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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계보 - 한국인의 민족의식과 영토인식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한국사의 계보 - 한국인의 민족의식과 영토인식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 아기 다케시
  • |
  • 소와당
  • |
  • 2015-01-10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889672201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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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사의 개막
한국사의 무대
고조선과 낙랑군
낙랑군의 멸망

2. 삼한에서 삼국으로
고구려ㆍ백제의 건국설화
부여의 그림자
삼한 개념의 변용

3. 북진정책의 전개
패강ㆍ평양의 변천
북진정책의 전개
또 하나의 계보

4. 단군신화의 탄생
금나라와 고려
묘청의 난
단군신화의 탄생

5. 고조선 계승
단군과 진단
기자와 평양
요동과 삼한

6. 간도로 가는 길
동북 변경의 개척
정계비와 분계강
국경 담판

7. 대한제국의 꿈
국호 개정
다시 국경 담판

8. 역사관의 상극
한국어판 서문
저자 서문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해제
찾아보기(인지명)

도서소개

압록강과 두만강은 어느날 갑자기 국경선이 된 것은 아니다. 그 속에는 적어도 천여 년 이상 오랜 논쟁과 역사가 있었다. 그러한 투쟁 속에서 한국인의 독특한 민족의식과 역사인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한국사의 계보』는 한국인의 민족의식과 영토인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천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기획의도

압록강과 두만강이 국경선이 되기까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압록강과 두만강은 물론 어느날 갑자기 국경선이 된 것은 아니다. 그 속에는 적어도 천여
년 이상 오랜 논쟁과 역사가 있었다. 그러한 투쟁 속에서 한국인의 독특한 민족의식과 역
사인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천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북방을 향한 꿈, 한국사의 역사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을 때, 북방 경계는 대동강에 불과했고, 고구려의 화려했던 수도 평
양은 신라의 변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 이후, 한국의 역사는 단 한 번도 북방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실제로 고려는 청천강까지, 조선 또한 두만강까지 국경선을
밀어올렸고, 대한제국조차 간도로 관리를 파견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한국사의 역사는 북
방을 향한 꿈이 현실을 만들어낸 역사가 되었다. 과연 그 꿈은 정당했을까? 그것을 둘러싸
고 한국사의 뜨거운 논쟁이 전개되었고, 지금도 그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민족주의 과잉, 이대로 괜찮을까?
현대 한국의 역사학계는 이른바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을 막론하고 강한 민족주의 성향을
띠고 있다. 친일파 내지 식민사학이라는 낙인은 여전히 강력한 사회적 힘을 발휘하고 있
다. 세계화 시대에 배타적 민족주의는 오히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이 책은 일본 학자의 냉철한 한국사 분석으로, 현대 한국의 역사학계를 돌이켜보게 만드는
애정어린 충고이기도 하다.

한국 고대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국사 논쟁은 주로 고대사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백제가 요서를 지배했다는 설이나 낙랑군이 만주에 있었다는 설이 대표적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오해가 왜 빚어졌는지 그 내막을 상세히 분석하였다.

_ 백제는 대륙을 지배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백제는 대륙을 지배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중국의 <송서>나 <양사>
등의 사료에는 백제가 요서를 지배했다고 하는가? 이는 백제 왕실의 성씨에서 비롯된 오
해였다. 백제는 부여의 후손을 자처했고, 사비로 천도한 이후에는 나라 이름을 부여라고도
했다. 만주에 있었던 부여와 한반도 남서부에 있었던 백제가 ‘부여’라는 같은 나라이름을
사용함으로 해서 후대 중국의 역사가들에게 혼선이 생겼던 것이다.(56쪽 이하 참조)

_ 만주도 삼한에 속했는가?
지금은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이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다는 사실이 상식이 되어 있지만,
놀랍게도 이러한 상식은 근대기에 와서야 생겨난 것이다. 신라의 최치원은 마한은 고구려,
변한은 백제, 진한은 신라라고 기록을 남겼다. 한편 조선 초기의 문인 권근은 고구려가 변
한이라고 기록했다. 이들에 의하면 어쨌거나 삼한은 삼국의 영역이었던 만주와 한반도를
모두 차지하게 된다. 어쩌다가 삼한이 삼국과 겹치는 오해가 생겨났는지, 그리고 그 오해
는 어떻게 조선 후기까지 그대로 이어져 왔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66쪽 이하)

_ 낙랑군은 도대체 어디인가?
한나라가 고조선을 점령하고 평양 일대에 낙랑군을 설치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자치통감>에 의하면 한반도 북부의 요서 지역에도 낙랑군이 존재했다. 그래서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주장과 만주에 있었다는 주장이 서로 대립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저자에 의하면 이는 고구려에 쫓겨난 낙랑군 유민이 요서 지역에서 낙랑군(낙랑교군)
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서 비롯된 오해라고 한다.(38쪽 이하) 뿐만 아니라 낙랑이 백
제의 북쪽이 아니라 동쪽에 있었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신라의 왕을 낙랑군왕으로 책봉한
뒤 발생한 혼란이다.

_평양은 왜 세 번이나 옮겼는가?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평양이 세 번 옮겼다고 분석했다. 즉 평양이 원래는 요서에 있
었는데, 이후 요동으로, 다시 한반도의 현재 평양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이는 박지원의 상
상이 아니라 <요사>, <원사>, <금사>, <문헌통고> 등 중국의 역사서를 종합적으로 고찰
한 뒤 정리한 결론이었다. 저자는 박지원이 참조한 자료를 모두 재검토한 뒤 왜 박지원이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분석해냈다.(174쪽 이하)

흥미로운 대목들

천년을 이어온 고구려 논쟁
동북공정 이후 중국과 한국의 역사학계에서는 고구려 계승 논쟁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
했다. 중국은 기존의 입장을 바꾸어 고구려를 중국의 지방 정권으로 정리했고, 한국과
북한의 학계 및 시민단체에서는 이를 적극 비판하여 종종 외교문제가 빚어지기도 한
다. 저자는 여기서 누구의 편을 드는 대신 고구려 논쟁이 언제부터 발생해서 어떻게 변
해왔는지를 분석했다. 적어도 고구려 논쟁은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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