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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 우자와 히로후미
  • |
  • 파라북스
  • |
  • 2015-01-10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932126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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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시장만능주의의 최후
01 신자유주의와 네오리버럴리즘 … 10
02 팍스 아메리카나의 위기 … 43

2부 경제학과 인간의 마음
03 인간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경제학 … 58
04 전쟁의 상처를 안은 경제학자들 …6 6

3부 경제학자의 고뇌
05 젊은 벗들을 데려간 베트남전쟁 … 80
06 9·11 테러와 ≪로마제국 쇠망사≫ …8 5
07 ‘하비로드의 전제’과 일본의 관료 … 91

4부 교육과 경제학
08 물고기에게 수영을 가르치다 … 102
09 학문에 대한 정열과 사회정의 … 019
10 ‘꿈의 교과서’ 만들기 … 115
11 리버럴 아트의 전통을 지키다 … 214
12 맥주를 마시러가는 마음의 여유 … 316
13 이상적인 대학의 모습 … 415
14 복지는 제도화할 수 있는가? … 151

5부 환경과 경제학
15 사회적 공통자본으로서의 환경 … 160
16 세계적 기후변화와 경제학의 역할 … 716
17 농업과 사회적 공통자본 … 811
18 인간적인 도시 … 187
19 도시환경을 바꾸는 녹지 … 020

추천사 … 210
‘인간을 위한 경제학’을 추구한 학자, 우자와 히로후미 ― 이케가미 아키라

도서소개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인간 중심의 경제학으로!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는 60여 년을 경제학자로 살아온 저자가 근현대 경제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람을 중심에 둔 경제학을 역설한 것이다. 저자가 지난 2014년 9월 86세로 사망하기 전에 그 동안의 저서, 강연, 기고문 등에서 핵심내용만을 모은 최후의 유작이다. 현대 주류 경제학자들이 시장만능주의와 효율지상주의에 빠져,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인간의 삶이 경제학에서 배제되었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인간 중심의 경제학을 새로이 구축해야 함을 역설하면서, 그 방법으로 ‘제도주의’에서 발아한 사회적 공통자본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 우자와 히로후미는 여러 차례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올랐으며, 성장이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경제학자다. 이 책은 60여 년을 경제학자로 살아온 저자가 근현대 경제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람을 중심에 둔 경제학을 역설한 것으로, 지난 2014년 9월 86세로 사망하기 전에 그 동안의 저서, 강연, 기고문 등에서 핵심내용만을 모아 발간한 최후의 유작이다. 저자는 현대 주류 경제학자들이 시장만능주의와 효율지상주의에 빠져,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인간의 삶이 경제학에서 배제되었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인간 중심의 경제학을 새로이 구축해야 함을 역설하면서, 그 방법으로 ‘제도주의’에서 발아한 사회적 공통자본을 제시한다.

우자와 히로후미 교수는 기존 경제학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경제를 인간의 마음에서 분리해 경제현상 사이에 존재하는 경제의 철칙이나 그 운동법칙을 찾는 것이었다고 지적한다. 즉, 경제학은 인간의 마음을 학문의 영역에 도입하는 것은 철저하게 거부했으며 거의 터부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우자와 교수는 인간의 마음이 중심이 되는 경제학을 구축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고 그에 답한다.

리버티(liberty)는 프리덤(freedom)이 아니다.
1970년대에 전 세계를 강타한 신자유주의는 국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 사회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시장 자체의 자연적인 작용에 따라 조절 및 해결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리버티(liberty)가 개개인의 인간 존중과 더불어 자유를 누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무제한적이고 방임적인 자유(freedom)로 변질시켰다. 특히 프리드먼을 비롯한 극단적인 신자유주의자들은 무제한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는 ‘시장만능주의’를 주장하기에 이른다.
특히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원래부터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교육, 의료, 자연환경, 안전 관련 분야에까지도 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장만능주의자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 모든 사회 분야에서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이 부분에서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관련 있는 사항들이 매우 많다. 200개의 자율형 사립고로 대표되는 교육의 사교육화에서부터 근질긴 의료 민영화 시도, 경제활성화를 빙자한 4대강 개발과 환경파괴, 그리고 세월호 사건에서 드러난 공적인 안전관리가 아닌 사적관리가 빚어낸 안전 관련 문제까지 무관하지 않다.

경제학자로서의 삶
우자와 교수는 1960년대 미국 스텐포드대와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교수를 지냈는데, 그 시절 미국의 베트남 참전을 겪었다. 미국이 정의롭지 못한 이유로 동양의 조그만 나라를 침공한 것에 대한 비난이 대학 전반에 일었고, 미국의 전 대학이 반전 시위에 휩쓸렸다. 우자와 교수와 동료 연구자와, 그의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자와 교수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신문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반전 활동을 펼쳤지만, 미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으로 젊고 뛰어난 인재들이 스러져가는 모습에 상처를 입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도쿄대학을 거쳐 몇몇 대학의 교수를 지내면서, 경제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 전반에서 경제학의 의미를 찾으려 했다. 나리타 공황 건설을 두고 농민과 정부 사이에 벌어진 갈등을 중재하기도 했고, 환경 문제에도 관여하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으로 ‘대기안정화 국제기금’을 제창하기도 했다. 또 교육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는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 편찬에 관여했고, 빈곤 없는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자와 교수의 이처럼 다양한 활동에서 비롯된 깊고 폭넓은 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적 공동자본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통해 우자와 교수가 최종적으로 도달한 것은 ‘사회적 공통자본’이라는 개념이다. 이것은 “한 나라 또는 특정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풍요로운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우수한 문화를 전개하며 인간적으로 매력 있는 사회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장치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대기나 삼림, 하천, 토양 등의 자연환경과 도로나 교통기관, 상하수도, 전력·가스 등의 사회기반, 그리고 교육이나 의료, 사법, 금융자본 등의 제도자본 등이 포괄된다.
우자와 교수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되는 교육, 의료, 금융, 환경 등은 사적소유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적 공통자본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만약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률이 90%이면 당연히 고등학교를 의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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