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_ 나는 어린 시절로부터 너무 멀리 도망쳐 왔다
하늘에 다리를 놓는 연날리기∥큰집 안방이 그립다∥라면 예찬∥만년필 잉크 냄새를 아느냐∥철길을 사랑하게 되기까지∥엿장수 생각∥순사와 짭새와 포돌이∥똥은 똥이다∥오막살이 담뱃가게∥봄 도다리, 가을 전어∥밤알 크기에 대한 성찰∥어린것들을 위하여
2부_ 바다는 가을에 가장 빛난다
내 작업실, 구이구산∥고독할 때 가장 빛나는 가을 바다∥아름다운 문장이 그립다∥사투리를 옹호함∥아이스크림과 얼음보숭이∥금강산을 다녀와서∥일 포스티노∥코끼리와 포클레인∥보리박구에 대하여∥공굴다리의 추억∥나를 슬프게 하는 시들∥나의 시 겨울 강가에서∥내 시의 사부, 백석∥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그 연표
3부_ 사랑이 사람입니다
하룻밤 묵고 싶은 곳∥겨울 미나리꽝에서∥남도의 겨울 맛 매생이국∥내가 사랑한 선생님의 향기∥석류나무는 밥 냄새를 맡고 자란다∥술을 담그는 마음∥나와 구두의 관계∥아들과 나∥야야, 가지껏 퍼라∥나의 바캉스 실패기∥우리의 머리 위에 바닥이 있습니다∥아들아, 지는 꽃의 힘을 아느냐∥느릅나무 잎이 돋다∥따뜻한 시인 정호승∥내가 아는 복효근
4부_ 꽃 피는 것 생각만 해도 옆구리가 근질근질해진다
싫다, 넥타이∥꽃망울을 까지 말자∥돈을 버는 방법, 돈을 쓰는 방법∥나의 농사 실패기∥버들치를 기다리며∥감나무 위에서의 명상∥부패 정치인 식별법 세 가지∥호랑이가 다시 살아온다면∥올봄에는 꽃 좀 바라보며 살자∥등산 유감∥꽃들의 세상은 끝났다∥8?15 아침에 생각하는 일본∥울지 마라, 변산반도∥가진 게 없는 사람과 가진 게 많은 사람∥‘북괴’여, 잘 가라∥좋은 것은 가까이 있다∥두 개의 연변∥나는 좌경 의식화 교사였다∥잡설(雜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