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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사기열전 청고고아한 문자의 향기를 찾아서 고전의 향기 3

  • 사마천
  • |
  • 삼양미디어
  • |
  • 2016-10-20 출간
  • |
  • 420페이지
  • |
  • 154 X 223
  • |
  • ISBN 97889589731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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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고의 인간학 교과서 『사기 열전』을 지금 만난다!

인간으로 태어나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삶과 죽음, 권력과 리더십, 배신과 책임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의 본질을 꿰뚫고 튀어나온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이야기.

기전체의 효시 『사기』는 본기(本紀) 12편, 표(表) 10편, 서(書) 8편, 세가(世家) 30편, 열전(列傳) 70편 등 총 130편, 약 52만 6500자로 이루어져 있다.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이 다섯 부분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이 책은 『사기』 중 양과 질 모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열전(列傳)을 다루고 있다.
사기열전은 주로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한 인물들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으며, 때로 계급을 초월하여 기상천외의 인물을 다루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과 사건에 대해서 사마천 자신이 서술하고 평가하여 역사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사기열전은 과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까?”라는 사마천 자신의 자문(自問)에 대한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다양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의 글 읽기일 것이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제1부에서는 사마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사마천의 집안 내력과 그의 출생 및 성장 과정과 「사기」를 저술하기까지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본 저서에는 이 70편 중 태사공 자서를 비롯한 사마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통해 제1부를 구성하였다.

제 2부에서는 『사기』 가 후대에 다른 역사서들에 비해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 사기열전을 다루고 있다. 사기열전 70편 가운데 대중적으로 읽힐만한 편을 선별하여 모두 26편을 우리말로 번역, 구성하였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원문의 내용과 문체를 그대로 재현하는 탁월한 번역자와 인연을 맺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책읽기이지만, 여전히 번역자의 창이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어렵다. 하여 본 서적에 흥미를 느꼈다면, 원문에 바탕한 글 읽기에도 한번 도전해 보길 권하고 있다.
또한 26편 중 하나인 「중니 제자 열전」은 『논어』의 축약판에 가깝다. 『논어』뿐만 아니라 『손자병법』, 『한비자』 등과도 긴밀한 연계가 있는 책으로 둘 사이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에도 전후 맥락을 파악하여 번역의 정확성을 좀 더 높였다.

이 책에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인간들과 봉황의 뜻을 알지 못하는 무수한 참새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서로 타협할 수 없는 이해로 얽히고설킨 인간의 관계와 중상모략, 지지知止, 지혜와 처세술의 난상토론이 문장을 장식한다. 오늘날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처세의 교훈과 삶의 지혜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

여러 장수들이 적의 머리를 벤 것과 포로를 바치며 축하하고는, 한신에게 물었다. “병법에는 ‘산릉(山陵)을 오른편으로 하여 등지고, 수택(水澤)을 앞으로 하여 왼편으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군께서는 저희들에게 도리어 물을 등지는 배수진을 치라고 명령하시고, 조나라를 깬 뒤에 잔치하자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은 마음속으로 승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이겼습니다. 이것이 무슨 전술입니까?” 한신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것도 병법에 있는 것이다. 그대들이 살펴보지 않았을 뿐이다. 병법에 이런 말이 있지 않던가? 죽을 곳에 빠진 뒤에야 살게 할 수 있고, 망할 곳에 있어야 생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평소부터 훈련받은 병사들을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았던 시장 바닥의 사람들을 몰아다가 싸우게 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들을 죽을 땅에 두어서 사람마다 자신을 위하여 싸우도록 만들지 않고, 이제 그들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 땅을 준다면 모두 달아날 것인데, 어찌 그들을 쓸 수 있겠는가?” 여러 장수들이 다 탄복하여 “훌륭하십니다. 저희들이 미처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 21편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중

태사공은 말하였다.
“나는 신농씨(神農氏) 이전의 일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시(詩)』나 『서(書)』에 쓰인 것을 보면, 우(虞)나라 하(夏)나라 이래로 사람들의 눈은 아름다운 것을 보려 하고, 귀는 즐거운 것을 들으려 하고, 입은 여러 좋은 맛을 보려고 하며, 몸은 편안하고 즐겁고자 하고, 마음은 권세와 영화를 자랑하려 한다. 이것들이 오랫동안 습관이 되었기 때문에 비록 집집이 세밀한 변론으로 설득하여도 감화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정치란 백성들을 자연스럽게 놔두는 것이고, 그다음은 이익으로 백성을 이끄는 것이고, 그다음은 가르침으로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정해주어 바로잡는 것이고, 가장 못난 정치는 백성들과 다투는 것이다.” - 26편 화식열전(貨殖列傳)중

목차

사마천과 『사기』
사마천 연보
01 백이열전 伯夷列傳
02 관중안영전 管晏列傳:관중, 안영
03 노장신한열전 老莊申韓列傳:노자,장자,신불해,한비
04 사마양저열전 司馬穰?列傳
05 손자오기열전 孫子吳起列傳:손자,손빈,오기
06 오자서열전 伍子胥列傳
07 중니제자열전 仲尼弟子列傳
08 상군열전 商君列傳
09 소진열전 蘇秦列傳:소진,소대,소려
10 장의열전 張儀列傳:장의, 진진
11 백기왕전열전 白起王?列傳:백기,왕전
12 맹자순경열전 孟子荀卿列傳:맹자,추기,추연,순우곤,신도,추석,순경,공손룡
13 맹상군열전 孟嘗君列傳
14 평원군열전 平原君列傳:평원군,우경
15 악의열전 樂毅列傳
16 염파인상여열전 廉頗藺相如列傳
17 여불위열전 呂不韋列傳
18 자객열전 刺客列傳:조말,전제,예양,섭정,형가
19 이사열전 李斯列傳
20 몽염열전 蒙恬列傳
21 회음후열전 淮陰侯列傳
22 혹리열전 酷吏列傳
23 유협열전 游俠列傳
24 영행열전 ?幸列傳
25 골계열전 滑稽列傳
26 화식열전 貨殖列傳

저자소개

저자 : 사마천
저자 사마천司馬遷은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 남쪽의 농촌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으며, 아버지의 권유로 20세가 되던 해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약 2년여 기간의 천하 답사를 시작하다. 22세에 낭중이 되어 처음 벼슬살이에 나서다. 그의 나이 47세에 흉노와의 전투에서 패한 장군 이릉(李陵)을 변호하다가 황제의 심기를 건드려 사형선고를 받다. 48세에 태사령직에서 파면되고 ‘황제를 무고했다’는 죄명으로 사형이 확정된다. 그러나 그는 치욕을 감수하고 궁형을 자청하여 죽음을 면한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고 결국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역자 : 조장연 (역주)
역주자 조장연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전(前) 춘천교대·충청대·공주대·국민대·성신여대·강원대 강사로, 현(現) 서울교대·국민대 외래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초빙교수(2010-현재), 경북대학교 퇴계학연구소 편집위원(2013-현재), 대한황실문화원 교육위원회 위원(2010-현재), 경북대학교 퇴계학연구소 편집위원(2013-현재)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지금 여기의 유학』, 『유교인문학과 예악문화』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효 개념에서 본 유가사상의 종교적 성격」, 「이천 역학의 윤리지향적 성격」, 「장현광 역학의 원천에 대한 고찰」, 「경학의 중심에서 본 다산의 주역관」 등이 있다.

도서소개

세상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일침을 꽂는다!
세상운영과 인생의 지침서로, 중국사를 이해하기 위한 역사서로 지금도 그 가치를 더해가는 사기열전. 매 순간 인간의 길을 물으며 처세의 교훈과 삶의 지혜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사기열전의 정수를 지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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