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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우리집이다

세계가 우리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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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1-08-26 출간
  • |
  • 376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43149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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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침내 이들을 통해서 한국의 ‘근대’가 완성됐다.
진정한 노마드, 한국에 없었던 근대의 마지막 퍼즐을 끼운 지와 다리오의 여행기, 아니 인생기. 돈이 없어도 무시를 당해도 도둑을 맞아도 오블라디 오블라다~
결정적 즐거움의 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 귀와 코와 눈. “지구, 어디까지 가봤니?”보다는
“인생, 어디까지 즐겨봤니?”라고 묻는 그들이 전혀 다르게 사는 법, 여행하는 법, 말하는 법!

_신윤동욱 <한겨레21> 기자

동굴, 폐가, 호숫가, 야간버스 안, 도심의 공터까지,
구름지붕 아래 우리집, 우리가족을 소개합니다


스페인 남자 다리오와 한국 여자 지. 인도 여행길에 안다만을 건너는 배 위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마치 ‘잃어버린 배꼽 한쪽을 찾은 것처럼’ 한눈에 운명임을 알아보았다. 그 뒤 세계를 지붕 삼아 캠핑 생활을 하며 진짜 ‘우리집’을 찾기 위해 함께 4년째 ‘가출중’이다.
“돈 한푼 없이 영국의 페스티발을 돌며 장사를 하고 런던의 펑크족이 점거한 폐가에서 음식 재활용으로 살 때도, 스페인의 나체 히피 공동체에서 겉치레로부터 탈피하는 법을 배울 때도, 향락의 섬 이비사에서 야생의 동굴생활을 할 때도 함께였다. 마드리드에서 불법체류자로서 나름 편안하게 지낸 것도, 1년 반 동안 남미에서 수많은 기적과 만난 것도 함께이기에 가능했다.”
집 없고, 돈 없고, 통장잔고도 없고, 다만 맑은 영혼만 갖고 있는 이들이 4년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길바닥에서 만난 가족들 덕분이다. “부족한 것은 언제나 사람에 의해, 자연에 의해 자연스럽게 채워진다”는 것을 여행을 통해 간파한 것이다.
두 사람이 찾아낸 길 위의 ‘우리집, 우리 가족’을 전격 공개한다.

<지와 다리오의 쌩야생 캠핑 법칙>

1. 지도와 머리를 따라가지 말고 발길과 마음을 따라가서 다다른 곳에 그냥 드러눕는다. 새들이 지도 없이도 멈춰야 하는 곳을 아는 것처럼 영혼이 이끄는 대로 흘러가는 용기를 회복한다.

2. 추울 때는 있는 옷을 모조리 입고 신발도 신고 새우처럼 몸을 쭈그려본다. 그래도 추우면 숙면은 물 건너갔으니 추위를 추위로 받아들이고 텐트 밖으로 나가 밤하늘을 보며 별자리 책을 만든다.

3. 물 없는 곳에서는 캠핑할 수 없지만 빗물이나 코코넛 물이 있으니 걱정 없다. 빗물 마시고 배탈 나도 책임 못 짐. 나무 위의 코코넛이 머리에 떨어지는 불상사는 더더욱 책임 못 짐.

4. 자연에서의 캠핑은 자연과 하나되는 것이 유일한 목적. 나무들이 더럽다고 비누칠해서 닦지 않듯이 나도 빗물만으로 닦는다.

5. 벌레가 다가오면 정중히 떠나달라고 부탁한다. 죽일 때는 꼭 죽여야 하는 이유 다섯 가지를 대본다. 징그럽다, 무섭다, 물리면 아프다, 간지럽다. 그 외에는 없다. 그것도 철저하게 내 기준이다. 벌레에게는 우리가 더 징그럽고 더 위험하다.

6. 무게를 줄이기 위해 양은냄비 하나로 요리하고 밥하고 커피도 끓인다. 기름이 둥둥 떠 있는 모닝커피가 맛있는 이유는 새들이 지저귀고 태양이 찬란하게 떠오르는 야생이기 때문이다.

7. 잠잘 때 외에는 집(텐트)을 철수한다. 잠시 신세 진 곳일 뿐 내 영역이 아니니까. 개미들이 가던 길을 방해받을 수도 있다.

<저자와 함께하는 8문 8답>

Q. 처음 두 사람을 만났을 때부터 궁금했던 점! 정말 창작만으로 생계를 꾸리고, 여행하는 게 가능한가요?
A. 처음부터 그런 여행을 시작한 것도 아니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오랜 기간 초저가 여행을 하다 보니 웬만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궁상스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손으로 만드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뇌와 손이 친구가 되니 아름다운 것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팔며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 잔머리도 함께 따라왔지요.

Q. 인도 여행길에 서로가 ‘한 몸’임을 첫눈에 알아보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힌트 하나 주세요.
A. 둘 다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어요.

Q. 정해둔 집 없이, 직업 없이 떠돌아다니는데 솔직히 이런 삶에 대한 불안감은 없나요? 혹은 여행하면서, 이제 정말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요?
A. 정해진 집 없이 돌아다니면, 우선 집 없는 설움은 없어요. 좋은 동네에 평수 넓은 집도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대자연이 품어주는 곳에 그저 몸을 눕히는 것만으로 최고의 안락함을 느끼죠. 그땐 만사가 오케이지만, 도시에 오면 사람들은 자신이 습득한 두려움과 불안을 자꾸만 우리와 나누려고 해요. 그럴 땐 조금 외로워요. 정착은 분명 어떤 계기가 있을 것이고, 우리가 머물러야 할 곳이 나타나면 그것을 거역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전까지는 집을 찾아다녀야죠.

Q. 텐트 안에서 자면서 “내일 아침 못 일어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대목이 나오잖아요. 캠핑하면서 최강의 난코스였던 곳은 어디인가요?
A. 난코스... 지금 생각하면 모두 좋은 추억이에요. 물론 당시는 죽을 것 같았지만요. 쿠스코에서 꼬박 8일을 걸어서 마추픽추까지 가던 길, 하루 10시간 이상을 걸으며 그칠 줄 모르는 비를 온몸으로 맞고도 해발 4700미터의 산을 통째로 넘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텐트 안에서 잠을 청하던 때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한여름 일본 교토의 한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모기와 싸우며 숨 막히는 열대야 캠핑을 한 것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그 고생을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Q. 4번과 반대로 여긴 또 가서 캠핑하고 싶다, 이런 곳도 있나요?
A. 아마존 지류, 타파조강. 그곳에서는 태양이 뜨는 것과 지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어 좋아요. 뻥 뚫린 밤하늘의 별자리도 선명히 보여서 머릿속으로 별들을 선으로 이어서 별자리 그림도 많이 그렸고, 별똥별도 무지하게 많이 볼 수 있었죠. 우주의 놀이터 같은 곳.

Q. 책에 못 쓴 내용 중에 ‘이거 정말 아쉽다!’ 하는 것 한 가지만 공개해주세요.
A. 지금 일기장을 뒤져서 나온 내용을 나눌게요. 3개월 전에 쓴 일기인데 내가 봐도 새롭네요.
“‘바가분도(Vagabundo)’라는 스페인어는 잭 케루악이 하려던 말을 완벽하게 품고 있다. 자진해서 길 위에서 지내고, 소유물이 지극히 적으며, 멋을 부리려고 하지도 않고 매일을 극단적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동정을 살 이유도 없는 여행가 혹은 방랑자. 이것이 바가분도의 진정한 의미지만 한국어 사전에는 무심하게도 ‘부랑자’라도 나와 있다. 커다란 옷을 입고 더러운 맨발로 다니던 모모도, 엄마를 찾아서 원숭이와 함께 남미를 여행하던 마르코도 바가분도였다. 그들을 보며 꿈을 꾸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매일 다르게 살아간다면, 매일 다른 곳에서 눈을 뜨고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그것이 모험이다. 아니면 같은 곳에 있어도 매일 다른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하루를 맞는 것.”

Q. 며칠 후면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시잖아요. 절대 계획 같은 건 세우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향후 1년쯤 어찌 지내게 될 거 같은지요?
A. 재밌게 살고 있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픈 말(특별히 지와 다리오처럼 떠나고 싶은데 한발 디딜 용기를 못 내는 그 사람에게!)
A. 우리가 하는 여행은 간접체험으로는 재미있지만 실제로는 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우리처럼 떠나고픈 분이 계시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대신 자신이 가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삶은 긴 여행 같은 것이니까, 분명 우린 모두 지금 여행 중인 거예요. 떠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한 게 아니라 영혼이 가벼워져야 해요. 불필요한 것이 하나둘 삶에서 사라지고 스스로 잡아두던 것을 끊어버리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새가 자기 집을 짊어지고 지구를 한 바퀴 돌지 않는 것처럼, 가볍게, 하지만 충만하게.

[책속으로 추가]
24시간 파도소리를 들으며 2주 동안 철저한 휴식을 취했다. 철저한 휴식의 의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다리오가 입버릇처럼 말한 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행위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능한 사람들이야말로 득도한 사람들일지 모른다. 나는 아무것도 안 하면 심심해서 미칠 것 같은데……. 하긴 이 세상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맘 편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아직도 얼마나 몸을 움직였는가를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의 평가 잣대로 삼고 있었다. 언제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삶에 대해 죄책감이 들지 않을까. 너무 빨리 돌아가는, 내가 속해 있던 사회가 나에게 남겨준 유산이다. -194쪽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작은 야채가게 앞을 지나는데 버리려고 내놓은 듯 약간 상한 아보카도 한 상자가 보였다. 상품으로선 가치가 없기 때문에 버렸을 테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런던은 ‘프리건’(
freegan, 음식 재활용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일종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으로 살기 좋은 곳이다. 사람들은 소비하고 소비했고, 버리고 또 버렸다. 그럼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일용할 양식으로 활용했다. 아보카도를 열 개 주워다 멕시코 음식인 과카몰레(Guacamole)를 만들었다. 다리오는 멕시코요리를 꽤 잘하는데 간단하면서도 양이 넉넉해서 여럿이 나눠 먹기 좋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315쪽

곧 우리가 근사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그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것임을 깨달았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이국적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러고 보면 우리 모두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곳에 살고 있다. 그러니 진짜 여행의 고수는 떠나지 않고도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매일 작은 일탈(?)을 해내는 사람이다.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우주는 계속 움직이고 있으니, 지구에 무임승차한 우리는 그야말로 우주의 히치하이커들이다. 잠시 삶을 즐기러 온 우주의 여행자들인 것이다. 고개를 들어 주변 여행자들을 바라보며 한마디 인사를 건네보자! 좋은 여행 되세요! -373쪽

목차

프롤로그: 지와 다리오의 집으로 가는 길

1. 브라질Brazil: 야생의 고수들 곁, 나무 위의 우리집
우리집 주소는 ‘사랑의 섬’ : 아마존의 시작과 끝|8년째 가출중?방랑자의 운명을 타고난 프레드손 |네 살 아이의 무소유적 삶|부에나 비다Buena vida|맨발로 아마존 정복하기
국립공원 안에서 살아가기: 출산과 TV의 상관관계|아마존의 만병통치약, 휘발유|자마라쿠아의 아이들과 못된 이방인|영광의 상처|악어의 운명|오지마을의 헬로 키티 열풍|가족들과의 캠핑 바비큐
창조 에너지 만땅인 ‘가이아의 정원’: 핑크 돌고래를 위한 축제|대서양을 히치하이킹한 베네와의 동거|관광객을 피하는 젊은 부부와 관광객을 기다리는 노인|아마존을 떠나며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그린망고 수프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카주 코코넛 커리

2. 베네수엘라Venezuela: 혁명의 나라에서 우리만의 캠핑 혁명
혁명 혹은 하드코어: 베네수엘라의 두 얼굴|물 좀 주소|히치하이킹은 나의 운명|똥개 카이저|우리의 권리를 찾아서|코코넛 물, 코코넛 밥, 코코넛 샤워
월세 없는 자연의 집: 카나이마, 그 무시무시한 이름의 정체|돈 없이도 가는 대안의 길|진정한 방랑자의 뒷모습|닭고기 열반|히치하이킹에서 벗어나고파
우리만의 로라이마 혁명: 신발을 빚지다|자연으로 장사하는 사람들|별 다섯 개짜리 트레킹|의문의 쓰레기차를 얻어 타다|페몬 인디언들의 나무 그늘 아래

3. 콜롬비아Colombia: 커피 향을 타고 온 우리집, 우리 가족
카리브해의 추억: 그링가 VS 치니따|방랑의 고수를 만나다|투칸의 옷으로 바꿔 입을래|라틴의 피가 흐른다면
인연을 만날 확률 100%: 코카는 마약이 아니다|아름다운 합류|우연한 바비큐 만찬|주유소에서 히치하이킹하는 법|인연의 좋은 예|인연의 나쁜 예|꿈꾸는 구두 수선 아저씨|보고타 타 타 타 타………|실비아의 붉은 방으로의 초대|세상에서 가장 슬픈 감자|안데스의 얼굴|빵을 실어 나르는 아름다운 청년|콜롬비아 찬양

4. 에콰도르Equador: ‘레알’ 유기농이 살아 있는 친환경 명품 집
길 위의 우리집: 외롭지 않은 여행자들|진짜 명품이 빛을 발하는 곳|프랑스 친구들의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달의 목에 오르다|밥 도둑|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마을 공동체 ‘살리나스’
라파엘의 창고에서: 빈털터리들이 집을 구하는 방법|레알 유기농을 살다|커피 혹은 오르차타|가장 성스러운 땅에 발을 붙이고|비센테 아저씨의 탐정놀이|당나귀의 운명|감각적인 하루|사춘기 소년 카를로스는 나의 절친|카를로스의 일터로 가다|여행 중 떠나는 여행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토마토 바질 아무거나 야채 스파게티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생 오레가노 치즈

5. 페루와 볼리비아Peru & Bolivia: 잉카에게 집으로 가는 길을 묻다
아마존을 거꾸로 가는 지와 다리오: 아마존의 눈물|쿠에랍이 남긴 것|존재의 이유: 떠나라, 웃어라, 행복해라|신성한 땅의 신성한 사람들|길은 걷기 위해 존재하는 것
쿠스코의 달동네 옥탑방에서: 다리오의 주님과 파차마마를 동시에 만나다|베틀이라는 굴레|내가 좋아하는 쿠스코의 냄새|신의 눈물을 맛보러 떠나다
태양신의 보호를 받는 순례자들: 태양이 태어난 곳|칸델라리아 성모의 보호 아래|빈대의 데이트|우유니의 기억
배꼽에서 마추픽추까지, 잉카길을 걷다: 마추픽추에 오르는 가장 현명한 방법|초케키라우의 어설픈 사기꾼들|집이 한 채밖에 없는 마을|‘밀땅’의 고수|끝이 슬프지 않은 이유|전화위복이란 이런 것?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다리오식 시금치나물과 감자조림

6. 영국과 스페인England & Spain: 곧 무너져도 무조건 ‘스타일리시’한 유러피언 하우스
영국: 자본주의사회에서 반자본주의자들이 사는 법: 스?하우스|런던에선 돈 쓸 일이 없다|공짜라야 진짜 페스티발|여행자라는 죄|겉모습은 우리의 영혼을 대변하지 않는다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과카몰레

스페인: 동굴에서 리조트 폐건물까지, 모두가 소울메이트: 스페인, 너는 벗는 자유다|우리의 오아시스|당신에게는 쓰레기, 나에게는 득템|태양은 가득히|Just Do It, Tomorrow!|“인생이 다 그런 거지”|괴짜들이 통치하는 미니 나라|클란데스티노(Clandestino)|우리집을 찾아서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싸구려 와인의 환생

7. 일본Japan: 도시 한복판에 세운 지와 다리오의 파란 집
지구에 무임승차한 히치하이커들: 도시 캠핑(Urban camping)의 진수|후지산의 정기를 한 몸에|길을 잃어도 좋아|가깝고도 먼 동심으로 돌아오는 길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지\'는 공부에 취미 없고 모든 일에 싫증 많은 방황하는 십대를 보내고 스무 살에 여행 시작. 아무리 해도 싫증 안 나는 길을 찾음. 바로 방랑. 아는 게 없다고 느껴 대학에 들어가 영문학과 정치외교를 공부했지만 여전히 아는 것 부족함. 그나마 여행 덕에 여러 언어를 습득하고 역사와 지리를 배웠고 가장 중요한 ‘자아’를 배워나가는 중. 인도 여행 중 동반자 만남. 그리고 4년째 여행 중.

도서소개

지구에 무임승차한 우주의 히치하이커, 지와 다리오가 찾아낸 길 위의 우리 집, 우리 가족!

소비사회에서 가출한 집시 부부인 한국 여자 지와 스페인 남자 다리오의 캠핑 생활기『세계가 우리집이다』. 인도 여행 중에 안다만을 건너는 배 위에서 마주친 후 잃어버린 배꼽 한쪽을 찾은 것처럼 서로가 운명임을 알아보고 동반자가 된 한국 여자 지와 스페인 남자 다리오의 세계 여행기이다. 집이나 돈 없이 맑은 영혼만 가지고 세계를 지붕 삼아 동굴이나 폐가 등에서 캠핑 생활을 하며 진짜 우리 집을 찾기 위해 함께 4년째 세계를 도는 가출생활 중에 겪은 사건사고가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각자가 원래 갖고 있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무시하고 물질적인 삶의 공허만을 부각시키는 곳에서 낙오자로 사는 것을 당당히 거부하고 배낭 하나가 소유의 전부인 삶을 찾아 떠난 이들의 행보와 재미, 세상을 향한 희망, 자잘하게 솟구치는 창의성, 한없이 경이로운 자연, 반가운 인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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