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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절벽

열정 절벽

  • 미야 토쿠미츠
  • |
  • 와이즈베리
  • |
  • 2016-11-16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3785346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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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장 위대한 거짓말이 시작되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세요! ” -스티브 잡스 “좋아하는 일을 해라, 그러면 돈과 성공이 따라온다” VS “돈도 실력이야, 네 부모를 탓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찾아라. 긍정적인 자세로 열심히 일하면서 참고 견디면 부(적어도 물질적 안정), 업무에 대한 만족감, 자부심, 행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이러한 주문은 오늘날 하나의 신념으로 자리 잡았다. 주 100시간 넘게 일하는 애널리스트부터 빌딩 청소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일하면 원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조차 포기한 채 과도한 일에 매달리고 있다. 외식업체 파트타임 근무자들이 법적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는 흔한 얘기다. 몇 해 전 한 유명 패션디자이너가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을 최저 시급도 안 되는 저임금으로 법적 근로시간의 몇 배에 달하는 노동을 시킴으로써, 문화 예술계에 ‘열정 페이’라는 단어가 화제에 오른 적이 있었다. 남들보다 더 오랜 시간과 더 많은 돈을 투자해서 값비싼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고도 연 2천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시간강사를 하며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얘기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대학을 떠받치고 있는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이런 비정규직이지만 그들에게 사회보장제도는 먼 나라 얘기다. 신자유주의 광풍에 이어 세계적인 금융 위기 이후 더딘 경제 회복으로 사람들은 더 이상 열정과 성공을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얼마 전 누군가(?) SNS에 올린 글이 떠들썩하게 회자되었다. “돈도 실력이야. 네 부모를 탓해.” 이 말은 사회 시스템이 결코 평범한 사람들에게 유리하지 않음을 또렷하게 드러냄으로써 온 국민의 분노를 촉발함과 동시에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직업이 곧 계급이 된 지 오래다. 보수를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하는 인턴으로 일하면서 정규직의 일자리를 계속 지원하는 사람들을 뒷받침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정년직에 계속 지원하면서 수입이 적은 겸임 교수로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남다른 자원(돈)을 보유한 사람들이다. 겉으로는 오직 열정과 능력만으로 정규직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원래 부유한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열정과 희망

목차

서문 - 열정, 착취의 또 다른 이름 미켈란젤로에게도 그림 작업은 고된 노동일뿐이었다 열정으로 충만한 청소부를 찾습니다? 학위와 빚은 중산층으로 가는 수단인가? 1장 인정받는 일의 위험성 사랑할 가치가 있는 일 《굿 와이프》 세계의 허상 현실의 앨리샤는 없다 성공에 대한 환상 2장 고용주를 위한 열정 알파고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열정을 모니터링하다 직업, 선택이 아닌 계급 전문직의 몰락, 값비싼 학위의 저임금 노동 열정의 교묘한 사회 통제화 3장 청춘, 희망 노동에 갇히다 인턴, 감사하라, 불평은 금물이다 결코 희망적이지 않은 희망 노동 공짜 노동력에 중독된 고용주 값싼 일자리에 미래는 없다 4장 열정을 측정하는 방식 과로와 수면 부족이 자아실현인가 잠들지 않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케인즈의 주 15시간 경제학 휴식을 자본주의에 바치다 결론 일하지 않을 권리 잉여 시간을 되찾아라 덜 일하고 ‘더 많이’ 보상받는 사회 주

저자소개

저자 : 미야 토쿠미츠 저자 미야 토쿠미츠 Miya Tokumitsu 는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미국 국무성의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인 북유럽의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을 비롯해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정치ㆍ경제ㆍ문화를 다루는 미국의 사회주의 언론지 ‘자코뱅Jacobin’의 객원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잔디 역자 김잔디는 책과 씨름하고 또 놀이하면서 평생을 지내고 싶어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정확하면서도 따뜻한 여운이 남는 번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으며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모네가 사랑한 정원》,《내 이름을 불러줘》(출간예정) 등이 있다.

도서소개

일에 대한 열정은 선택이 아닌 강요가 되어 우리를 저임금의 과중한 노동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 실제로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하는 것 또한 모든 사람의 권리다. [열정 절벽]은 희망 노동을 앞세워 근로자의 열정을 착취하는 노동 현장의 부조리와 허구성을 고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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