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조글 트레킹

조글 트레킹

  • 게리 헤이든
  • |
  • 유노북스
  • |
  • 2016-11-17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9118666540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스코틀랜드 북부 ‘존오그로츠’에서 잉글랜드 남서부 ‘랜즈엔드’까지, 하루 8시간, 3개월, 250만 걸음, 1,900킬로미터… 영국을 종단하는 트레킹 코스 ‘조글JoGLE’에서 만난 철학자들. 플라톤, 에피쿠로스, 키르케고르, 니체, 빅터 프랑클, 루소, 소로, 러셀… 분주한 일상 속 평범한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쉼표 같은 책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 대단한 도전 잠에서 깬다. 텐트를 접는다. 걷는다. 텐트를 친다. 잔다…… 먹는 시간을 빼고, 이 과정을 석 달 동안 반복한다. 스코틀랜드 북부 땅끝 ‘존오그로츠’에서 잉글랜드 남서부 땅끝 ‘랜즈엔드’까지 1,900킬로미터 거리를 250만 걸음 걷는 도보 여행. 중년의 신문기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아내의 권유에 흔쾌히 길을 나선다. 15킬로그램짜리 배낭을 메고 먼지 날리는 길을 매일 수십 킬로미터씩 걷는 행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하지만, 욱신거리는 등짝과 물집 잡힌 발바닥이라는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고는 3일 만에 기가 꺾이고 만다. 녹초가 된 저자는 기나긴 띠처럼 지루한 도로의 아스팔트 위로 몸을 질질 끌고 가면서 축 늘어지는 기분을 추스르기 위해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지혜로운 문장을 곱씹는다. “행복의 비결은 세상이 끔찍하고 끔찍하고 끔찍한 것임을 아는 것”이라는 말에서 위로를 얻고는, 남은 여정에서도 종종 철학자들을 떠올린다. 처음에는 걷기, 고통, 쾌락 등이 생각의 주제였지만 여행이 진행되고 사유가 깊어질수록 아름다움과 숭고함, 삶의 의미와 가치, 영원함과 무상함 등으로 사유도 넓어지고 깊어진다. 스스로 시작한 도전은 그동안 잊고 지낸 일상 속 작은 소중함을 되새겨 주는 기회가 되었다. 아픈 발과 지친 몸을 이끌고 뜨겁고 먼지 날리는 도로를 57킬로미터 행군하고 나서 들이켜는 맥주 한 잔의 가치를 알게 되고, 다리 뻗고 잘 안식처가 있다는 안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쉬는 날 일상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것이다. 도보 여행은 우리의 일상이 작지만 소중한 가치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때로 지치고 때로 고통스럽게 걷는 내내 저자는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라는 말을 주문처럼 왼다. 걷기가 힘들어질 때마다, 근육이 쑤시거나, 발이 아프거나, 기운이

목차

프롤로그: 1,900킬로미터 250만 걸음의 시작 첫 번째 코스: 고통은 어떻게 환희가 되는가_에피쿠로스 존오그로츠를 출발하다 | 행복해지는 비결 | 작은 치즈 한 덩어리의 향연 | 한 인간의 성격을 정의하는 최고의 방법 | 삶에서 진정 행복한 순간 |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 스코틀랜드의 끝에서 두 번째 코스: 소박하고 원시적인 기쁨_버트런드 러셀 단순하고 거대한 기쁨 | 발에 대한 생각 | 충분함을 안다는 것 | 쉬는 날의 참맛 세 번째 코스: 걷기가 주는 위로_키르케고르 장거리 산책자 | 걷기의 위로 | 사람들이 산책을 하는 이유 | 인생에서 가장 숭고한 순간들 | 산책 중독자들의 창조성 | 필수 불가결한 불편 덩어리 네 번째 코스: 처음으로 아름다움을 만나는 순간_플라톤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 | 완전하고 자연스러운 몰입 | 처음 아름다움을 만난 순간 | 가슴속에서 문이 열리는 숭고한 느낌 | 유쾌한 동행 다섯 번째 코스: 그 순간에도 삶은 지속된다_빅터 프랑클 플라톤식 아름다움 | 길고 험한 길 | 때로는 위로하고 때로는 흔드는 즐거움 | 작고 이유 없는 행복 | 조글이 인생에 관해 알려 준 것 | 페나인웨이의 명소 | 나에게 의미 있는 행위 | 황야에서 마주친 경고 | 폭풍의 언덕에서 | 페나인웨이에서 가장 지루한 길 여섯 번째 코스: 행복의 근원을 찾아서_셰익스피어 저녁에는 울음이, 아침에는 기쁨이 | 덤으로 얻는 행복 | 고요하고 담백한 충족감 | 갈아엎은 들판의 아름다움 | 보는 것에 집중하는 이유 | 단순한 욕구를 충족한다는 것의 의미 | 걷기가 그것이다 일곱 번째 코스: 나는 자연이로소이다_헨리 데이비드 소로 미지의 땅으로 몇 백만 걸음 | 자연의 일부라는 느낌 | 완전히 다른 나 | 영국에서 가장 으스스한 곳 | 무심함 연습 | 황홀한 풍경 여덟 번째 코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_장 자크 루소 그날이 왜 그토록 특별했을까 | 행복의 최고 경지 | 삶이 아름다운 이유 | 영원함과 무상함 사이에서 | 랜즈엔드에서 느낀 감정 에필로그: 제일 좋은 곳은 없다

저자소개

저자 : 게리 헤이든 저자 게리 헤이든Gary Hayden은 영국의 신문기자이자 대중에게 인기 있는 철학자다. 영국 고전 문학을 사랑하며, 특히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앤서니 트롤럽의 작품을 대단히 좋아한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좋은 책을 읽고 영향을 많이 받지만, 그저 그런 책들에서도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역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철학자로는 단연 버트런드 러셀과 데이비드 흄을 꼽는다. 영국의 일간지 〈스코츠맨The Scotsman〉과 주간지 〈타임스 에듀케이셔널 서플먼트The Times Educational Supplement〉,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에 기고하고 있으며, 〈맥심Maxim〉, 〈댓츠 라이프!That’s Life!〉,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 & Telescope〉, 〈테이크 어 브레이크Take a Break〉 등 여러 잡지에 기사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자의 이상한 생각들You Kant Make It Up!》, 《이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This Book Does Not Exist》 등 다수의 대중 철학 교양서가 있다. www.garyhaydenwriter.com 역자 : 곽성혜 역자 곽성혜는 잡지사 기자와 대안학교 글쓰기 교사로 일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 대학원에서 수학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기억이 사라지는 시대》, 《감정을 선택하라》, 《불안이라는 자극》, 《13+1의 기적》, 《살며, 배우며, 성장하며》, 《동물을 깨닫는다》 등이 있다.

도서소개

먼지 나는 길 위에서 발견한 일상의 가치들, 한 중년 철학자가 기록한 영국 종주기 신문기자이자 인기 철학자인 저자는 아내 웬디와 의기투합하여 영국을 도보로 종단하기로 결심한다. 스코틀랜드의 북쪽 끝에서 잉글랜드의 남쪽 끝까지 이어지는 길 ‘조글JoGLE’을 걷는다는 이 계획은 사실 어마어마한 행로였다. 총 거리는 1,900킬로미터, 걸음 수로는 250만 보, 기간은 석 달이 걸리는 대장정이었다.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힘든 여정에 저자는 곧 지쳐 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힘든 길 위에서 그는 여러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유를 떠올려 되새김질하며 매번 힘을 얻는다. 플라톤, 에피쿠로스, 키르케고르, 프리드리히 니체, 장 자크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버트런드 러셀 등 잘 알려진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생에서 고통의 가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일상적이고 단순한 행위들이 우리 삶을 얼마나 굳건히 지탱하고 있는지, 아름다움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등 고민해 볼 만한 질문들에 대한 생각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거창한 목표 없이 시작한 여행이지만, 저자는 길 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얻는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삶의 여러 가지 본질을 골똘히 되새기면서 궁극적으로는 삶 자체에 대한 희망을 보게 된 것이다. 저자의 호흡에 맞추어 가며 한 걸음씩 걸어서 영국을 종단하는 이 여행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의 의미, 아름다움의 본질, 영원함과 무상함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