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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경제학

립스틱 경제학

  • 경제교육연구회
  • |
  • 위즈덤하우스
  • |
  • 2010-07-20 출간
  • |
  • 255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11g
  • |
  • ISBN 97889608627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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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속설대로 믿는다면 속절없이 속는다,
휘둘리지 않아야 경제를 바로 알 수 있다!


불황이 닥치면 립스틱 판매가 늘고, 치마는 짧아진다?
‘립스틱 효과’, ‘하이힐 효과’, ‘마천루의 저주’, ‘불황 속 커피 효과’…. 누구든 한 번쯤 들어봤을 경제 속설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 속설은 유독 ‘불황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립스틱이, 그것도 붉은 립스틱이 많이 팔리고, 여성들의 구두굽이 높아지며 콘돔과 소주 판매가 증가한다는 속설이 등장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속설들은 경기 침체니 판매 부진이니 하는 신문 기사들과 어울려 불안감을 상승시킨다.
유독 불황에 이런 속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속설은 ‘항간에 떠도는 설이나 견해’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유난히 불황에 떠도는 속설에 고개를 끄덕인다. 불황일수록, 다시 말해 경기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경제로 모아지기 때문이다. 불황일수록 수익보다
위험에 더 민감해지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까?”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에 주목하게 되어 이런저런 속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은 이러한 속설에 ‘왜?’를 따져 묻기보다 그대로 빠져들어 버린다. 더구나 속설마다 등장하는 ‘전문가 의견’은 속설을 맹신하도록 만든다. 이 책은 종류도, 근원도 다양한 속설을 그대로 믿어도 될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경제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다시 분석을 한다. 있는 그대로 믿기 전에 원인을 따져 보라는 것이다.

속설대로 믿는다면 속절없이 속는다!
대표적인 속설 중에 “불황일수록 미니스커트가 유행한다.”는 것이 있다. 이 속설은 정말일까?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미니스커트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마침 그때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이 속설이 들어맞는 듯 보였다. 하지만 1970년대 미국 경제학자 마브리의 치마 길이 이론Skirt-Length Theory에 따르면 여성의 치마 길이가 호황일수록 짧아진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미국 증권 투자가들에게는 ‘롱스커트=약세장’, ‘미니스커트=강세장’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또한 가장 큰 불황의 시기였던 1929년 미국 대공황 때 여성들의 치마 길이가 발등을 덮을 만큼 길었던 것을 보면 이 속설은 그대로 믿기 어렵다.
이처럼 경제 속설은 그대로 믿기에는 의심이 가는 것들이 대부분이며 시대와 상황에 따라 들어맞기도 하고 아예 어긋나기도 한다. 사실 속설들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흑백논리처럼 옳고 그름을 단정 짓는 것보다 옳다면 왜 옳은가, 그르다면 왜 그른가에 대한 이유를 이해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젊은 경제학자들로 이뤄진 경제교육연구회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서 회자되는 경제 속설 17가지를 꼼꼼히 분석했다. 그들은 경제 속설이 경제 지표로 직결되는 만큼 이론적인 근거와 명백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분석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보이는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원인과 이유를 되짚어 볼 때 비로소 경제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된다고 강조한다.

휘둘리지 않아야 경제를 바로 알 수 있다
미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맥주와 포도주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좋은가 하는 실험을 했다. 두 부류로 나뉜 성인 남성들은 한 달 동안 한쪽은 맥주만, 다른 쪽은 포도주만 마셨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당연히 맥주를 마시는 쪽이 더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왜냐하면 이 실험은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던 미국의 맥주회사가 후원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아무것도 모른 채 실험 내용을 접한 사람이라면 포도주보다 맥주가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상식을 갖게 될 것이다. 속설 역시 마찬가지다. 의심 없이 속설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는 경제를 이해하기도 전에 타인의 의견에 끌려가게 된다.
이 책은 속설에 휘둘리지 않고 경제를 제대로 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 속에서 탄생한 경제 속설을 다뤘다. 특히 유난히 많은 불황 속 경제 속설이 ‘왜’ 등장했는가를 정치? 사회?역사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속설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지 파헤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경제 지식과 직결되는 속설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여 똑똑한 경제생활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불황에는 경제가 야해진다

1 짧을수록 돈 되는 미니스커트의 비밀
2 지갑이 얇아져도 립스틱은 지른다
3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마케팅
4 점 보러 가는 아내, 로또 사는 남편
5 김 대리를 술 푸게 하는 세상

속설에 관한 톡톡 튀는 이야기-서민의 술 소주, 막걸리 역풍에 넘어지다

6 피노키오도 깜짝 놀란 그녀의 콧대
7 빌딩의 높이가 치솟는 순간, 주가는 폭락한다
8 콘돔 사서 퇴근하는 정 과장의 속내
9 이 팬티를 청소년에게 팔지 마시오
10 도시락을 싸올지언정 스타벅스는 가야지

속설에 관한 톡톡 튀는 이야기-15인치 개미허리의 비극

11 꼬불꼬불한 면 속에는 사연도 꼬불꼬불
12 밥그릇이 줄어들어도 구두 굽은 높아진다
13 한 모금에 불안을, 한 모금에 시름을
14 벗고 벗고 또 벗고

속설에 관한 톡톡 튀는 이야기-흔들리는 여심을 사로잡아라

15 그녀의 입술 색으로 경제를 읽는다
16 꼬인 팔자 풀어드려요
17 대박 정보는 소문나지 않는다

속설에 관한 톡톡 튀는 이야기-백만장자를 만들어 준다는 뻔한 거짓말

참고 자료

저자소개

저자 경제교육연구회는 경제학은 대중의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 젊은 경제학자들의 연구모임이다. 경제학이 강의실이나 교과서 속에서 화석처럼 죽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침 바다의 등푸른 생선처럼 현실 속에서, 우리들의 삶 속에서 펄떡이며 살아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동연구와 교육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생활인을 위한 경제학 이야기》《사람의 역사, 경제의 역사》《근대사회 경제사상의 탐구》《학교에서 경제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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