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수도원 사건일지, 두 번째 이야기『롤랑수도원 사건일지』제2권. 자칭 세계를 정복할 꽃미남 천재, 타칭 그저 바보 왕자인 프레드릭의 합류로 롤랑 수도원은 더욱 더 견고한 좌천 장소로서의 입지를 굳혀 간다. 한편 대신관 세실리아의 신성력과 자신의 뛰어난 회계 경영 능력으로 수도원 부흥을 꿈꾸던 그런 그녀 앞에 한 줄기의 빛이 나타났으니, 그건 바로 수도원 고문 이안의 등장. 수도원 유일의 경제관념 소유자인 그는 메리냐에게 재정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시하고, 메라냐는 곧 자신의 '수도원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과연 이 밑도 끝도 없는 롤랑 수도원 재정 개혁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