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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경제학

제3의 경제학

  • 줄리엣 B. 쇼어
  • |
  • 위즈덤하우스
  • |
  • 2011-01-28 출간
  • |
  • 324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557g
  • |
  • ISBN 97889608642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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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가난해졌다!
생태적.경제적 위기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제3의 경제학!


글로벌 자본주의는 2008년에 종말을 고했다. 기존의 주류 경제학은 더 이상 세계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허와 실을 파헤친 책들이 유례없이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니다.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이제 “시장주의 경제학자와는 종류가 다른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듯, 시장(기업)과 국가가 아닌 제3의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번영을 보장하는 새로운 경제학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신간 『제3의 경제학』은 19세기 산업 경제를 구축하는 데 효율적이었던 방식은 대부분의 자원이 고갈되는 21세기 경제에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 동시에 이러한 논의가 지나치게 거시적이거나 비현실적이지 않도록 개개인의 새로운 생산 및 소비 방식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그래서 부제는 ‘세상을 바꾸는 착한 경제 생활’이다. 기존의 처방전이 더 이상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고, 성장의 한 축이던 천연자원은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이 위기의 시대에, 상대적으로 풍부한 ‘시간’, ‘지식’, ‘정보’ 및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더욱 알차게 활용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과 만나보자.

시장을 벗어난 다각화의 4원칙

저자인 줄리엣 B. 쇼어는 『쇼핑하기 위해 태어났다Born to Buy』, 『과로하는 미국인들The Overworked American』, 『과소비하는 미국인들The Overspent American』을 통해 심각해지는 소비문화와 그 폐해를 예리하게 비판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원래는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나 주류 경제학의 무한 성장 패러다임에 반대하여 사임하고, 현재는 보스턴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쇼어는 이번 책에서 먼저 ‘시장’의 실패를 선언한다. 그리고 ‘시장 바깥’에서 풍요로운 경제를 재구축하기 위해 개인들의 활동을 다양화할 것을 모색한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시장의 변화도 필요하고 집단적인 제도 정비도 시급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개혁이 완성되기까지 개인들은 손을 놓고 있을 것인가? 아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제3의 경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안팎에서 동시에 이뤄질수록 희망적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풍요로운 경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시간과 지식이라는 자원의 창조적인 활용, 친환경 기술 개발, 지역사회 같은 사회적 자본의 재구축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활방식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저자는 근로 시간이 많을수록 소비와 지출의 규모도 함께 커지고, 사회적인 유대가 허약해지며, 심지어 행복감도 떨어지는 것을 목격, 근로 시간의 감소를 통한 시간 확보로 새로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한다. 한마디로 지금보다 ‘적게 일하고’, 그럼으로써 ‘더 적게 소비하거나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소비를 하며’, 또한 ‘더 많은 것을 직접 생산해내고’, ‘더 많이 교류하라’는 4원칙을 저자는 주장한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과 소비로만 점철된 삶의 악순환에서 벗어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이 선구자들은 기존의 소비재 사용을 줄이는 대신 시간, 정보, 창의력, 공동체 등 새롭게 떠오르는 풍요로운 자원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다.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 손수 집을 개조하는 사람들, 지역 생활정보 교환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전통적인 ‘시장’에 덜 의존적이며, 새로운 수입의 원천 및 소비재를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새로운 형태의 경제 생활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물론 이 같은 새로운 생활방식에 대해 의문이나 반론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저자의 대답도 물론 준비돼 있다. 예컨대, 저자는 개개인의 상황과 무관하게 천편일률적으로 근무 시간을 줄이라고 강요하지 않으며, 경제 생활의 유형별로 단계적인 실천 방안을 본문에 제시한다. 또한, 소비를 줄이고 직접 생산을 늘리라는 일례에 대해서도, 그것이 전문화?효율화와 동떨어지는 행위라는 비판에 대해, 전 세계가 생태계의 위기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서 전적으로 자유시장 자본주의에만 의존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지 못한 행보라고 꼬집는다.

변화를 모색하는 1인에서 1만 명으로

앞으로 수익과 소득은 더욱 낮아지고 물가는 점차 올라갈 것이다. 따라서 보통 사람들이 전통적인 경제 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이러한 때 올바른 대응 조치는 기존의 시장에서 벗어나 경제 활동을 다각화함으로써 기존 경제 활동의 손실을 메우는 것이다. 주류 경제학 모델은 점차 설득력을 잃고 있는데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암울한 전망뿐이다. 이 같은 현실에 눈을 뜨고 보다 현명한 사고방식을 갖게 되든, 아니면 심각한 환경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든 간에 결국 우리는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방식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을 일찌감치 깨닫는 사람이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마련이다.
『제3의 경제학』은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인류가 향후 20년 동안 가야 할 로드맵을 제시하고, 새로운 부와 행복을 구축하는 이 길에 참여하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자칫 유토피아로 보일지 모르는 이야기가 저자의 탄탄한 경제학 및 사회학 이론과 통계, 그리고 새로운 생태적?경제적 삶을 실천하는 선구적인 사람과 지역에 대한 소개로 강한 설득력을 확보한다.

추천의 글

이 책을 읽어라. 이 책은 여러분의 삶을 바꾸고 지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줄리엣 쇼어는 특히 2008년의 대규모 경제 위기에 초점을 맞춰 경제 성장의 한계를 명확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물론 성장의 시녀가 된 경제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러나 『제3의 경제학』은 진단에서 멈추지 않는다. 개인과 가족, 기업, 사회가 기존 경제학의 실패에서 생존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21세기에 진정한 번영과 풍요의 시대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믿을 만한 비전을 제시한다.
-스티븐 A. 마글린Stephen A. Marglin,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이자
『우울한 과학: 왜 경제학자처럼 생각하면 공동체의 기반이 약해지는가The Dismal Science: How Thinking Like an Economist Undermines Community』의 저자

이 책은 전 세계를 뒤흔든 경제 위기의 근원을 날카롭게 분석한 결과로 탄생했다. 쇼어는 다람쥐 쳇바퀴처럼 무한한 GDP 성장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흔해 빠지고 공허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 그 대신 전통적인 주류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새로운 경제 생활을 제안하는데, 그 핵심에는 자유재량에 의한 시간, 진정한 보람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일, 활기찬 공동체, 확실한 행복감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폴 호켄Paul Hawken, 『축복받은 불안Blessed Unrest』의 저자

줄리엣 쇼어는 최근 20년간 미국에서 경제학과 관련하여 가장 뛰어난 통찰력과 선견지명을 보여주었다.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쇼어는 미래를 내다보며 지금의 암울한 경제 위기를 파헤쳤고, 보다 지속가능하며 진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삶으로 나아가는 분명한 길을 제시한다.
-빌 맥키벤Bill McKibben,
『지구: 험난한 새 행성에서 살아가기Eaarth: Making a Life on a Tough New Planet』의 저자

목차

제1장 새로운 삶
풍요의 원칙 | 경제학 담론의 변화 | 가까운 미래의 경제 전망 | 이 책의 구성

제2장 소비자 붐에서 생태계 붕괴까지
의류의 사례: 패스트 패션 | 두드러지는 패스트 패션 추세 | 폐기 공화국 | 물질성의 모순 | 자재의 경제학 | 성장에 한계가 있는가? | 지구의 생태계 파괴 | 인간의 발자국 | 미래를 생각하며

제3장 경제학이 지구를 만나다
자원, 풍요의 뿔, 시장의 기적 | 참을 수 없는 자연의 고비용 | 기후 문제의 돌파구? | 기술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 기술 변화의 모순 | 영국의 기술 낙관주의 | 초과 영역 인정하기 | 지속가능성으로 향하는 길의 3요소

제4장 위기의 지구에서 풍족하기 살기
경고: 단 한 번의 삶 | 시장을 벗어난 다각화의 원칙 | 시간이라는 재산 | 근로 시간 단축을 용이하게 | 왜 근로 시간 감소가 친환경 솔루션인가 | 21세기의 생필품 조달 | 가정용품 생산의 새로운 경제학 |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소비자 | 슬로 소비의 미학 | 작은 것이 아름답다 | ‘공유’라는 해결책 | 사회적 자본의 재편: 호혜성의 경제

제5장 제3의 경제학
지구를 생각하는 디자인과 지식의 경제 | 작은 것은 아름답다, 그러나 과연 효율적일까? | 자연 자산과 공동 소유권 | 더욱 짧은 근로 시간이라는 명제 | 성장 지상주의를 넘어서 | 행복의 조건과 풍요의 경제 | 풍요로운 삶의 약진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줄리엣 B. 쇼어는 일, 여가, 소비의 상관관계, 환경과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인 『쇼핑하기 위해 태어났다Born to Buy』, 『과로하는 미국인들The Overworked American』, 『과소비하는 미국인들The Overspent American』을 통해 미국의 소비문화와 그 폐해를 예리하게 비판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나 주류 경제학의 무한 성장 패러다임에 반대하여 사임, 현재는 보스턴 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구겐하임 펠로십Guggenheim Fellowship을 수상했다. 쇼어는 또한 경제적?사회적으로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뉴아메리칸드림센터New American Dream Center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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