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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간 - 시대의 인간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정상인간 - 시대의 인간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김영선
  • |
  • 오월의봄
  • |
  • 2016-11-30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911873730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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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상 인간 - 시대의 인간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기계발의 시대, 시간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지금 이 시대가 상정하는 ‘정상 인간’형은 무엇인가? 시대마다 ‘정상 인간’의 모습은 다르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는 조국 근대화를 이룰 ‘근면한 근로자’가 ‘정상 인간’형이었다.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어떨까? 시간 관리에 능숙한 ‘자기계발의 주체’, 이것이 이 시대가 상정하는 ‘정상 인간’형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시간을 관리하며 퇴근 후에도 학원을 다니거나 스터디를 하는 등 자기계발에 열중한다. 쉼과 여유를 누릴 시간은 없다.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대인 대부분이 불안ㆍ강박증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왜 사람들은 시간을 관리하고 자기계발을 하려고 하는가? 우리는 이 사회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불안ㆍ강박증에 시달린다. 바꿔 말하면 이 시대가 만들어놓은 ‘정상 인간’형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상 인간’형은 누가 만드는가? 시간 관리와 자기계발은 지금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들의 힘 관계에 따라 구성된 권력관계의 산물이다. 신자유주의 시대는 ‘경쟁’이 핵심이다. 개인 간, 기업 간, 국가 간에 경쟁에서 이기려면 사람들은 일터 외 일상에서도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도 아니면 일의 능률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와 자본은 시간 관리하는 인간형을 정상으로 만들고 자기계발이라는 주술을 만들어낸 것이다. 한 톨의 자유시간도 경쟁력을 드높이는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 이것이 바로 ‘정상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 책은 역사 세력들이 오락ㆍ레저ㆍ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집단을 어떻게 특정한 인간형으로 만들어왔는지를 파헤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정상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역사를 짚어본다. 특히 근대가 시작되는 시기, 자본주의가 시작되는 시기, 신자유주의가 시작되는 시기마다 역사 세력들이 어떻게 개인과 집단을 개조해왔는지를 수많은 국내외 문헌을 참고하며 추적하고 있다. 이를테면 산업 질서와 맞지 않는 오락ㆍ레저ㆍ스포츠는 그것이 수백 년 동안 이

목차

서문 정상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 1장 여가의 통치 1.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을 문제 삼다 2.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여가 풍경 3. “식빵을 간장에 찍어 먹는다고?” 4. 사회 없는 여가, 노동 없는 여가 2장 근대사회의 대중 오락 1. 낯설었던 것이 취향이 되다 2. 교통혁명, 시공간을 확장시키다 3. 대중의 탄생, 대중여가의 반격 4. 여가 산업, ‘풍요로운 미래’라는 이데올로기 5. 새롭게 등장한 정상의 범주 3장 교양 시민 만들기 1. 동물싸움, 사회적으로 허용되던 오락들 2. 근대 질서에 맞는 인간형 만들기 3. 근대사회, 쾌락ㆍ즐거움을 관리하다 4. 배제의 정치, 주체의 생산 4장 근면 신체의 발명 1. 일과 쉼은 하나의 생태계 2. 노동자와 공장, 정상 인간형이 바뀌다 3. 근면 신체, 노동자를 통제하다 4. 노동자와 빈민의 궁핍한 삶 5. 시간에 맞선 투쟁, 러다이트운동 6. 시간에 대한 투쟁, 공장법 5장 시간이 모든 것이며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1. 인간은 시간의 잔해일 뿐 2. ‘시간은 금’이라는 불문율 3. 문제는 자본주의 시스템 4. 시간 불평등 시대 6장 사람들은 왜 한계를 추구할까 1.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2. 문명사회의 행동 양식 3. 한계를 넘어서려는 강렬한 욕망 4. ‘비정상적인’ 형태의 여가 5.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회색지대 결론을 대신하여 상식이 된 비정상성을 해체하자!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김영선 사회학자로 노동시간센터에서 활동하며 시간의 문화/정치를 연구한다. 《잃어버린 10일》(이학사)과 《과로 사회》(이매진)를 썼고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코난북스)와 《여가와 문화》(리체레)를 함께 쓰고 옮겼다. 지금은 쉼 없는 한국 사회, 시간의 문화/정치를 분석하며 실질적인 자유시간이 가능한 조건들을 탐색 중이다.

도서소개

시대의 ‘정상 인간’은 기획되고 만들어진다, 역사 속 ‘정상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 톺아보기! 현대 사회에서 시간 관리와 자기계발은 필수 덕목이다. 끊임없이 자기를 관리하는 인간형이 이 시대의 ‘정상 인간’형으로 인정받는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정상 인간’형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고 있다. 그런데 표준화된 ‘정상 인간’을 상정하는 이 사회는 과연 ‘정상’인가? 이 책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의문을 가진다. 역사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변화해왔다. 과거에는 정상이던 것이 현재에 비정상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저자는 당대를 지배한 세력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상과 비정상이 나뉜다고 말한다. 국가와 자본으로 대표되는 지배세력은 사회를 원하는 대로 만들기 위해 ‘정상 인간’을 상정하고 그에 맞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의 모습이, 일상의 풍경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정상이라고 할 수 없는 장시간-저임금 노동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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