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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를 추구하는 예술가

미를 추구하는 예술가

  • 너대니얼 호손
  • |
  • 민음사
  • |
  • 2016-11-25 출간
  • |
  • 172페이지
  • |
  • 114 X 189 X 16 mm /170g
  • |
  • ISBN 97889374290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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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너새니얼 호손
인간 본성에 내재한 신비스러운 죄악과 욕망의 어두운 심연,
수수께끼 같은 운명을 깊숙이 파고든 근원적 성찰


“진정한 아름다움…… 넌 내 가슴에서 떠난 거야. 다시 돌아올 수는 없어.”―너새니얼 호손

너새니얼 호손은 19세기 초 미국 소설의 든든한 초석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한 미국 낭만주의 소설가다. 에머슨, 소로 등이 인간 정신과 인류의 진보를 신뢰한 데에 반해, 호손은 어두운 내면적 삶, 무의식의 세계, 죄와 악의 문제 등 이른바 인간이 지닌 ‘검은 힘’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집요하게 탐험한다.

너새니얼 호손은 미국이 낳은 명백한 천재 중 한 사람이다.- 에드거 앨런 포
호손은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위대한 작가다.―허먼 멜빌
순수함, 자연스러움, 가식 없는 공상. 이것이 호손의 작품이 지닌 진정한 매력이다.- 헨리 제임스
호손의 글은 결코 빛바래지 않는다.―메리 올리버

편집자의 말: 왜 이 작품을 새로이 소개하는가?

자연 속에서 그는 아이처럼 나비를 쫓거나 물벌레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즐거움을 느꼈다. 이 살아 있는 생물들이 실바람에 유희하는 모습을 응시하거나 자신이 잡은 화려한 곤충의 구조를 살필 때 거기에 철저히 몰두하는 그의 진지한 모습에는 진정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담겨 있었다. 나비를 쫓는 일은 오래도록 소중한 시간을 그 작업에 쏟아부은, 그의 이상에의 추구를 적절히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적 행위였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이상이 그것을 상징하는 나비처럼 그의 손안에 결국 들어올 수 있을 것인가? ―「미를 추구하는 예술가」에서

너새니얼 호손은 『주홍 글자』, 『일곱 박공의 집』 등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을 남긴 거장이다. 유럽이 아닌 신대륙이라는 새로운 토양에서, 대서양 건너편의 과거(혹은 유산)와 대결하며 미국 문학의 전통을 꽃피운 호손은, 자신이 활동하던 당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줄곧 (천재로서는 좀처럼 누리기 힘든) 훌륭한 평가를 받아 왔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재능을 증명하는 한 가지 예시일 것이다. 평소 고독한 생활을 즐기며 돈벌이와 작가 생활을 병행했던 이 고요한 대가(大家)는, 미국 낭만주의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작품 주제와 문체 면에서 이미 자신이 속한 시대를 넘어섰다.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작이라 일컬어지는 『주홍 글자』만 봐도, 그가 얼마큼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 내면 어두운 심연을 정교하게 결합시켜 놀라운 솜씨로 그려 내는지 실감할 수 있다. 혹시나 호손의 주요한 장편 소설을 읽는 데에 일말의 부담감을 느껴 왔다면, 일단 이번에 ‘쏜살 문고’로 소개하는 단편 소설들을 미리 살펴보기를 권한다. 단편 소설 영역에서도 놀라운 재능을 보인 호손은 짧은 지면 속에 장편 소설에서나 가능할 법한 모든 문제의식을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발휘해 전부 풀어놓는다. 표제작 「미를 추구하는 예술가」와 「야망이 큰 손님」에서는 작가 자신이 겪었을 창작자로서의 고통과 문학적 실패 그리고 대중의 기억에서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현실적 삶과 이상적 예술 사이에 가로놓인 고뇌의 심연을 마치 옛이야기처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그리고 고딕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젊은 굿맨 브라운」과 「목사의 검은 베일」, 독특한 구성을 선보이며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웨이크필드」와 「라파치니의 딸」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지나칠 수 없다.
호손 특유의 인간에 대한 심오한 탐구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페이지터너라고 할 수 있을까?), 어딘가 섬뜩한 고딕적 요소와 엄숙한 청교도적 분위기, 거기에 이국적 정취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의 진정한 재능을 유감없이 만끽할 수 있다.

목차

야망이 큰 손님
웨이크필드
목사의 검은 베일
젊은 굿맨 브라운
미를 추구하는 예술가
라파치니의 딸

저자소개

저자 너새니얼 호손은 180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메인 주 브런즈윅에 위치한 보든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학업에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모색했다. 졸업하고 나서 여러 잡지에 단편 소설을 기고하다가 1828년 익명으로 첫 장편 소설 『팬쇼』를 자비 출판하지만 달리 반응을 얻지 못했다. 1837년 발표한 첫 단편집 『두 번 들은 이야기』에 에드거 앨런 포의 찬사가 실리면서 비로소 작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화가인 소피아 피바디와 결혼해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의 ‘옛 목사관’에 정착해 살다가 세일럼으로 돌아가 두 번째 단편집 『옛 목사관의 이끼』(1846)를 출간했다. 불안정한 재정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스턴 세관에서 근무하다가 정권이 바뀌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후 1850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주홍 글자』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당시 친하게 지내던 허먼 멜빌은 그의 천재성에 감탄해 자신의 작품 『모비 딕』을 호손에게 헌정했다. 이어 『일곱 박공의 집』(1851), 『블라이스데일 로맨스』(1852) 등의 장편 소설을 차례로 발표했다. 1864년 여행 중에 플리머스에서 사망했다.

도서소개

‘지금 이곳’에 꼭 필요한 책을 만나다!

1966년 창립된 출판사 민음사의 로고 ‘활 쏘는 사람’의 정신을 계승한 총서 「쏜살 문고」. 한 손에 잡히고 휴대하기 용이한 판형과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200쪽 안팎의 부담감 없는 분량,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우리가 익히 알지만 미처 읽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을 만나본다.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거장 너새니얼 호손의 『미를 추구하는 예술가』. 저자 자신이 겪었을 창작자로서의 고통과 문학적 실패 그리고 대중의 기억에서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현실적 삶과 이상적 예술 사이에 가로놓인 고뇌의 심연을 마치 옛이야기처럼 흥미롭게 펼쳐낸 작품들을 담았다. 호손 특유의 인간에 대한 심오한 탐구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거기에 이국적 정취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작품들을 통해 저자의 진정한 재능을 유감없이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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