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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샘쟁이

언니는 샘쟁이

  • 조 외슬랑
  • |
  • 함께자람(교학사)
  • |
  • 2016-10-25 출간
  • |
  • 40페이지
  • |
  • 170 X 234 X 9 mm /242g
  • |
  • ISBN 97889091041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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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러분을 합동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시간 : 비오는 어느 날 오후
장소 : 조안네 집 부엌 식탁 아래
신랑 : 바지 입은 곰 인형, 장난감 트럭, 머리 빗. 케첩
신부 :치마 입은 곰 인형, 장난감 자동차, 헤어브러시, 겨자
초대하는 사람 : 조안과 가족들

조안은 어떻게 이런 놀이를 생각했을까요?

엄마 아빠가 키워 주는 상상력과 창의력!

조안은 언니가 아니라 동생인 것이 기분 나빴어요.
자기보다 아는 것도 많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는 언니 때문에 짜증이 났지요.


학교에 다니는 조안의 언니는 종알종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조안은 아는 것도 많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하는 언니가 늘 부러웠지요. 조안은 가족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언젠가 꾸었던 꿈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 봅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엄마가 어린 조안이 꿈을 꾸었다는 말에 “그래? 꿈을 꿨어? 우리 조안이? 그런 말도 할 줄 아네. 아유, 귀여워라.”라며 재미있어하고, 아빠는 “조안, 무슨 꿈을 꾸었는데?” 하며 관심을 보입니다. 아직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작은딸이 이야기를 이어 가도록 도와주지요.
그런데 샘 많은 언니가 불쑥불쑥 끼어들어서 이야기하는 걸 방해합니다. 조안은 엄마 아빠의 관심과 배려로 용기를 내면서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기억이 날 듯 말 듯 정확하지 않은 얘기는 아빠가 도와주기도 하고요.
비가 온종일 오는 바람에 공원에 놀러 나가지 못하게 되자, 집 안에서 놀 거리를 찾다가 아빠가 설명해 준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조안은 상상력을 발휘합니다. 집 안의 물건들을 찾아 둘씩 짝을 지어 주는 소꿉놀이를요.
‘바지 입은 곰 인형’과 ‘치마 입은 곰 인형’
‘장난감 자동차’와 ‘장난감 트럭’
‘헤어브러시’와 ‘머리 빗’
‘케첩’과 ‘겨자’

마지막에는 어린 동생의 냄새나는 변기통까지 등장하는, 언뜻 보면 말도 안 되는 그 소꿉놀이에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눈에 띄는 아이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곁에 모이게 할 만큼 많은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이야기도 조리 있게 하는 아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요.

『언니는 샘쟁이』는 활기차고 나서기 좋아하는 언니를 부러워하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를 부러워해 본 적이 있는 아이라면,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진 아이라면 누구나 조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단란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의 단면을 통해 엄마 아빠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자매간의 우애를 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끌어 내고 키워 줄 수 있는 가족 간의 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대화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회 문제들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반드시 읽어 봐야 할 동화입니다. 잔잔한 웃음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의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조 외슬랑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미소 짓거나 웃게 하며, 자신을 발견하고 꿈꾸게 하는 말들을 찾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 70여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펴냈는데, 대표작으로 『앞니 빠진 날』, 『할머니 편지왔어요』, 『로라에게 생긴 일』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활기차고 나서기 좋아하는 언니를 부러워하는 조안의 이야기『언니는 샘쟁이』. 누군가를 부러워해보거나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진 아이라면 누구나 조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단란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엄마 아빠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자매간의 우애를 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끌어 내고 키워줄 수 있는 가족 간의 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자기보다 아는 것도 많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는 언니를 늘 부러워 한 조안은 가족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언젠가 꾸었던 꿈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 봅니다. 엄마 아빠는 아직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작은딸이 이야기를 이어 가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샘많은 언니가 불쑥 끼어들어서 이야기하는 걸 방해합니다. 조안은 엄마 아빠의 관심과 배려로 용기를 내면서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비가 온종일 오는 날에는 아빠가 설명해 준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상상력을 발휘하는 조안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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