는 애정이 강하고 원시적이며 독립적인 초기 경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토끼는 뱀의 이빨이 얼마나 길고 뱀이 남긴 흔적이 어떤지 가늠하려고 달리기를 멈출 필요가 없다.” 토끼는 대상이 뱀이라는 사실을 알기도 전에 기척을 느끼고 도망간다. 사람도 두 번 보기 전에 이미 마음을 정한다. (198쪽)

혐오스럽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책을 읽고 좋아했다는 사실이 괴롭다면 죄책감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다. 둘 다 비슷하게 여겨지지만 심리학자들은 두 현상을 아주 다르게 본다. 차이점 중 하나는 시간적인 차이다. 부끄러움은 동시에 느껴진다. 느끼는 순간 알고 있다. 죄책감은 인지 과정이 포함된다. 왜 죄책감을 느끼는지 이후에 생각해봐야 한다. 부끄러움은 스스로에 대한 것이고 죄책감은 행동에 대한 것이다. (238쪽)

취향은 사람들이 남과 달라지고 싶어 할 때 변화한다. 그런데 남과 같아지고 싶어 할 때도 변화한다. 특정 그룹은 취향을 다른 그룹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취향 자체는 그룹이 만들어지도록 돕지 않는다. 마시는 커피 종류처럼 별것 아닌 것 같은 차이가 문화적 쟁점이 되기도 한다. 적절한 취향이라고 알려진 데 접근하는 사람이 늘수록 세부적인 차이가 생긴다. (267쪽)

도시는 취향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다른 사람에 대한 노출을 늘리기 때문이다. 이들은 도시가 매료시킨 창의적인 사람인 경우가 많다. 이제 세계화된 미디어는 사람들의 삶을 더욱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빨리 언어를 퍼트린다. 영어 단어가 일본어로 건너가 퍼지는 시간을 줄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1970년대부터 2000년까지 일본에서 영어 단어가 사용되는 비율은 두 배로 늘었다. (289쪽)

좋은 맥주란 기준에 가장 잘 맞는 것이다. 그러면 기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사람들이 좋은 맥주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기준이 된다. 그러? 다른 문제가 있다. 좋은 맥주란 기준에 잘 맞는 맥주라고 하는데 기준은 왜 변할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맥주가 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거에 좋은 맥주로 생각했던 것이 이제는 좋은 맥주가 아니라는 뜻일까? (289쪽)

목차

들어가며 | 수많은 색깔 중 파란색을 좋아하는 이유

1. 가장 분명한 취향, 음식
2. 우주보다 광활한 온라인 평가의 세계
3. 재생목록으로 취향을 예측하다
4. 예술이 안겨주는 황홀과 불안
5. 취향은 왜, 어떻게 변하는가
6. 좋은 취향의 기준

나오며 | 무한히 다양한 세계 속에서 나만의 취향을 갖는 방법

저자소개

저자 톰 밴더빌트(Tom Vanderbilt)는 객원 기자이며 뉴욕 대학교 교통정책관리 루딘 센터 객원 연구원, 캐나다 건축 센터와 공공장소 디자인 신탁 연구원이다. 워홀 재단 예술 작가 기금을 받았으며, 펴낸 책으로 ≪트래픽≫이 있다.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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