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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나

좌파의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나

  • 로베르트 미지크
  • |
  • 그러나
  • |
  • 2016-09-20 출간
  • |
  • 172페이지
  • |
  • ISBN 97889981203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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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탈이데올로기의 시대, 좌파의 생각을 되짚어 좌파의 앞길을 열다! 마르크스, 그람시, 아도르노, 하버마스, 푸코와 그 동료들의 사상을 읽다. 이탈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공산주의자 로산나 로산다Rossana Rossanda는 자서전에 이렇게 썼다. “‘너희는 확신을 품고 살지 않았느냐’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터무니없는 이야기군’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이와 정반대였다. “우리는 의문을 품고 살았다.” 책소개 탈이데올로기 시대, 좌파의 생각을 되짚어 좌파의 앞길을 열다! 책은 오늘날 ‘정치는 광범위하게 탈이데올로기화 했다’라는 명제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면서 “중도 쪽으로 떠밀려 간 정당은 더 이상 아무런 사상도 없고, 거대한 목표도 추구하지 않는 듯하다”라고 말한다. 이게 무슨 뜻일까? 저자 로베르트 미지크가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정치 관련 저술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좌파 사상과 운동의 과거이자 현재인 유럽의 정당이나 사회운동세력들은 이제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 따위의 거대 이념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 좌파들도 여전히 인종주의를 반대하고 제국주의에 저항한다. 하지만 예전의 좌파가 그랬던 것처럼 어렵고 복잡한 이론을 다룬 논문이나 벽돌 두께만한 책을 읽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들을 “느낌의 좌파”라고 부른다. 이렇게 된 까닭 또한 탈이데올로기화에 있다. “지난날 좌파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찼지만, 오늘날 좌파에게 이 모든 확신은 산산조각 났다.” 그렇다면 오늘날 좌파 사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쉽게 말할 수 있을까? 대다수 평균적인 좌파가 생각하듯이 이는 그저 약간의 감정을 앞세운 공상적 사회계량가의 입장에 불과할까? 지난 150년 동안 시도해온 이론적 성찰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행위일까? 책은 이 질문에 대해 마르크스로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좌파의 생각들을 되짚음으로써 답을 내놓는다. 좌파의 생각은 어떻게 ‘공통감각’이 되었나 흔히 ‘Common Sense’를 ‘상식’으로 옮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공통감각’으로 옮겼다(다만 책 제목에서만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상식으로 썼다). 당대의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하니 상식보다 훨씬 이해가 빠르다. 이렇게 번역한 까닭은 이 책이 좌파 사상이 시대가 흐르면서 공통감각

목차

프롤로그 철학에 대한 지식 없이 철학하기 1장 혁명에 대해 말해보자 오늘날 우리는 왜, 어떤 식으로든 마르크스주의자일까? 그런데 왜 한편으로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닐까? 2장 혁명까지 할 필요는 없다 종종걸음으로 이상향에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오늘날 누가 과연 이상을 품고 있는가? 3장 그람시 씨가 기꺼이 헤게모니를 장악했다면…… 지배자는 어떻게 지배하며, 억압받는 자의 뇌와 심장은 어떻게 투쟁에 이를까 4장 누가 비판적 비판을 하는가? 아도르노 씨는 항상 기분이 나빴다. 계몽과 진보를 둘러싼 갑론을박. 5장 나 자신으로부터의 반란, 그리고 성 혁명에 이르기까지 마르크스 씨는 소외되지 않는 인간을 원하지만, “도대체 인간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버틀러 씨가 과연 여성이 존재하는지 의심하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6장 인간은 식민화된 물건이 됐다 억압은 억압받는 사람들을 만들어낸다. “완전히 하찮은 존재가 된 사람들은 절대로 말을 하지 못한다”라는 사실을 스피박 씨는 발견한다. 만약 말할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은 더 이상 하찮은 존재가 아닐 것이다. 7장 말은 곧 투쟁이다 푸코 씨는 권력을 탐구하다가 담론을 발견했다. 또는 그 반대이거나! 8장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라 포스트모더니즘은 어떻게 구좌파를 해체하고 이론을 재조립했는가 에필로그 의문을 품으며 우리는 전진한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 로베르트 미지크 저자 로베르트 미지크 Robert Misik는 1966년 생.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정치관련 저술가이다. 독일 베를린의 <타게스 차이퉁>, <베를리너 차이퉁>,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오스트리아 빈의 <팔터>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또한 ‘FS 미지크’라는 시사 관련 비디오쇼를 매주 제작하고 있다. 1999년과 2000년에 ‘브루노-크라이스키 상’ 정치 저술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는 ‘저널리즘 부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에는 오스트리아 언론계가 선정한 ‘올해의 저널리스트(온라인 부문)’로 뽑히기도 했다. 역자 : 오공훈 역자 오공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문화 평론가와 출판사 외서 기획자를 거쳐 현재는 독일어 및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한평생》, 《아돌프 로스의 건축예술》, 《디자인 소사》, 《손의 비밀》, 《뇌는 탄력적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과학》, 《센세이션》, 《현실주의자의 심리학 산책》, 《별빛부터 이슬까지》, 《과학편집광의 비밀 서재》들이 있다. 목차

도서소개

[좌파의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나]는 좌파 사상의 여전한 유용성을 설파하기 위해 마르크스로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좌파 사상의 흐름을 간명하게 짚어낸다. 저자가 탈이데올로기 시대, 위기에 빠진 좌파의 앞길로 제시하는 것은 바로 ‘모자이크 좌파’들의 연대이다. 이 책은 좌파 사상에 대한 좋은 교양서이자 예리한 정치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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