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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괴물 신견식의 콩글리시 찬가

언어괴물 신견식의 콩글리시 찬가

  • 신견식
  • |
  • 뿌리와이파리
  • |
  • 2016-10-04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646207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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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백 퍼’ 한국어는 없다! 콩글리시에 한국 국적을 허하라! ‘빼박캔트’ 콩글리시라고 생각했던 말 속에 외래어의 역사와 문화가 있다 15개국어를 하는 ‘언어괴물’ 신견식이 한글날 570돌을 맞아 과감히 콩글리시 문제를 들고 나왔다. 『언어괴물 신견식의 콩글리시 찬가』(뿌리와이파리)는 ‘번역가들의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자유자재로 언어 사이를 넘나드는 그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려 인기를 얻었던 글을 모으고 다듬어 출간한 첫 저서다. 해마다 한글날만 되면 국적 불명 외래어를 지양하자는 움직임이 이목을 끈다. 그러나 배척 대상으로 낙인찍힌 ‘콩글리시’ 표현들이 알고 보면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쓰인다는 사실은 몰랐을 것이다. ‘빠꾸놓다’라는 표현은 핀란드에서, ‘추리닝’과 비슷한 말을 루마니아에서도 쓴다. 문화와 역사와 언어적 특징에 따라 외국어는 외래어로 정착된다. 이 책은 우리나라로 흘러들어 온 여러 ‘콩글리시’들의 기원을 다룬 최초의 책이자, 콩글리시의 명예회복(?)을 위한 변호다. 콩글리시, 알고 보면 괜찮은 말! 핸드폰이 영어로 셀폰cell phone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핸드폰이 ‘콩글리시’이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할까? 영어권에서라면 그렇겠지만 딴 언어도 콩글리시와 비슷한 게 있어서 독일어도 영어 Handy를 핸드폰이란 뜻으로 쓴다. 핸드폰은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도 흔히 쓰이는 표현이며 어느 나라에서 먼저 이 말을 쓰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또한 중국, 베트남, 몽골 등에서도 ‘손+전화’의 복합명사 형태로 쓰고 있다. 이렇듯 콩글리시라고 알던 표현들이 다른 나라에서도 쓰이는 것을 보면, 한국인들끼리 뜻이 잘 통하는 콩글리시들을 굳이 꼭 영어에 맞춰 바꾸기보다 잘 알고 적절히 쓰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오히려 콩글리시로 의심 가는 표현들을 무조건 없애버리려는 것은 영어 제일주의와 일본어에 대한 거부감에 휩쓸려 애먼 외래어까지 배척 대상으로 만들 수 있다. 콩글리시는 늘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외래어나 콩글리시를 다룬 책에서는 언제나 외래어를 순화하자거나 잘못된 영어를 바로잡고 올바른 영어를 쓰자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책은 외래어나 콩글리시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계의 다른 언어와 어떤 관련을 맺는지에 초점을 맞춰, 외래어나 콩글리시도

목차

01 콩글리시의 뿌리를 찾아서 알러지에 알레르기가 생기다 핸드볼과 햄스터 필름과 금수저 백 프로의 어원을 찾아서 더치페이 네덜란드에서 온 말 히아신스와 하이에나 몽타주와 앙코르 클래식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 커플룩 졸지에 루주를 바른 맥아더 장군 유럽에서 온 초콜릿 복근 02 일본식 영어가 아닌 말들 일제 영어와 본토 영어 빠꾸는 진짜 콩글리시다 웨하스와 와플 망고와 탱고 사라다가 포르투갈어라고? 갸베쓰 소세지와 스코틀랜드 사투리 리폼은 일본어일까? ‘칼블럭’의 진짜 정체 커피, 카밀레, 로이보스 전화박스와 전화부스 03 그 말은 영어일까? 진짜 콩글리시 UFO는 영어에서만 유에프오로 읽는다 아 다르고 에이 다르다 영어에서 온 유럽 나라 이름들 게놈, 마니아, 콘텐츠 에어컨도 영어 사전에 있다 따봉은 ‘매우 좋다’가 아니다 농구 골대는 링이 아닐까? 04 한국어와 영어의 충돌과 융합 195 쇼파와 샷시 196 ‘제트’와 ‘지’ 201 헤르미온느, 허마이오니 205 오르가슴, 오나니슴 209 추리닝, 믹서, 핸드폰, 모텔 218 비타민과 바이타민 224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233 05 한국식 발음이 만들어지기까지 가톨릭이 가톨릭인 이유 한국 사람은 프랑스어 발음을 좋아해? 한국 사람은 독일어 발음을 좋아해? 바게트와 지휘봉 베니어와 니스 한국어와 닮은 덴마크어 탈레반인가, 탈리반인가 스티로폼과 스티로폴 사스와 메르스 06 올바른 콩글리시 글래머 플라톤과 이솝우화 파이 업계 용어 ‘아이템, 마인드’ 깨끗한 것 섞인 것, 뭐가 좋아? 페미니스트가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라고?

저자소개

저자 신견식 15개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언어 괴물’.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핀란드어, 그리스어, 일본어, 중국어, 라틴어 등을 사전 없이 읽는다. 더 놀라운 것은 중세 영어나 중세 프랑스어처럼 옛말까지 다룬다는 점이다. 이처럼 자유자재로 언어 사이를 넘나드는 그가 왜 콩글리시라는 문제를 꺼내들었을까? 여태껏 ‘잘못된 영어’, 일제 잔재 정도로만 취급됐던 콩글리시는 이 책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뿐 아니라 수많은 세계 언어가 교류한 흔적이 담긴 문화유산으로 격상된다. 이 책은 여러 나라와 직간접적으로 교류하면서 알게 모르게 흘러들어 온 한국어 속 외래어, 콩글리시에 바치는 찬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비교언어학, 언어문화 접촉, 전문용어 연구 등이다. 번역 일을 하면서 다른 번역가들이 골치를 썩이는 외국어 문제에 도움도 준다. 번역서로 헨닝 망켈의 『불안한 남자』, 오사 라르손의 『블랙 오로라』, 닐스 우덴베리의 『박사는 고양이 기분을 몰라』가 있다.

도서소개

콩글리시에 한국 국적을 허하라! 해마다 한글날만 되면 국적 불명 외래어를 지양하자는 움직임이 이목을 끈다. 개중에 콩글리시는 늘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외래어나 콩글리시를 다룬 책에서는 언제나 외래어를 순화하자거나 잘못된 영어를 바로잡고 올바른 영어를 쓰자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책은 외래어나 콩글리시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계의 다른 언어와 어떤 관련을 맺는지에 초점을 맞춰, 외래어나 콩글리시도 한국 근현대사의 문화유산이며 수많은 언어와 뿌리를 함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총 6장에 걸쳐 콩글리시가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그리고 올바르게 콩글리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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