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

  • 시몬 드 보부아르
  • |
  • 꾸리에북스
  • |
  • 2016-10-10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9468223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페미니스트로서가 아닌 사유하는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를 제대로 읽는다 인간의 위풍이 이토록 찬란하게 선언된 시대도 없었지만, 이처럼 끔찍하게 우롱당하는 시대도 없을 것이다. 인생을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과연 어떤 조건에서 살고자 하는가. 존재의 부조리와 직면했을 때 현대인은 어떻게 할 것인가? 모험가? 열정적인 사람? 진지한 사람? 지식인이 될 것인가? 가치가 없을 때 가치는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 어떻게 무無에서 가치를 창조할 것인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을 채택하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보부아르는 독자들에게 인간 조건의 절대적인 부조리와 마주하도록 하며, 나아가 독자들로 하여금 혼돈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창조할 수 있도록 애매성의 변증법으로 이끈다. 『제2의 성』에 이은 보부아르의 역작 이 책은 『제2의 성』에 이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 목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가 윤리체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직후인 1945년의 강의에서 촉발되었다. 실제로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 마지막 부분에서 윤리학에 관한 집필을 의도하기는 했지만 수많은 메모만을 적어놓은 채 완성하지 못했다. 다음 해, 그녀는 장 폴 사르트르가 창간한 『레탕모데른 Les Temps Modernes』 잡지에 앞서 강의한 내용을 6개월에 걸쳐 연재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그리고 1947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작인 『모든 사람은 혼자다』의 연장선상에서 실존주의적 윤리학을 펼치려는 시도이다. 그녀는 지속적으로 자유와 책임, 그리고 삶의 진정한 애매성을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인간이 현재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의 실존은 근본적으로 우연성에 있다고 믿는다. 또 인간과 별개로 존재하는 가치 기준의 본질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인은 타인들이 자유로울 때에만 자유로울 수 있다는 실존주의적 관념을 펼쳐 보인다. 실존주의의 철학적 인식을 바꾸다 존재의 부조리와 직면했을 때 현대인은 무엇을 할 것인가? 모험가, 열정적인 사람, 근엄한 사람, 지식인이 될 것인가? 가치가 없을 때 가치는 어디서 나올 것인가? 어떻게 무無에서 가치를 창조할 것인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을 채택하는 것이 더 쉬울까? 보부아르는 독자들에게 인간조건의 절대적인 부조리

목차

Ⅰ 애매성과 자유 13 Ⅱ 개인의 자유와 타인들 55 Ⅲ 애매성의 긍정적 측면 1. 미학적 태도 111 2. 자유와 해방 117 3. 행위의 이율배반 142 4. 현재와 미래 169 5. 애매성 187 결론 229 역자 후기 235 찾아보기 246

저자소개

저자 : 시몬 드 보부아르 저자 시몬 드 보부아르. 이 책은 『제2의 성』에 이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 목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1945년 한 강의에서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가 윤리체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직후에 촉발되었다. 실제로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마지막 부분에서 윤리학에 관한 집필을 의도하기는 했지만 수많은 메모만을 적어 놓은 채 완성하지 못했다. 다음 해, 그녀는 장 폴 사르트르가 창간한 『레탕모데른』 잡지에 앞서 강의한 내용을 6개월에 걸쳐 연재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그리고 1947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애매성의 윤리학』은 전작인 『모든 사람은 혼자다』의 연장 선상에서 『존재와 무』의 사르트르가 이룩하지 못한 실존주의적 윤리학의 첫발을 떼고 있다. 보부아르는 사르트르와 달리 주체들 간의 자유가 양립 가능하다는 입장을 애매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나와 타인 간의 대립적 관계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나와 타인의 관계가 대립인 동시에 화해이며, 자유의 관계이자 억압의 관계이고, 이 둘의 역동적 교차가 이루어지면서 자유가 성립된다는 견해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자유를 위해 나 스스로 개입하고, 그것의 결과를 고뇌하는 보부아르의 윤리학은 타인과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자기만의 자유를 추구하는 유아론적 윤리가 아니다. 오히려 서로의 자유를 확장시키고 주체로서의 삶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참여의 윤리학이자 상호주체적 윤리학이다. 세간에는 사르트르의 ‘똑똑한’ 연인쯤으로 알려져 있는 보부아르. 하지만 실존주의적 윤리학을 전개하고자 한 노력에 비추어 볼 때 그녀를 사르트르의 아류쯤으로 생각하는 관점은 이 책을 통해 교정될 것이다. 역자 : 한길석 역자 한길석은 한양대학교에서철학을 전공했으며 바이로이트대학 방문 연구원으로 지냈다. 정치와 공적 공간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하버마스의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테마로 박사 논문을 썼다. 그 과정에서 공적 공간에 대한 아렌트의 사유에 매료되었다. 최근에 꽂힌 것은 19세기 자본주의적 현상에 대한 만화경적 비평을 전개한 벤야민의 통찰인이다. 여기서 받은 자극과 하버마스 및 아렌트적 문제의식을 버무려 식민지 시기의 정신적 풍경을 성찰하는 연구를 계획

도서소개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는 《제2의 성》 에 이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 목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책이다. 책은 전작인 『모든 사람은 혼자다』의 연장선상에서 실존주의적 윤리학을 펼치려는 시도를 보인다. 저자는 지속적으로 자유와 책임, 그리고 삶의 진정한 애매성을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인간이 현재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의 실존은 근본적으로 우연성에 있다고 믿는다. 또 인간과 별개로 존재하는 가치 기준의 본질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인은 타인들이 자유로울 때에만 자유로울 수 있다는 실존주의적 관념을 펼쳐 보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