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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으로 읽는 예수

제정신으로 읽는 예수

  • 김경윤
  • |
  • 삶이보이는창
  • |
  • 2016-11-15 출간
  • |
  • 188페이지
  • |
  • ISBN 97889665506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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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제 전통적인 그리스도교는 낡은 것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낡은 틀에 갇혀 예수를 사유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인용한 요한복음 15장 15절에 기대어 조심스럽게 ‘예수=친구’론을 제안합니다. ‘예수=친구’론은 그리스도론이 가지고 있는 타율적이고 외재적인 담론을 대신할 자율적이고 내재적 담론의 형성에 유용합니다. 무엇보다 현대사회에 확산될 수 있는 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친구’론은 기존의 배타적인 종교로 자리매김해온 기독교의 해악을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예수=친구’론은 적어도 권위나 배타에 의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예수=친구’론에 따라 살아가는 현대 종교인을 저는 그리스도인(=기독교인)이라는 말 대신에 ‘예수인(Jesusian)’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인입니다. 예수, 내 친구! 지저스, 아미고(Jesus Amigo)! 예수는 내 친구 《삶이보이는 창》에 3년간 연재하는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경윤의 『제정신으로 읽는 예수』가 묶여 나왔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친구’다. 이런 예수에 대한 새로운 규정은 당장 현실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취급하겠지만, 저자는 왜 예수가 오늘날 ‘우리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숱한 교리들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지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들어 하나하나 논박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기존의 신학적 해석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을 갖는 것은 아니다. 책의 차례에서도 잘 나타나 있듯이, 저자는 예수의 ‘운동’이 오늘날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예수가 2000년 전에 ‘왜’ 그런 운동을 했는지, 예수가 그 운동에서 ‘무엇을’ 말하고 실천했는지 밝혀준다. 예수를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삶을 살아갈 도반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모두 ‘예수인(Jesusian)’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은 이렇다. 그리스도론이라는 타율적 해방의 담론에서 자율적 해방의 담론으로, 구속과 속박의 종교에서 자유와 창조의 종교로 전환하는 시기가 바로 현대입니다. 현대에 맞는 신학이론을 구성하려는 돈 큐핏의 노력은 충분히 검토해볼 만합니다. 그는 같은 책에서 “종교의 낡은 형태, 즉 철저히 타율적인 외부의 통제

목차

저자의 말 6 1 화면 조정 : 예수의 시대 13 2 관점 변화 : 예수 내 친구 25 3 부활, 새로운 가치의 선택 37 4 어린이와 하느님 나라 48 5 예수와 섹슈얼리티(1) 58 6 예수와 섹슈얼리티(2) 73 7 농부 예수 88 8 개그맨 예수 104 9 예수 경제학 120 10 예수 공동체의 조직론-예수의 제자들 137 11 예수의 윤리학 154 12 예수 이후-쓰레기처럼, 찌꺼기처럼 170

저자소개

저자 김경윤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나기도 전에 엄마 따라 교회를 다녔다. 태어나서도 엄마 따라 교회를 다녔다. 고등학생 때는 교회에서 학생회장도 했었다. 대학 시절 사회에 눈을 뜨며 교회와 충돌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성서를 다시 읽고 제멋대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87년도에 교회 민주화를 위해 성명서를 배포한 사건으로 청년부 담당 목사와 더불어 20년 넘게 다니던 교회에서 쫓겨났다. 이후 가끔 교회 언저리를 기웃거렸으나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40이 넘어 일산으로 이사 와서 동녘교회의 문을 두드렸다. 음주와 흡연에 대한 허가, 해석과 발언의 자유에 대한 허가, 제명 불가에 대한 허가를 받고 교인 등록을 했다. 성직자에게 속지 않기 위해, 올바른 종교관을 갖기 위해 평신도 성경 공부 모임을 조직했다. 맹렬히 활동한 결과 초고속으로 권사의 자리까지 올라가봤다. 교회 당회에서 신분제 폐지를 주장하여 통과되면서, 권사의 직분을 놓았다. 현재 종교 팟캐스트‘유쾌한 평신도들의 즐거운 수다, 주동아리’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3년 가까이『삶이 보이는 창』에 연재한 예수 이야기로 책을 내게 되었다. 현재 자유청소년도서관 관장으로, 공부하고, 책 쓰고, 강의하고, 농사 짓고, 놀면서 지낸다. 『처음 만나는 우리 인문학』, 『처음 만나는 동양고전』,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 『논어 : 참된 인간의 길을 묻다』, 『장자 : 자유와 평등의 사상서』, 『스피노자, 퍼즐을 맞추다』,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묵자 양주, 로봇이 되다』등을 썼다.

도서소개

《삶이보이는 창》에 3년간 연재하는 동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김경윤의 『제정신으로 읽는 예수』. 이 책의 저자는 왜 예수가 오늘날 ‘우리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숱한 교리들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지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들어 하나하나 논박한다. 저자는 예수의 ‘운동’이 오늘날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예수가 2000년 전에 ‘왜’ 그런 운동을 했는지, 예수가 그 운동에서 ‘무엇을’ 말하고 실천했는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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