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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하루

고마워 하루

  • 하재욱
  • |
  • 헤르츠나인
  • |
  • 2015-01-1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65472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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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샐러리맨 달리거나 매달리거나
2장 가족 지붕까지 닿도록 사랑
3장 6호선 이번 역은 인생 환승역
4장 계절 하루만이라도 나의 계절
5장 마흔 비불혹, 하물며 미생
6장 술 허튼 밤 견디는 숨
7장 아내 고마워 당신

도서소개

하재욱의 두 번째 라이프 스케치 『고마워 하루』. 여전히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과 생활을 바라보고 있는 저자는 어깨 위의 하루에 담긴 고마운 하루들이 반갑다고 말한다.
안녕 하루가 "울컥"이었다면
고마워 하루는 "와락"이다

하재욱 라이프 스케치, 그 두 번째 책
지난 2014년 9월, 하재욱의 첫 책 『안녕 하루』가 나왔다. 하지만 그는 ‘작가님’이라는 말에 손사래 친다. 낯설고 불편하단다. 책이 나왔다지만 여전히 자신이 생활인이고 가장일 뿐이라고 여긴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작가랍시고 어깨에 힘주는 대신 차라리 0.7㎜ 모나미 볼펜을 쥔 손아귀에 힘을 주고 싶다는 뜻이다.
그는 늘 비슷한 옷차림이다. 패션에 신경 쓸 여유가 없을뿐더러 여간해선 손때 묻은 걸 바꾸지 않는다. 어깨에 걸친 두툼한 갈색 크로스백. 철따라 옷매가 바뀌어도 그 가방은 늘 함께한다. 그 속에는 생계가 달린 서류 뭉치가 있고, 꿈이 담긴 볼펜과 수첩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하재욱은 ‘어깨 위의 하루’라고 말한다. 그는 ‘작가’라는 이름값보다 생활과 꿈이 함께 담긴 그 하루를 어깨에 멘 매무새를 더 즐기는 것 같다.
하재욱의 두 번째 라이프 스케치 『고마워 하루』를 펴냈다. 여전히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과 생활을 바라보고 있다. 어깨 위의 하루에 담긴 고마운 하루들이 반갑다.

하재욱 페이스북(facebook.com/100000956323380)

"이거 내 일기장 훔쳐보셨나?
아무래도 내 일기장을 소재로 삼지
않았나 싶다"에델바이쓰(seok0611)

실실 웃으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 가는데, 어랏, 자꾸만 코끝이 찡해진다. 한번 슥 보고, 두 번 세 번 봤더니…. 아. 볼수록 짠해지는 거다. 휘리릭 넘겨 읽기엔 그림도 내용도 너무 아까워서 그 후로도 몇 번을 더 읽고 있다. - 꽃핑키(pinky2833)

이 책은 따뜻하다. 그래서 정이 가고 또 펼쳐보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 김dodo(dodokeem)

담담한 일상의 고백들에 녹아있는 넘치는 위트와 탁월한 관찰력은 읽는 이를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 돈다돌아(bestk kim)

누군가 대신 적었고, 누군가 대신 그림을 그려 주었다. 온통 나의 일상들이다. 작가님 고맙습니다. - 똘이아빠(gaias2)

식구들 모두 자는데 혼자서 눈물을 질질 흘리다 피식 웃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림과 글입니다. - 꿀꿀페파(esuin77)

가볍게 읽히는 것이 장점이고, 생각이 많아지는 건 단점. - 냥시니(mickymimi90)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나만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될 때 조금의 위로가 된다.? - 당꼬부크(dangko97)

마흔 넘은 직장인 아저씨의 일기지만, 20대인 제가 읽어도 공감하게 되는 일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 장해윤(상상마당 서포터즈)

"그래도 나는 이곳이 고맙습니다.
내게 직장생활은
꿈을 지켜주는 방법이거든요"

1장 샐러리맨 | 달리거나 매달리거나
…… 내가 회사에 다니는 것은 자기실현이나 사회적 성공 같은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오래도록 잘리지 않고 또박또박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그저 고맙다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고달프고 외롭고 무겁더라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웃을 수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 사이에 지친 몸을 조용히 눕힐 때 너무도 기쁩니다. 그리곤 정말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어보며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옆에 누운 아내가 말합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오래 다녀 달라고. 그런데 나는 왜 그 말이 ‘오래 달려 달라’라고 들리는 건지. 가끔은 ‘오래 매달려 달라’ 라고 들리기도 합니다. 최고속력으로 달리고 싶지만, 일단은 오래 달려 보기로 합니다. 시동이 안 걸린다면 매달리기라도 해야겠죠. 조금 바보 같은 모양새더라도요. ……

"버텨주는 삶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어깨 위의 하루’가
좀 가벼워지는 날이 있겠지요?"

3장 6호선 | 이번 역은 인생 환승역
…… 아침에 6호선 고대역에서 지하철에 올라 환승역인 동묘역에서 1호선을 갈아타고 가산디지털역에서 내립니다. 밤에는 그 반대고요. 간혹 홍대역에서 내릴 일이 있긴 한데 그야말로 간혹일 뿐입니다.
어쨌든 출퇴근에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내겐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러시아워의 만원 지하철이라도 그 누구의 간섭 없이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유일하게 허락된 하루의 이 두 시간은 지하철에서 나만을 위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요행으로 자리에 앉게 되면 그림을 그리고,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미어터질 땐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릴 적 만화영화 시간을 기다리듯 유일하게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말하자면 지하철은 나만의 골방, 다락방, 옥탑방 같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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