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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감옥

자유의 감옥

  • 미하엘 엔데
  • |
  • 에프(F)
  • |
  • 2016-11-30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617057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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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먼 장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기억”은 있을 수 없는 것인가? “빈 공간만이 빽빽이 꽉 찬 공간”이 존재할 수 있을까? 독일 환상문학의 거장 미하엘 엔데 말년의 걸작 『자유의 감옥』 우리에게 시간은 현재와 미래만 존재하며 미래 또한 끝없이 다가오는 현재일 뿐이지만, 미하엘 엔데에게 시간은 ‘우리 의식이 세계를 인지하는 방법’일 뿐, 순서가 없다. 아니, 시간 자체가 없다. 따라서 그에게는 ‘장례에 일어날 일에 대한 기억’이 존재하고, ‘시간의 흐름을 잴 수 있는 그 어떤 변화도 없는’ 무정형의 ‘지금’만이 존재하며, ‘찰나’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본질을 꿰뚫는 영원이 존재한다. 그가 구축한 세계는 앞뒤 순서도 없는 무한한 시간과 마찬가지로 공간 또한 3차원의 상식을 벗어난다. 겉만 있고 속은 없어 ‘빈 공간만이 빽빽이 꽉 찬’ 집 안은 절대 들어갈 수 없고, 지구상에는 ‘찾으려’ 하는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빈자리가 있으며, ‘자동차에 자기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가 있기도 하다. 총 8편의 단편이 담긴 『자유의 감옥』에서 미하엘 엔데가 구축한 위와 같은 시공간은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경험적 인식 너머에 있는, 우리의 현실과 평행한 또 하나의 현실이자, 인간 내면세계의 거처이다. 엔데의 작품이 ‘환상문학’인 이유는 장르적 속성 때문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내면의 자아가 살아가는 시공간을 형상화해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공간의 해체는 우리의 자동화된 기계적 사고를 비틀고, 고정관념과 관습에서 벗어나도록 해 준다. 그리고 타자적 존재로서의 세계가 아닌, 신비적이고 신화적인 세계로의 이동을 통해 가상의 시공간에서 역설적으로 자기 정체성을 찾게 된다. “내 앞에는 나의 길이 놓여 있다. 나는 이미 자신의 목적지에 도달해 있는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삶은 여행이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인생을 달관한 듯한 이런 비유들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무척 보편적인 사고이다. 엔데는 이 비유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절묘하게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보여 준다. 『자유의 감옥』의 한 단편인 「여행가 막스 무토의 비망록」의 주인공 막스 무토는 여행을 하고 있다. 그 여행은 자신에게 맡겨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알파’를 해결하기 위해 ‘베타’가 필요했고, ‘베타’

목차

긴 여행의 목표 보로메오 콜미의 통로 교외의 집 조금 작지만 괜찮아 미스라임의 카타콤 여행가 막스 무토의 비망록 자유의 감옥 길잡이의 전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미하엘 엔데 저자 미하엘 엔데는 1929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초현실주의 화가였던 아버지로부터 풍요로운 예술적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그는 영혼이 피폐하고 세상이 어렵던 시절에 많은 사람의 가슴속에 환상과 꿈의 세계를 되찾아 준 작가이다. 동화 외에도 아름다운 그림책과 어른을 위한 판타지소설, 희곡, 시 등 다양한 작품을 썼고, 그 가운데 여러 편이 영화와 방송극으로도 만들어졌으며, 독일 청소년문학상·유럽 아동문학상·안데르센 문학상 명예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의 작품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더불어 외국소설 중 가장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였던 『모모』는 그로부터 30여 년 뒤 인기 TV 드라마의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하여 또다시 초특급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젠 시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작으로 『모모』, 『끝없는 이야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오필리아의 그림 극장』, 『자유의 감옥』, 『거울 속의 거울』 등이 있다. 1995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 언론들은 그를 단지 작가가 아니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기술과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고발한 철 역자 : 이병서 역자 이병서는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독일 아헨대학 및 아이히슈테트대학에서 독문학과 교육학을 공부했으며, 옮긴 책으로 『자유의 감옥』, 『거울 속의 거울』, 『보도 섀퍼의 돈』 등이 있다.

도서소개

미하엘 엔데의 소설『자유의 감옥』. 지극히 구체적이고 세밀한 구조 위에 세운 환상문학이며 작가가 가진 놀라운 상상력을 잘 보여 준다. 감춰진 공간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그림, 진행 방향을 따라 시각적으로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일정한 비율로 점점 줄어드는 통로, 바깥은 있을 수 없는 카타콤, 목소리가 전혀 전달되지 않는 도시 등, 8편의 소설 속 공간은 비현실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이 공존하는 꿈속과 같은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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