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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
  • 논장
  • |
  • 2016-11-30 출간
  • |
  • 64페이지
  • |
  • 177 X 226 X 11 mm /281g
  • |
  • ISBN 97889841424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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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린드그렌의 대표 유년 동화,
못 말리는 개구쟁이 에밀 이야기.
“오늘이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네…….”
아이도 어른도 선생님도 부모님도
모두가 함께하는 떠들썩하고 정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언제까지나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과 여전히 뛰어놀고 싶은 어른들이
한바탕 어우러지는 행복한 시간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남겨 줍니다.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이지만 에밀의 속마음은 누구보다 착하며
때로는 기특한 일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지요.

★ 내용
여러분도 에밀이 누군지 잘 알죠?
에밀네 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는 아주 재미있고 별났어요.
글쎄, 말썽꾸러기라는 사실이 온 마을 구석구석 알려진 에밀이
사람들의 칭찬을 듬뿍 받았지 뭐예요?
무엇보다도 에밀은 조금도 쩨쩨하지 않았으니까요!

오늘 에밀이 사는 카트훌트 농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요.
동네 사람들을 죄다 초대해서요. 돈이 많이 든다고 투덜대는 아빠에게
엄마는 이번에는 우리가 초대할 차례라고 핀잔을 주죠.
에밀과 이다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아 가슴이 설레요. 재미있는 일!
그래요. 에밀네 집 파티는 아주 재미있고 별난 파티가 되었답니다.
희한하고도 재미있는 생각이 가득한 학교 선생님 덕분에요.
갑자기 선생님이 불쑥 밖에 나가 눈싸움을 하자고 하지 뭐예요?
파티에서 그런 우스꽝스러운 짓이라니!
하지만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에밀과 아이들은 눈 쌓인 마당으로 튀어나갔죠.
함께 나가자는 선생님에게 아빠는 이렇게 말했어요.
“나 참, 우리가 철딱서니 없는 애들입니까?”
깔깔 웃고 꽥꽥 소리치고 꺅꺅 고함을 지르고 한바탕 야단법석이 벌어졌죠.
곧이어 밥 먹을 시간, 다들 배가 터지도록 실컷 먹고 마시고는
집이 떠나가라 목청껏 노래 부르며 빙글빙글 춤을 추었답니다.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은 좋은 일이니 한 사람도 빠지지 않았죠.
다음에는 ‘애인을 찾으러 읍내에 간다’는 놀이를 했어요.
눈을 가리고 “이 사람이 당신의 애인인가요?” 하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뽀뽀를 하는 거예요. 세상에, 어쩌자고 이런 엉뚱한 장난을!
뽀뽀를 하기 싫은 사람은 대신 돈을 내야 해요. 모두들 재미있어하는 가운데
에밀의 차례가 되었어요. 그런데 에밀의 상대가 바로 목사님 부인이었어요.
아직 목사님 부인은 아무한테도 뽀뽀를 받지 못했어요.
좀 어려운 데다가, 별로 예쁘지도 않고 뚱뚱하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에밀은 달랐어요. 덜컥 목사님 부인의 무릎에 올라가서는
무려 여덟 번이나 뽀뽀를 하는 거예요. 그러고는 소리쳤답니다.
“나는 쩨쩨하지 않다고!”

새하얀 눈밭에서 나무인형이 잔뜩 쌓인 목공실에서 빙글빙글 크리스마스 파티장에서 온 힘을 다해 뛰어노는 에밀, 열심히 호흡을 맞춰 함께 어울리는 어른들, 아이와 어른의 경계도 허물어 버리는 그 활기찬 놀이의 세계에 바로 영원한 삶의 기쁨이 담겨 있어요. 철딱서니 없다며 구경만 하던 에밀의 아빠도 즐거워하는 손님들을 보면서는 흡족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지요.
린드그렌이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 손자를 달래기 위해 “얘야, 에밀이 얼마나 말썽꾸러기인줄 아니?” 하고 그 자리에서 지어낸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에밀 시리즈’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린드그렌이 마지막으로 쓴 에밀 이야기로, 에밀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이에요. 에밀 이야기답게 떠들썩하고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 에밀이 누구보다 속이 깊고 기특한 아이라는 것을 잘 보여 주지요.
“나는 내 안에 있는 아이를 즐겁게 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다른 아이들도 조금이나마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에밀처럼 기발한 생각을 잘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쾌활한 아이였던 린드그렌.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린드그렌이 아이들에게 주는 한 편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스웨덴의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 1907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2002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동화책, 그림책, 희곡 등 무려 100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린드그렌의 작품들은 아동 문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스웨덴 국가대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고,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송되었다. 린드그렌은 어린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린이가 재미있어하는 동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읽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은 ‘삐삐’ 시리즈 외에도 《소년 탐정 칼레》, 《에밀은 사고뭉치》, 《나, 이사 갈 거야》,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등 수많은 작품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도서소개

에밀네 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합니다!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린드그렌이 유년에 쓴 동화입니다. 저자가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 손자를 달래기 위해, 그 자리에서 지어낸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에밀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으로, 에밀 이야기답게 떠들썩하고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 에밀이 누구보다 속이 깊고 기특한 아이라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오늘 에밀이 사는 카트훌트 농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요. 깔깔 웃고 꽥꽥 소리치고 꺅꺅 고함을 지르고 한바탕 야단법석이 벌어졌죠. 곧이어 밥 먹을 시간, 다들 배가 터지도록 실컷 먹고 마시고는 집이 떠나가라 목청껏 노래 부르며 빙글빙글 춤을 추었답니다. 새하얀 눈밭과 크리스마스 파티장에서 온 힘을 다해 뛰어노는 에밀, 열심히 호흡을 맞춰 함께 어울리는 어른들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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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동화는 내 친구 86)(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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