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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소리를 짓다

천상의 소리를 짓다

  • 김승범
  • |
  • 생각비행
  • |
  • 2016-11-01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911877080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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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혼의 소리 오르겔(Orgel)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관을 음계에 따라 배열하고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건반 악기를 의미한다. 국내에선 ‘오르간’ ‘파이프 오르간’ ‘풍금’ 등의 명칭으로 통용된다. 오르겔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큰 성당이나 교회,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콘서트홀 등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악기다. 아직은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악기지만, 서양에서는 ‘악기의 왕’으로 불린다.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의 악기이기도 하거니와 장엄하고 웅대한 오르겔 한 대가 수십, 수백 가지의 소리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천상의 소리를 짓다》는 오르겔바우마이스터(오르겔 제작 장인) 홍성훈의 삶과 작품 세계를 13년간 기록한 사진작가 김승범의 사진집이자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오르겔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인문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서양의 악기에 한국의 소리를 담으려 노력해온 마이스터 홍성훈의 땀과 고뇌를 엿볼 수 있다. 천상의 하모니 이 책의 지은이 김승범은 2003년 4월 덕수궁에서 홍성훈을 처음 만났다. 당시 44세의 활기 넘치는 홍성훈은 영락없는 예술가의 모습이었다. ‘오르겔바우마스터’라는 직업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는 생소하고 드문 터라 사진작가로서 본능적 관심이 발동했다. 첫 만남의 인연을 시작으로 김승범은 13년간 홍성훈의 삶과 작품 세계를 기록했다. 홍성훈은 독일에서 오르겔 제작에 투신해 독일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앞만 보고 달렸다. 만 12년 반이 지난 어느 날, 그는 오르겔바우마이스터라는 직함을 가슴에 안게 되었다. 독일에서 마이스터가 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기회도 잘 주어지지 않는 일이어서 보통 명예로운 일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바쳐 노력한 끝에 독일에서 순탄한 삶을 보장받았으나 홍성훈은 모든 것을 마다하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서양의 악기가 아닌 ‘한국적 오르겔’을 만들고 싶었다. 독일에서 마이스터 도제 과정을 밟기 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세운 흥사단에서 사물놀이, 봉산탈춤 전수 등의 활동을 한 이력과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서울시립가무단(현 서울뮤지컬단)에서 발산하기도 했던 청년 홍성훈의 몸속엔 이미 한국의 신명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르겔 제작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홍성훈은 18년의 세월 동안 한 대씩 한 대씩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오르겔을 지어왔다. 그가 만드는 오르겔

목차

머리글 오르겔바우마이스터 홍성훈 첫만남 | 본능적 관심 | 청년 홍성훈 | 오르겔바우마이스터가 되는 길 | 이중생활 | 오르겔 그리고 사람 열망이 열망을 만나다 OPUS 1 대한 성공회 주교좌소성당 카펠레 오르겔 / 그곳에 나의 첫 오르겔을 짓자! OPUS 7 성남 선사교회 / 믿음에서 현실로 OPUS 10 새사람교회 / 30년의 기다림 OPUS 13 국수교회 / 시골 교회에 오르겔을 짓다 OPUS 14 바람피리 / 모두의 오르겔 한국적 오르겔을 꿈꾸다 홍대용의 꿈을 잇다 OPUS 2 봉천제일교회(현 큰은혜교회) / 내 오르겔 소리의 모티프는 프랑스 로맨틱 OPUS 6 임동 주교좌대성당 / 한국의 피리를 담다 OPUS 19 트루엔오르겔 / 그래 뒤주다! OPUS 11 블루오르겔 / 순우리말 악기로 만든 오르겔 오르겔 로드 한국 땅에서 피어나는 오르겔 문화(제작실을 갖추다 | 오르겔의 기본 구조) 오르겔이 세상에 나오는 여정(설계 | 자재 주문 | 본체 제작 | 내부 제작 | 디자인 | 파이프 기본 정음 | 해체 작업 | 설치 장소에서 재조립 | 현장 정음 및 조율) 오르겔바우마이스터 홍성훈이 제작한 오르겔 OPUS 1 대한 성공회 주교좌소성당 카펠레 오르겔 / 마이스터 졸업작품 OPUS 2 봉천제일교회(현 큰은혜교회) / 프랑스 로맨틱의 소리 OPUS 3 아름다운 동산교회 / 작은 악기, 큰 소리 OPUS 4 예수로교회 / 새로운 색의 시도 OPUS 5 논현2동 성당 / 믿음의 시작 OPUS 6 임동 주교좌대성당 / 큰 모험, 큰 도전 OPUS 7 성남 선사교회 / 개성 있는 나무 파이프 OPUS 8 구로아트벨리 풍관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 OPUS 9 트루엔오르겔 / 찾아가는 오르겔 OPUS 10 새사람교회 / 보이는 소리, 색 OPUS 11 블루오르겔 / 희망과 염원의 블루 OPUS 12 수림교회 / 인고의 시간을 넘어 OPUS 13 국수교회 / 산수화 오르겔 OPUS 14 바람피리 / 매화 입은 오르겔 OPUS 16 청란교회 트루엔오르겔 / 천국의 공명 속으로 비전 오르겔 로드 절반을 넘어

저자소개

저자 김승범 관찰자로 살기를 즐기며 이를 통해 성찰의 기회를 찾고자 노력하는 행동이 좀 굼뜬 머리 복잡한 인간. 잡지사를 두루 다니며 사진가로서 매너리즘에 빠질 때쯤 프리랜서로 독립했다. 각종 매체에 프리랜서로 작업하며 철든 마음을 이제 진지하게 사진으로 담아내려 애쓰고 있다. 자연과 사람을 통해 이치를 깨닫고 소통하는 것에 늘 숙제가 밀려 있다.

도서소개

《천상의 소리를 짓다》는 오르겔바우마이스터(오르겔 제작 장인) 홍성훈의 삶과 작품 세계를 13년간 기록한 사진작가 김승범의 사진집이자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오르겔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인문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서양의 악기에 한국의 소리를 담으려 노력해온 마이스터 홍성훈의 땀과 고뇌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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