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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 로버트펠드먼
  • |
  • 예담
  • |
  • 2010-05-12 출간
  • |
  • 383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610g
  • |
  • ISBN 97889591343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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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속고 속이는 ‘인간의 거짓말 심리’와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거짓말 문화’를 해부한 흥미로운 심리서다.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거짓말을 일삼는 정부 관료와 그들의 거짓말에 취약한 대중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된 심리학자 로버트 펠드먼은 지난 수십 년간 정치계, 경제계, 문화계 등 전 사회를 잠식해버린 거짓말의 실체를 파헤쳐왔다. 그리고 수십 년이 흘러서도 여전히 서브프라임 사태와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로 ‘거짓말’ 몸살을 앓고 있던 미국 사회에 이 책을 내놓았다.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 사회에 거짓말이 얼마나 팽배하고, 그 거짓말에 우리가 얼마나 둔감한지를 꼬집으며 어떻게 이 거짓말들에 잘 대처할 것인가를 논한다. 그리고 나아가 거짓말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까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 저서는─아이들의 거짓말, 동물의 속임수, 외도와 거짓말, 자기기만의 심리, 겉치레 속임수, 사기꾼의 거짓말, 대중 매체의 부정직성, 직장 내 속임수 그리고 거짓말의 신세계인 인터넷 속의 거짓말까지─속고 속이는 인간의 모든 거짓말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 한국인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신정아를 필두로 한 학력위조 사건도 상세히 소개한다. 4대강 사업, 의료보험 민영화, 봉은사 외압설 등 쉬지 않고 진실과 거짓 사이로 대중을 몰아넣는 한국 사회도 결코 ‘거짓말 문화’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우리는 더 이상 속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판별해내기 위해 타인의 말을, 사회의 소리를 주의 기울여 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거짓말 심리’와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거짓말 문화’의 실체를 잘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거짓말이 팽배한 세상을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한 훌륭한 거짓말 안내서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어느 정도는 진실을 무시해야 편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곳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실이 영 가치 없는 세상은 아니다.
진실의 가치를 존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듣는 말마다 조목조목 집요하게 따지고 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말을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저울질 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거짓말 심리 관련 세계 최고 권위자, 로버트 펠드먼 박사의 거짓말 해부
“진실은 우리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는 저자 로버트 펠드먼 박사의 근 30년에 걸친 연구 결과로 얻어진 일상 속 거짓말의 충격적 실태를 담고 있다. 반복 실험의 결과로 얻어진 펠드먼 박사의 연구 성과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것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 간의 대화에서 평균 10분당 세 번의 거짓말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분 괜찮다’나, ‘옷이 예쁘네요’나, ‘아주 멋졌어요’처럼 좋게 돌려 말하는 습관에서 비롯된 이른바 별 것 아닌 ‘착한 거짓말’들이 주종을 이루지만, 펠드먼 박사에 의하면 이런 거짓말에도 대가가 따른다. 이런 작은 거짓말들이 모여 훨씬 심각한 속임수를 키우는 환경을 만들고, 결국 현대사회에 팽배한 ‘거짓말의 문화’로 이어진다.
로버트 펠드먼 박사는 이 책에서 실제로 일어난 수많은 사례들과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사람들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거짓말은 어떤 결과를 낳는지, 아이들은 어떻게 거짓말을 배우는지, 거짓말이 누구를 이롭게 하는지,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그렇게 쉽게 믿는지, 그리고 거짓말이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고 또 어떤 파국을 부르는지─거짓말에 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커다란 음모,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일상에서 당하고 저지르는 범죄, 거짓말을 다룬 아주 흥미진진한 책이다.
거짓말에 관한 통념을 뒤집는 획기적인 저서
“거짓말에 대해 당신이 믿는 모든 것은 거짓이다!”

생각과 달리 거짓말은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따라서 드물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며, 또 반드시 나쁜 의도로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로버트 펠드먼은 이 책에서 이와 같은 거짓말에 관한 우리의 환상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거짓말을 하면 표시가 난다? 불안한 모습이나 시선 회피나 떨리는 목소리처럼 사람들이 흔히 거짓말과 연계시키는 특징은 사실상 거짓말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 따라서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쉽다.

▶거짓말은 평범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착취하는 수단이다?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이 불안감을 없애거나 다른 사람과 친분을 쌓거나 의견 충돌을 피하기 위해 쓰는 소통의 도구이다.

▶거짓말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상대의 비위를 맞추는 기술로 워낙 흔하게 사용되다보니 속임수 기술이 부족하면 오히려 비정상이 된다.

▶아이들은 정직하다? 어른처럼 아이들도 여러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아이들의 거짓말은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발달 과정이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 어떤 거짓말은 잔인한 현실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굳이 거짓말을 들고파지 않는다.

▶나와 가까운 사람은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천만에, 당신은 세상사람 모두를 홀랑 속여먹은 사기꾼보다 매일 보는 피아노 선생님에게 더 자주 속는다. 당신에게 가장 많이 거짓말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 남편이다.

▶적어도 자기 자신을 속이지는 않는다? 다이어트 중에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사람들은 대개 “한 번쯤은 괜찮을 것”이라는 자기 합리화를 통해 자신을 속이고 그 음식을 먹고야 만다. 우리 인생의 가장 큰 거짓말쟁이는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다!

속고 배신당하고 뒤통수 맞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독서!
“마음의 가면 속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가?”

신문도 인터넷도, 정치판이나 비즈니스에서도, 심지어 동물과 아이들까지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본심을 감춘다. 우리는 모두 마음의 가면을 쓴다. 관계나 상황, 목적에 따라 맞춤 변장을 하고 살아가는 것이 곧 능력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는가? 우리가 알아야 하는 진실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가 끊임없이 의심하고 다시 믿는 과정을 반복하며 세상의 진실에 다가가도록 이끈다. 거짓을 판별하는 눈을 길러주고, 거짓과 더불어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주며, 거짓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거짓말이 어떻게 생존을 좌우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거짓말에 관한 연구 과정에서 알게 된 가장 놀라운 사실은 무엇입니까?
일상 속에 거짓말이 만연해 있다는 거죠.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때는 거짓말이 일상에서 드물고, 일어나면 눈에 띄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일상적 대화 속에 거짓말이 얼마나 흔하게 일어나는지 발견하고는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죠. 처음 만난 두 사람 사이에 10분에 세 번꼴로 거짓말이 발생하니까요.

-왜 사람들은 그렇게 거짓말을 많이 하나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거짓말들은 이해타산에 의한 것이기보다 일상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위해서 또는 자기 자신의 기분을 위해서 거짓말합니다. 그리고 물론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또는 다른 사람을 누르고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도 무시할 순 없죠. 거기다 남에게 하는 거짓말만큼이나 자기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도 많습니다.

-거짓말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무엇입니까?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거짓말을 드러내는 확실한 표시들이 있고, 또 사람들이 그것을 드러내서 거짓말하는 사람을 집어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책에 설명되어 있다시피 말이든 행동이든 또는 그 두 가지가 합쳐진 것이든 누군가 거짓말한다는 일관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속설로 거짓말과 상관있다고 생각하는 표시들도 사실은 속임수와 관계없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누가 거짓말하더라도 그것을 판별할 능력이 없는 거죠.
두 번째 오해는 사람들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알아내는 데 열성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많은 경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하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심지어 알고도 속아줍니다. 거짓말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거짓말이 스스로에게 바라는 관점과 일치하면 (예를 들어 똑똑하고 능력 있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인식), 우리는 흔히 거짓말을 사실로 믿게 됩니다.

-박사님은 누가 거짓말하면 바로 알아보십니까?
아뇨. 수상하다 싶을 때는 있지만, 관련 연구를 하다 보니 이제는 거짓말을 맞추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누가 됐든 맘먹고 봐도 거짓말과 참말을 가려낼 확률이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는 경우보다 높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는 것을 동원해 추측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책에 설명되어 있듯 인간의 거짓말 탐지 능력이 형편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제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죠.

-누군가 박사님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뒤늦게야 깨달은 적이 있나요?
물론이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항상 거짓말에 속습니다. 거짓말의 대부분은 별것 아닌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저 개인 트레이너와 운동했더니 정말 효과 있던데요."나, "박사님 피아노 연주 실력이 많이 느셨네요." 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심각한 거짓말도 많이 당하고 살죠. 남과의 인간관계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거짓말들 말입니다.

-이 책을 쓰신 후 박사님이 사람들과 교류하는 데 있어서 어떤 점이 달라졌습니까?
남을 더 의심하고 수상하게 여기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정직할 거라고 기대하는 인간 본연의 성향을 자꾸 누르면서 대신 나는 언제나 거짓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예전 같았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말들도 지금은 사실인지 아닌지 따려보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죠.

-어떻게 따지죠?
흥미로운 도전입니다. 거짓말하고도 발각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 대부분 들리는 대로 사실이라고 믿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 거짓말이 얼마나 팽배한지 깨달으면 다른 사람들 말을 보다 주의를 기울여 듣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언외의 뜻에 보다 민감해지고 보다 더 근접하게 됩니다. 덕분에 저의 경우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능력이 향상됐죠.

-박사님 스스로는 더 정직해졌나요? 이 책 때문에 달라진 것이 있나요?
다른 사람의 정직뿐 아니라 저 자신의 정직에도 더 신경을 쓰게 됐습니다. 스스로 어느 경우에나 정직하려고 애쓰면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만연한 작은 거짓말들도 가급적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거짓말이라 해도, 또 발각이 되든 안 되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르거든요, 하지만 정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남에게 살이 찐 것 같다거나 발표가 형편없었다거나, 입 냄새가 고약하다거나 하는 말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거짓말이란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베트남 전쟁과 워터게이트 시대를 살았습니다.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 있던 시기였죠. 정치적 견해와는 상관없이 저는 사회 저명인사들이 그토록 쉽게 거짓말하고 또 대중이 그들의 거짓말에 그토록 쉽게 넘어가는지, 그 이유에 대해 직업적인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거짓말을 일삼는 정부 관료와 그들의 거짓말에 취약한 대중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것이 속임수 판별에 관한 평생의 연구로 이어지게 된 거죠. 워터게이트 이후 몇 십 년이 흘렀지만 그동안도 정치권을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굵직굵직한 속임수 스캔들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사람들이 거짓말하고, 또 그러고도 발각되지 않고 빠져나가는 것이 가능한 원리에 대한 제 관심도 식을 줄 몰랐죠.

-거짓말 연구를 업으로 삼게 된 것과 관련 있는 어릴 적 경험이 있다면요?
제가 아홉 살 때 친구들이 통과의례처럼 서로에게 시키던 것 중 하나가 오래된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요요를 하나 훔쳤습니다. 친구들에게 자랑하다가 어머니에게 딱 걸렸죠. 당연한 얘기지만 어머니가 어디서 났느냐고 물었을 때 전 거짓말했죠. 길에서 반짝거리는 새 요요를 주웠다고요. 어머니는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셨고 저는 결국 자백했습니다. 어머니 손에 끌려 구멍가게로 가서 요요를 돌려주고 창피한 얼굴로 사과하고 난 다음, 어머니는 실은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몰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저 자백을 받아내려고 제 거짓말을 눈치 챈 척하신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전 어머니에게 거짓말했고, 어머니는 사실을 밝히려고 다시 제게 거짓말하신 거죠. 그때의 일이 계속 기억에 남았고, 거짓말의 원리에 대해, 그리고 사실과 허구를 다루는 데 있어서 우리가 수없이 만나는 모순 상황들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괜찮지 않나요? 아무에게도 피해를 안 주니까요.
선의의 거짓말도 경계해야 합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그것 자체로 사람들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어 친밀도를 떨어뜨립니다. 선의의 거짓말이 쌓이면 사회가 속임수에 내성이 생기고 그럼 더 큰 거짓말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집니다.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부정직해진다고 보십니까?
수치 자료는 없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확실히 사회가 덜 정직해진 것 같습니다. 거짓말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에덴동산을 생각해보십시오.) 최근 들어, 특히 클린턴의 거짓말 이후 미국인들은 확실히 속임수에 관대해졌습니다. 클린턴이 거짓말했다가 들켜서 당시는 탄핵안이 발의되는 등 곤욕을 치른 건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길게 보면 클린턴이 거짓말하고도 큰일 당하지 않고 잘 모면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클린턴이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전직 대통령 중 한 명입니다. 클린턴은 엄청난 역할모델입니다. 속임수를 저지르고도 결국엔 더 성공한 그의 능력은 사회 전반에 거짓말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퍼뜨립니다. 그리고 가짜로 주택담보 서류를 만들고,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헷갈리게 만든 복잡한 금융상품들과 엮어서 자격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주택대출계약을 남발한 은행들 때문에 오늘날 우리 경제가 파탄일로를 걷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우리 사회에 부정직 수치가 얼마나 높고 또 우리가 거기에 거짓말에 얼마나 둔감한지 보여주는 엄청난 증거입니다.

-버나드 매도프 스캔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매도프는 금융사기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기행각을 벌인 사람이 매도프 혼자만은 아닙니다. 엔론 사태부터 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은행들에 이르기까지, 금융계의 속임수불감증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들은 그 종류와 강도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그중에서도 매도프 사건이 특출하게 보이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그의 속임수가 너무나 개인적이라는 겁니다. 그는 자신을 믿고 전 재산을 맡긴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을 반복적으로 속였습니다. 자신의 행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전혀 안중에 없었죠.

거짓말 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거짓말을 봐주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 여러분에게 거짓말한다고 생각되면 그렇다고 솔직히 말해야 합니다. 민망한 일이기도 하고, 원하는 대답을 얻지 못할 경우도 있고, 심지어 그런 말을 꺼냈다가 상대가 또 다른 거짓말을 하도록 만드는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과 맞서지 않으면, 즉 거짓말을 감지해도 무시하고 따지지 않고 넘어가면, 어떤 면에서는 당신도 거짓말쟁이가 되는 겁니다.


목차


여는 글 : 당신 인생에도 거짓말쟁이가 있다

1장.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 일상인 거짓말쟁이들
아만다와 일곱 난쟁이 | 일상 속의 빈번한 거짓말들 | 호감을 사기 위한 거짓말
| 착한 거짓말 환상

2장. 속이는 사람이 언제나 유리하다. | 거짓말쟁이의 어드밴티지
거짓말을 판별하는 능력 | 거짓말을 하면 표시가 날까? | 무조건 믿어버리는 성향, 진실 편향
| 우리는 왜 거짓 칭찬을 믿는가?

3장. 아이들은 어떻게 거짓말을 배울까? | 거짓말 개론
아이들은 생각만큼 정직하지 않다 |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
| 거짓말은 인지발달의 중요한 관문이다 | 사교성이 좋을수록 거짓말에 능하다

4장. 거짓말은 타고나는 걸까, 배우는 걸까? | 거짓말의 진화
자연계의 속임수 vs 인간계의 속임수 | 독심술은 인간만의 전유물인가?
| 바람피우는 원숭이 | 속이는 자와 속는 자의 진화 싸움

5장. 거짓말쟁이를 사랑한다는 것 | 외도와 거짓말
외도는 얼마나 흔하게 일어나는가? | 메디슨 카운티의 불륜 | 친구 따라 외도하는 사회
| 외도는 본능이다 | 배신의 쓰디쓴 뒤끝

6장.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 가능할까? | 자기기만의 심리
한 번에 두 마음 갖기, 인지부조화 | 잘되면 내 덕, 못되면 조상 탓
|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 워비곤 호수 효과

7장. 돈 많고 똑똑하고 잘나가는 사람으로 만드는 거짓말 | 겉치레 속임수
매력적인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거짓말 | 인재로 비춰지기 위한 자기포장술
| 연약한 자존심을 지켜주는 방패 | 정치판과 겉치레 속임수 유발 인자

8장. 심리적 약점을 공략하는 사기꾼의 전략 | 악의적 거짓말
거짓말의 또 다른 이유, 속이는 쾌감 | 인생 자체가 거짓말, 사칭사기꾼
| 사람을 가지고 노는 신용사기꾼

9장. 합성현실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소비자들 | 대중 매체의 부정직성
대중 매체에 대한 무의식적 신뢰 | 강화된 현실, 리얼리티 프로그램
| ‘실화’라는 말에 혹하는 마음 | 가짜 회고록, 가짜 자서전 | 믿을 수 없는 기사 날조 사건

10장. 거짓으로 얼룩진 비즈니스 세계 | 직장 내 속임수
학력을 위조하는 사회 | 썩은 사과 이론 | 썩은 상자 이론 | 조직비리를 없앨 수는 없을까?

11장. 사이버 세상의 진실은 무엇인가? | 거짓말의 신세계, 인터넷 사기
인터넷 거짓말의 허와 실 | 온라인 대화자들의 속임수 | 사이버 진실 | CEO의 삭퍼핏팅

맺는 글: 거짓말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거짓말하는 이유 알기 | 능동적으로 진실을 탐색하는 자세 | 다시 믿는 연습 | 솔직함에 대한 솔직한 생각

저자소개

30년간 거짓말과 일상 속의 속임수를 연구해온 저자는 심리 실험을 통해 우리가 평균적으로 10분에 세 번의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처럼 거짓말은 일상적인 행위가 되었으며, 인간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사무실 동료 간에, CEO들이, 인사치레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등 흥미진진한 사례를 통해 거짓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거짓말 하는 인간의 심리 작용과 거짓말을 권하는 사회의 관계를 풀어내고 있다.

도서소개

진실을 감추는 마음의 가면 거짓말을 낱낱이 분해한 책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또는 관계나 상황, 목적에 따라 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과장되지 않으면서 냉철한 시선으로 거짓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거짓말이 어떻게 생존을 좌우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선의의 거짓말을 비롯해 의도적이고 부정적인 속임 수 등 거짓말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치며, 부정과 배신, 불신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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