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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대통령 2부 (2)

밤의 대통령 2부 (2)

  • 이원호
  • |
  • 청어람
  • |
  • 2016-03-02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911049065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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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섬으로 가는 사람들
제2장 불타는 섬
제3장 권부의 암투
제4장 도마뱀의 꼬리
제5장 귀향하는 사람들
제6장 배후의 조종자
제7장 세 여인
제8장 수송 작전
제9장 습격

도서소개

이원호 장편소설 『밤의 대통령』 제2부 2권. 대한민국엔 또 한 명의 대통령이 있다. 어둠에서 군림하는 밤의 대통령이. 밤의 세계 제패. 인신매매단 궤멸. 쿠데타 음모 척결……. 어둠에서 피어나 불꽃처럼 사는, 진정한 보스가 들려주는 밤의 이야기. 지금, 대한민국의 밤이 다시금 요동치려 하고 있다.
이원호 작가의 《밤의 대통령》 개정판 종이책 출간!

출간 당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던 작품
남자 중의 남자, 진정한 사나이들이 수놓는 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
개정판으로 돌아오다!

이원호 작가의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광범위한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는 밤의 대통령에서 정점을 찍고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의 대통령은 어둠 속에서 불꽃처럼 사는 김원국의 삶을 그린 이야기다.
자신과 조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밤의 세계에서 군림하는 그는 경외의 대상이기도 하다.

밤의 세계를 제패하고,
인신매매단을 궤멸하고,
쿠데타 음모 척결까지, 그의 걸음걸음마다 밤의 세계가 요동친다!

이 책을 여는 순간, 독자들의 발자취는 밤의 대통령으로 향할 것이다.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귀환!

『밤의 대통령』

대한민국엔 또 한 명의 대통령이 있다.
어둠에서 군림하는 밤의 대통령이!
밤의 세계 제패.
인신매매단 궤멸.
쿠데타 음모 척결…….
어둠에서 피어나 불꽃처럼 사는,
진정한 보스가 들려주는 밤의 이야기.

지금, 대한민국의 밤이 다시금 요동치려 하고 있다!

* 책 속으로 *

배는 50톤급 어선으로 꽤 큼지막했고, 겉모양은 허름했지만 안은 깨끗했다. 선실의 바닥에는 화학 섬유로 만든 잿빛 양탄자가 깔려 있었고, 소파에 씌운 흰색 커버도 새것이었다. 유리창 너머로 검푸른 바다가 출렁이고 있었다. 배는 남쪽으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소파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김원국이 일어섰다.
“난 바람 좀 쏘이고 올 테니까…….”
“저도 같이 가요.”
따라 일어선 이재영을 힐끗 바라본 김원국은 아무 말 없이 선실을 나왔다.
바닷바람이 몰려와 머리칼을 날렸고 파도가 부서지면서 날리는 물방울이 얼굴을 때렸다. 오함마는 앞쪽의 조타실에 있는 모양인지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배의 난간을 잡고 바다를 내려다보았다. 배는 엔진 소리를 숨 가쁘게 내면서 속력을 내는 중이었다.
“섬을 떠난 지 꽤 오래되셨지요?”
머리칼을 날리면서 이재영이 소리치듯 물었다. 물보라에 젖지 않으려는 듯 그녀는 바바리코트의 깃을 세웠다.
김원국이 아무 말 없이 머리를 끄덕이자 그녀는 옆쪽으로 바짝 붙어 섰다.
“거긴 언제나 따뜻하다면서요?”
“덥지.”
“네?”
그녀가 얼굴을 가까이 대었다.
“덥단 말이야.”
“그럼 벗고 살아요? 원주민들 말이에요.”
김원국이 바다에 시선을 준 채 머리를 끄덕였다.
“집을 손수 지으셨다면서요?”
셔츠 차림으로 난간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있던 김원국은 잠자코 앞쪽을 바라보았다. 배가 파도를 타고 출렁이며 흔들렸다.
수평선은 흐린 하늘과 맞닿아서 윤곽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저도 이 일이 끝나면 그런 곳에 가서 쉬고 싶어요.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 푸른 숲이 있고…….”
김원국이 아무 말 없이 몸을 돌렸으므로 이재영은 자신도 모르게 어금니를 물었다.
선실로 들어온 김원국이 물에 젖은 셔츠를 갈아입는데 오함마가 들어섰다.
“형님, 시내는 온통 아주일보 기사 이야기로 시끄럽다는데요. 조금 전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밝게 펴져 있었다.
“아직 정부에서는 공식 논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각한 모양이지요?”
“이재영 씨는 어디 있어?”
김원국이 불쑥 묻자 그가 눈을 껌벅이며 선실 안을 둘러보았다.
“글쎄요, 저는 보지 못했는데, 찾아올까요?”
“아니, 그럴 필요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나하고 둘이 있게끔 머리를 쓰지 마라. 알았나?”
“예, 형님.”
오함마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그래서, 강 국장은 어떻게 되었어?”
옷을 갈아입은 김원국이 소파에 앉으면서 물었다.
“신문사에 있습니다. 조사를 받기는 하는데, 아직 경찰서로 끌려가지는 않았습니다.”
“고 차장은?”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답니다.”
“어젯밤의 소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곳에도 보도되지 않았단 말이지?”
“예, 형님. 다친 놈들이 모두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주일보의 전화통이 불이 난다고 합니다. 그건 방송에서 들었습니다.”
그때 이재영이 선실로 들어왔다. 물에 젖은 머리가 이마와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고, 바바리코트는 물에 담갔다가 꺼낸 것 같았다. 오함마가 그녀를 바라보며 엉거주춤 서 있다가 슬그머니 선실을 나갔다.
“어디 있었어? 물에 빠진 사람 같군.”
자리에서 일어선 김원국이 벽에 걸려 있던 수건을 건네주었다.
잠자코 얼굴의 물기를 닦던 이재영이 문득 시선을 들었다.
“그냥 궁금했어요, 사생활이. 물론 직업상의 호기심만은 아닙니다.”
“…….”
“번번이 굴욕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를 저도 자세히 모르겠어요.”
얼굴의 물기를 닦은 그녀가 코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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