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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보헤미안

여행하는 보헤미안

  • 은소시
  • |
  • 인사이트앤뷰
  • |
  • 2016-11-23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911857852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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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 삶의 이유는 도대체 뭘까?” 낯선 길을 걸으며 내면의 ‘나’를 두드리자 돌아온 답은 명료했다. “글 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작가가 되고 싶은 게 아니었어. 글을 쓰면 내 상처가 치유되고 있었던 거야.” 잔잔한 강물 위에 드리워진 민얼굴을 난생처음 마주했다. 여행은 또 다른 내면의 나를 마주하게 한다! “여행작가 은소시의 삶은 지금의 청년들을 그대로 투영한 듯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에 가고 전역 후에는 삶이라는 고뇌 그 자체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딱 두 문제 차이로 필기시험에 떨어졌을 때는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자유기고가와 아르바이트를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내 꿈은 무엇이었지?’ 그랬다. 머릿속이 아닌 가슴속 어딘가에서 아릿한 기억이 올라왔다. ‘그래, 내 꿈은 작가가 되는 것이었어.’ 그런데 지금 나는 무엇을 하는 것인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그것은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사람들의 삶을 읽어내고 그려내는 여행작가, 그 작가가 내 꿈이었어. 이제 카메라를 들고 내가 원하던 그 꿈속으로 떠나는 거야. 내가 노래를 잘 불렀다면 사람들의 삶을 노래했을 것이고, 그림을 잘 그렸다면 그들의 삶을 화폭에 담았을 거야.’ 모든 것을 접고서 700마일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파울루 코엘류처럼 산뜻하게 내질렀다. 꼭 잠겨 있던 반대편 문이 열리는 듯했다. 절호의 기회를 거머쥔 나는 치열하게 여행지를 공부하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단순한 관광객이 아니라 진정한 여행자가 되어 그 나라의 문화를 속속들이 관찰했고 그들의 삶 속으로 몸을 던졌다. 아는 것이 편견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방인으로서의 시선을 버리고 묵묵히 걸었다. 그랬다. 나는 상처받은 영혼이었다. 사춘기 시절 겪은 트라우마가 수십 년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그 기억은 행복을 모조리 갉아먹었다. 어떤 이에게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글 쓰는 일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글을 쓰는 내내 치유를 받았다. 그러나 흉터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사실을 인정했고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 여행은 잔잔해진 강물 위에 민얼굴

목차

여행을 담은 순서 01. 지친 영혼의 피안, 바이칼 머나먼 여정의 시작 / 대평원을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 새로운 가족의 탄생 / 오! 바이칼 02. 신이 되어버린 사막, 고비 아득한 평원 / 바양작과 홍고린 엘스 / 낙타 체험과 우주인 놀이 / 얼음계곡을 향해 / 나담 축제 03. 푸른 달빛의 골짜기, 동티베트 사진가들의 천국, 신두차오 / 미인들이 사는 곳, 단바 / 티베트불교의 성지, 써다 / 스님들의 성스러운 축제 /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천장 04. 그리운 인도 낯선 꿈속을 유영하다 / J군과의 갈등 /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 걸음이 느린 아이 / 신에 대하여 05. 지상에 남은 유일한 천국, 파키스탄 훈자 낯설고 머나먼 길 / 훈자에 물들다 / 카리마바드 인 게스트하우스 / 상처받지 않는 방법 / 뒤늦게 바라본 풍경 / 환상과 마주하다 06. 베일에 가려진 매혹스러운 미소, 이란 4인조 혼성그룹 결성 / 이란의 최대 성지, 마슈하드 / 사막 위에 형성된 역사 도시, 야즈드 / 시인과 꽃의 도시, 시라즈 / 세상의 절반, 이스파한 / 농담 07. 고요하고 아늑한 조지아 인생수업 08. 문화도시의 품격, 런던 버스커 / 문화를 향유하는 삶 09. 신과 함께 걷는 길, 안나푸르나 서킷 정당한 노동가치의 실현 / 네팔리 체험 10. 아시아의 마지막 보석, 미얀마 운수 좋은 날 / 악마의 말 11.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곳, 빠이 흑공주 이야기 / 연애 상담 12. 비 오는 날의 수채화, 타이베이 괴물 / 본질 나보다 멋진 여행을 위한 작은 조언 보헤미안을 추억하며

저자소개

저자 은소시 여행작가. 1981년 강원도 태백시에서 태어났다. 전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학군 42기로 임관해 7년간 장교로 복무하고 전역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으나 안타깝게도 두 문제 차이로 미끄러졌다. 이후 자유기고가 일을 잠시 하다가 돌연 모든 것을 접고서 작가라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머나먼 여정에 나섰다. 700마일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파울루 코엘류처럼. 이렇게 1년 동안 20여 개국을 여행했다. 제9회 병영문학상, 제7회 김장생 신인문학상, 제5회 경북 포토에세이 대상 등 여러 차례 수상했고, 월간문학, 계룡문학, 한국장학재단 웹진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해왔다. 저서로는 수상작품집 〈컴퓨터의 일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장에 간다〉, 〈경북의 길〉이 있으며, 공동 창작집 〈갈수록 그리운 제주〉,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 여행안내서 〈Story M 런던〉이 있다.

도서소개

700마일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파울루 코엘류처럼 산뜻하게 내지른 여행작가 은소시. 모든 것을 접고난 후, 절호의 기회를 거머쥔 저자는 치열하게 여행지를 공부하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진정한 여행자가되어 그 나라의 문화를 관찰했고 그들의 삶 속으로 몸을 던졌다. 『여행하는 보헤미안』속에서는 미화되기 쉬운 여행에서 그런 여행을 기록한 것이 아닌 진짜 여행을 담았다. 저자는 그들의 삶에 들어가,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의 삶에서 얻은 내면의 교훈, 낯섦,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 등 모든 것을 날것처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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