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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 |
  • 해냄출판사
  • |
  • 2016-11-30 출간
  • |
  • 300페이지
  • |
  • 143 X 202 X 22 mm /442g
  • |
  • ISBN 97889657457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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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눈을 감지 말고, 멈추지 말고,
눈을 감아도, 앞으로 가라!
작가 공지영의 두 번째 산문집

사랑만이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우리가 서로를 견뎌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인간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자에게 찾아온 행복과 평화


2006년 출간 이래 10여 년 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공지영 작가의 두 번째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독자를 만난다. 작가가 개인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후 고통의 경험을 극복하며 집필한 에세이로, ‘J’라는 익명의 존재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글은 기형도의 「빈 집」, 자크 프레베르의 「이 사랑」, 김남주의 「철창에 기대에」, 문태준의 「살구꽃은 어느새 푸른 살구 열매를 맺고」,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등의 문학 작품들을 매개로 하여 전개된다.
작가는 ‘J’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 상처의 기억이거나 원망의 대상이기만 했던 과거의 사랑과 부조리한 현실, 아무도 함께해 주지 않은 외로움의 시간에 대해 과감하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치열한 자기 고백과 성찰 속에서 결국에는 그 모든 고통의 경험들이 삶의 한 과정임을,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보다 너그럽고 성숙한 사람이 되었음을 작가는 비로소 깨닫는다. 고통의 원인을 나 밖의 세상에서 찾던 삶이 잘못이었음을, 모든 것은 내면의 문제일 수 있음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았으나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인생이 환했노라’, ‘결국 사랑만이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삶, 그리고 세상과 화해한다.
작가가 경험한 현실과 감정은 시간을 무색하게 할 만큼 지금도 독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숨김없이, 꾸밈없이 일기장에 쓰듯 털어놓은 작가의 이야기에는, 보통 사람들이 겪는 감정의 부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성찰이, 작가에게 그랬듯, 독자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단지 살아온 삶으로 이야기한다, 라는 것이지만 지나온 삶이 곧 우리는 아니라는 것”, 그렇기에 지나온 삶으로 인해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노라고 다짐하는 작가는 이 에세이의 새 출간을 앞두고 이렇게 썼다. “어느 날인가 나는 내 동반자로서의 외로움에 의자를 내어주었고 그러자 외로움은 고독이 되었는데 그 친구는 뜻밖의 선물들을 내게 많이도 안겨주었다.” 작가가 절실히 경험한 것처럼, 고단한 삶에 지쳐 지금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이들 역시 이 책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사랑은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용서의 길|사랑에 대하여|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사랑|푸짐하게 눈 내리는 밤|겨우, 레몬 한 개로|두 살배기의 집착에서 벗어나라고 그는 말했습니다|생명의 찬가|고통의 핵심|느리고 단순하고, 가끔 멈추며|조금 더 많이 기도하고 조금 더 많이 침묵하면서|사랑한 뒤에|봄|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

진정한 외로움은 언제나 최선을 다한 후에 찾아온다
한 덩이의 빵과 한 방울의 눈물로 다가가는 사랑|잠 안 오는 밤|진정한 외로움은 최선을 다한 후에 찾아왔습니다|물레방아처럼 울어라|길 잃고 헤매는 그 길도 길입니다|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한가하고 심심하게, 달빛 아래서 술 마시기|눈물로 빵을 적셔 먹은 후|공평하지 않다|노력하는 한 방황하리라|독버섯처럼 기억이|세상이 아프면 저도 아픕니다|어린 것들 돋아나는 봄날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나의 벗, 책을 위하여|사랑 때문에 심장이 찢긴 그 여자|우리가 어느 별에서|하늘과 땅 사이|자유롭게 그러나 평화롭게|별은 반딧불로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사랑했던 벌|있는 그대로|창을 내는 이유|내가 생겨난 이유|속수무책인 슬픔 앞에서|감정은 우리를 속이던 시간들을 다시 걷어간다

초판 작가의 말
인용 작품 출처

저자소개

저자 공지영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 《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1989년 첫 장편 『더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 『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봉순이 언니』『착한 여자』『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 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 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그리고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 「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도서소개

공지영 두 번째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작가가 개인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후 고통의 경험을 극복하며 집필한 에세이로, ‘J’라는 익명의 존재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글은 기형도의 「빈 집」, 자크 프레베르의 「이 사랑」, 김남주의 「철창에 기대에」, 문태준의 「살구꽃은 어느새 푸른 살구 열매를 맺고」,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등의 문학 작품들을 매개로 하여 전개된다.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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