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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레비나스

아듀 레비나스

  • 자크 데리다
  • |
  • 문학과지성사
  • |
  • 2016-08-05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320285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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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데리다가 레비나스에게 보낸 마지막 작별인사 아듀adieu 혹은 신에게로a-Dieu 이것은 애도의 말이 아닌 맞아들임의 말이다 1995년 12월 25일 세상을 떠난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장례식장에서 자크 데리다가 낭독한 조사 「아듀」와 레비나스 사망 1주기를 기념하여 열린 학회에서 데리다가 개막 강연으로 발표한 「맞아들임의 말」을 엮은 『아듀 레비나스Adieu a Emmanuel Levinas』가 출간되었다. 데리다가 레비나스에게 다른 애도의 말이 아니라 “아듀adieu”라는 말을 먼저 건네고, 레비나스가 생전에 이 말을 어떻게 사유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고 제안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아듀”와 “맞아들임”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이 책에서 데리다는 “아듀” “환대” “맞아들임” “무한” “응답” “타자” “윤리” “여성성”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레비나스의 철학을 자기 식으로 재해석하고 정리함과 동시에, 그의 철학에서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면들과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들을 짚어보려고 한다. 따라서 레비나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뿐만 아니라 데리다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책은 한 철학자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아듀는 우리의 삶과 생각을 무한으로, 잉여의 영역으로 데리고 간다 1964년, 레비나스의 주저 『전체성과 무한』을 분석한 논문 「폭력과 형이상학」을 발표한 이후로, 레비나스의 철학과 끊임없는 대결을 펼쳐온 데리다가 “아듀”라는 추도사를 통해 말하고자 한 바는 무엇일까? 데리다는 다른 곳에서 “아듀”라는 말이 다음의 세 가지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나는 다른 서술적인 말들에 앞서 하는 인사나 축복의 말로 “안녕” “반가워” 등을 의미한다. 두번째는 헤어질 때, 혹은 영원히 헤어질 때,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 하는 인사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데리다가 이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신에게로a-Dieu”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원제 “Adieu a Emmanuel Levinas”는 “레비나스를 신에게로”라는 의미로도 풀이될 수 있다. 데리다는 “아듀라는 인사는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아듀는 “존재와 무의 양자택일을 거부하면서”, 한정된 우리의 생각과 삶을 무한으로, 잉여의 의미로 데려간다. 즉, 레비나스를 신에

목차

프롤로그 아듀 맞아들임의 말 Ⅰ Ⅱ Ⅲ Ⅳ Ⅴ Ⅵ 옮기고 나서

저자소개

저자 : 자크 데리다 자크 데리다 저자 자크 데리다는 알제리에서 태어나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했다. 소르본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예일 대학교와 존스홉킨스 대학교 등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1987년 이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연구주임으로 활동했다. 데리다의 초기 작업은 음성언어가 문자언어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보임으로써, 서양 형이상학의 로고스 중심주의적 한계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되었다. 1980년 이후에 데리다는 서양의 법적, 정치적 전통에 대한 해체 작업을 수행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데리다와 레비나스의 관계는, 1964년 데리다가 레비나스의 주저 『전체성과 무한』(1961)을 분석한 논문 「폭력과 형이상학」을 발표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글이 발표되고 나서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레바나스는 데리다가 하이데거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고 자신의 논의를 너무 단순화했다고 불평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의 저작들을 보면 그가 데리다의 비판을 크게 의식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한편, 데리다의 후기 작업들에서도 레비나스의 강한 영향을 읽을 수 있다. 데리다는 1995년 12월 25일 레비나스가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장에서 조사弔詞를 낭독했다. 주요 저서로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 『글쓰기와 차이』 『철학의 여백』 『산종』 『입장들』 『우편엽서』 『문학의 행위』 『마르크스의 유령들』 『우정의 정치』 『법의 힘』 등이 있다. 역자 : 문성원 역자 문성원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철학자 구보 씨의 세상 생각』 『해체와 윤리』 『배제의 배제와 환대』 『철학의 시추: 루이 알튀세르의 마르크스주의 철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신, 죽음 그리고 시간』(공역), 『국가와 혁명』(공역), 『마르스크스주의 변증법의 역사』 『자유』 등이 있다.

도서소개

『아듀 레비나스』에는 두 편의 글, 1995년 12월 25일 89세로 세상을 떠난 레비나스의 장례식장에서 데리다가 낭독한 조사 「아듀」와 레비나스 사망 1주기를 기념하여 열린 학회에서 데리다가 개막 강연으로 발표한 「맞아들임의 말」이 실려 있다. 이 글들에서 데리다는 레비나스의 철학을 자기 식으로 재해석하고 정리함과 동시에,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면들과 앞으로의 논의에 열려 있는 가능성까지 짚어보려고 한다. 따라서 레비나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뿐만 아니라 데리다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 철학자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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