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흔의 단어들 - 인생의 오후를 위한 마흔의 감정 읽기

마흔의 단어들 - 인생의 오후를 위한 마흔의 감정 읽기

  • 심의용
  • |
  • 동녘
  • |
  • 2016-11-21 출간
  • |
  • 278페이지
  • |
  • ISBN 978897297846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대한민국에서 마흔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2016년, SNS를 중심으로 ‘개저씨’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개+아저씨’라는 의미의 ‘개저씨’는 자신의 나이와 지위를 무기로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40대 중반 이상의 중년 남성을 의미한다. 이 책은 이렇게 공공의 적이 되다시피 한 대한민국 중년 남성의 현실을 ‘감정’이라는 키워드로 조명한다. 대한민국에서 마흔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20가지 단어를 통해 마흔의 내면을 들여다본 다. 자기기만, 음흉함, 냉소, 자책감, 즐거움, 행복, 미각, 애증…… 등 감정을 중심으로 한 키워드와 그에 딸린 “아내가 왜 여자로 안 보이죠?”, “입맛도 없고 사는 게 시원찮아요.”, “비밀이 하나둘 늘어가요.”, “점점 뻔뻔해져 가요.”와 같은 물음을 철학적으로 성찰한다. 아울러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부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까지, 동양철학의 고전인 《논어》, 《맹자》, 《주역》을 넘어 《근사록》, 《귀곡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고전들을 통해 마흔이 알아야 할 인생의 소중한 지혜를 들려준다. 마흔, ‘자기계발이’ 아니라 ‘이해득실’을 따져라 몇 해 전부터 ‘마흔’을 키워드로 한 책들이 많이 출간됐다. 그 책들을 보면, 마흔에는 《논어》를 읽어야 하고, 이순신도 만나야 하며, 《손자병법》을 읽고, 또 역사도 알아야 하며, 심지어는 수학까지 다시 공부하라고 말한다. 대부분 마흔을 다룬 책들은 40이라는 나이를 흔들리는 존재, 외로운 존재, 불쌍한 나이로 묘사한다. 이 책도 ‘마흔’이라는 나이를 외롭고 처연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하지만, 마흔이라고 해서 어떤 유혹에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공자로부터 시작된 오랜 사회적 믿음에는 선을 긋는다. 공자는 40세를 불혹(不惑)이라 했다.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고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도덕적인 인간이 되라는 말로 들린다. 이 말을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완전한 인격이 되라는 말로 이해한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40세에 완전한 덕을 이룬다는 것도 어렵지만, 덕을 이룬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수도 없을 뿐더러,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아름다운 일인 줄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어쩌면 기회주의적이고 타협적이고 비굴하며 줏대가 없는 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 마흔의 문턱에서 버려야 할 것 하나, 섹스 아내가 왜 여자로 안 보이죠? 둘, 우월감 나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요 셋, 진실 아내와 말이 통하지 않아요 넷, 자기기만 희망이 보이지 않아요 다섯, 정직함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점점 어려워요 2장 | 나이가 들어 늘기 시작한 것 하나, 죽음 죽음 앞에 의연할 수 있을까요? 둘, 음흉함 비밀이 하나둘 늘어가요 셋, 무관심 왜 꼰대라고 부를까요? 넷, 자책감 저, 우울증인가요? 다섯, 냉소 왜 점점 뻔뻔해져 갈까요? 3장 | 마흔이 되어 우리가 잃어버린 것 하나, 사랑 사랑이 왜 변하죠? 둘, 즐거움 왜 즐겁지가 않을까요? 셋, 나르시시즘 어린아이가 되고 싶어요 넷, 행복 성공했는데 왜 행복하지가 않죠? 다섯, 미각 입맛도 없고 사는 게 시원찮아요 4장 | 인생의 오후에 찾아야 할 것 하나, 무감각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둘, 균형감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가요 셋, 애증 울화통이 터져 미치겠어요 넷, 싸움 눈물이 많아져요 다섯, 몰락 미래가 너무 불안해요

저자소개

저자 심의용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주역》을 전공했다. 많은 사람들이 점치는 책으로 알고 있지만 나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요로운 문헌이다. 아직까지도 암중모색 중이다. 한문의 세계란 망망대해다. 한문 고전들과 인터넷판 사고전서(四庫全書)를 끙끙거리며 헤매는 일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막막함이다. 도구들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난파하기 십상이다. 강호엔 고수들이 많다. 고수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현대적인 맥락과 의미들을 깨달으며 구성해내고 있다. 중국 고전을 읽고 쓰면서 다짐하는 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심입천출(深入淺出)’. 깊게 들어가서 쉽게 드러내라. 깊이 들어간다는 것은 텍스트의 맥락과 다양한 주석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일이기도 하다. 쉽다는 말은 대중적 기호에 맞추라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 현실적 맥락 속에서 명증하게 드러내라는 말이다. 또 하나는 스타일이다. 철학의 핵심이 진정성과 논리라면 그것은 적절한 스타일로 드러나야 한다. “문체가 곧 그의 삶”이라는 말을 신뢰한다. 스타일이 곧 그의 철학이다. 칸트식으로 말하자면 철학이 없는 스타일은 공허하고 스타일이 없는 철학은 맹목적이다. 그래서 내가 전전긍긍 조심하는 것이 있다. ‘심입’하지도 않았으면서도 ‘천출’하려는 오두방정의 조급함이다. 초조함은 철학의 영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간지’의 폼만을 거들먹거리다가 정작 진정성도 논리도 부실한 허접한 과시다. 삶은 다짐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수가 많다. 그래서 난 언제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도서소개

[마흔의 단어들]은 공공의 적이 되다시피 한 대한민국 중년 남성의 현실을 ‘감정’이라는 키워드로 조명한 것으로, 대한민국에서 마흔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20가지 단어를 통해 마흔의 내면을 들여다본 책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중년들이 목표를 상실을 하게 된 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한 방법으로 삶의 이해득실을 따져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뭔가 새롭게 시작해야 마흔의 문턱에서, 이룰 목표나 지향할 인격보다는 이해득실을 먼저 따진다. 잃은 것은 무엇이고 얻은 것은 무엇이며, 이로운 것은 무엇이고 해로운 것은 무엇일까? 얻어야 할 것은 무엇이고 또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 책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나이인 40대가 되어서 한 번쯤은 인생의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자기 점검은 ‘철학’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