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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실래요 복지요리

함께 하실래요 복지요리

  • 지관근
  • |
  • 유리창
  • |
  • 2016-10-10 출간
  • |
  • 248페이지
  • |
  • 153 X 225 X 20 mm /387g
  • |
  • ISBN 97889979181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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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빈민운동, 복지운동의 최전선
내가 선택한 길

이 책의 첫머리에 저자 지관근의 자문자답이 있다.
“나는 왜 길로 들어섰는가?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고 떠밀었는가?”
“내가 스스로 원해서 결정한 길이다!”
빈민운동을 하면서 믿었던 사람, 복지부동의 관료에게 뒤통수를 맞을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는 저자만의 방식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가 된 그는 서울의 대표적 빈민지역 중계동에서 군대 가기 전까지 현장체험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때 ‘달동네 성자’로 알려진 허병섭 목사를 만났고, 오영식 목사, 이상락 전의원 등을 만났다.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관근은 더 단단해졌을 것이다. 이상락 전의원은 20대 중반의 지관근을 성남으로 이끌었고, 그는 성남에서 노점상을 하면서 선배들과 함께 노점상연합회를 조직했고, 시위에 나섰다가 전경의 곤봉에 맞아 손가락이 부러졌다. 입대 영장이 나왔지만 부러진 손가락으로 군대 문턱만 밟고 되돌아오기를 몇 번이나 하다가 제2국민역으로 면제가 되었다. 저자는 이것을 빈민운동에 헌신하라는 계시로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좌고우면하지 않았다. 우직하게 한 길로 직진했다.

성남의 초반 15년
도시빈민의 친구

노점상연합회는 관의 집요한 공작으로 와해되었고, 이상락 전의원을 소장으로 이용원, 이태영, 천용욱 신부, 이재명 변호사, 김광수 목사 등과 성남빈민복지상담소를 열었다. 그러나 사회복지활동이나 생활법률상담은커녕 현장의 생존권싸움이 주요활동이었다. ‘빈민복지’라는 제한된 명칭에 한계를 느끼고 ‘성남주민복지회’로 간판을 바꿔달고 ‘명복의 전화’를 운영했다. 당시 2000여명의 노점상 회원이 있었는데 주로 빈민인 이들에게 장의 비리나 업체 폭리가 극에 달해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였고, 40% 이상의 장례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후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기정봉사원 파견 사업을 했고, 한국참사랑복지회로 발전했다. 한국참사랑복지회는 복지회관을 위탁운영하면서 그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한국참사랑복지회 사무국장 재직시절에 정관 개정 실수가 있었는데, 결국 저자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복지회를 6개월간 떠나기도 했지만, 모멸과 굴욕을 참고 다시 돌아왔다.

2002년 지방정치 입문
4선의 복지관근

한국참사랑복지회를 딛고 정치에 욕심을 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저자는 실눈 뜨고 수군대는 사람을 개의치 않았다. 15년간의 빈민복지활동을 통해 사회복지활동은 활동가 그룹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관의 협조와 의회의 입법이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정치를 선택한 것이다. 저자는 “사회복지를 위한 정치를 하려는 것이지, 정치를 위한 사회복지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하지만 아내마저도 “정치인 아내로 살고 싶지 않다.”고 반대했다. 그러나 상황판단이 빠른 저자의 아내는 “되든 안 되든 딱 한 번!”이라는 조건을 달고 출마를 용인했다.
사회복지사 출신으로는 최초라는 관심과 주목, 전국 최초 현역 시의원과의 지역경선을 통과하자 상대당 후보의 주민추천 정수 부족으로 무투표 당선을 하게 됐고, ‘딱 한 번’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내리 4선의 중진의원이 되었다. 지관근은 노점상 생존문제, 재개발정책, 시립의료원 설립 문제를 다루는 한편 시민단체, 동료 의원들과 힘을 합쳐 학교급식지원조례를 만들어 제한적이나마 무상급식을 추진하게 했다. 전국적인 무상급식 논쟁이 붙기 한참 전이다. 노인복지, 교육복지, 군 복지도 저자의 주요 관심사였다. 시립교향악단 창단시 의혹을 파헤쳐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일조했고, ‘복지 예산을 폼 잡는데 쓰지 말라’며 호화청사 건립을 극력 반대했으나 결국 호화청사가 건립되자 한동안 신청사 입주를 거부하기도 했다. 2009년 8?15 경축사에서 대통령 이명박의 행정구역 통합언급으로 창원과 진해가 통합을 추진하자 성남시 이대엽 시장도 성남?광주?하남의 통합을 밀어붙였는데 동료 시의원,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졸속 통합을 막아내는 성과도 올렸다.

자서전 아닌가?
이 책을 누가 왜 읽나?

거칠게 말하면 이 책은 20대 중반에 성남에 들어와 50대 중반이 된 지관근의 ‘성남에서 성남 찾기’ 즉 성남 생존기이다. 노점상 생존대책을 외치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장애인이 됐고, 빈민운동, 복지활동 중 각종 오해, 멸시, 굴욕을 참아내며 오로지 복지 한 길로만 매진해온 그의 인생을 요약한 것이다. 그러니까 지관근의 인생여정은 곧 성남의 복지여정인 것이다.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노상 복지, 복지 한다고 해서 ‘복지관근’이 됐겠는가.
그러므로 이 책은 흔한 자서전이나 자전에세이로 읽히지 않는다. 복지활동가의 지침이며 지방정부 복지정책의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 그래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는 “한국 지역복지 실천에 관심을 갖는 사회복지사, 빈민운동가, 지역 활동가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지방의회 의원들과 학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한 것이다. 한때 지관근과 시민운동을 함께 한 이재명 성남시장도 “현장에서나 시의회에서나 한결 같은 복지전문가이며, 시민의 복지를 위해서라면 언제나 양보 없는 단단한 사람! 그가 바로 지관근입니다.”라고 이 책을 추천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비탈진 땅, 성남에 오다
성남으로 갑시다
노점상이 되다
빈민의 땅 성남 / 개천 따라 흐르던 낭만 / 나는 노점상이다 / 부러진 손가락 / 공무원에게 두드려 맞다 / 노점상을 쓰레기 취급하는 단속
달나라 착륙
복지의 시작 / 아내를 만났다 / 레스토랑 사장이 됐지만 / 공부방 운영, 생활정보지 영업사원
명복의전화
임종에서 입관까지 / 전국에서 문의전화 / 지 서방은 무슨 일을 하니? / 노인복지를 다시 생각하다 / 노인의 한을 발견하라 / 가족 기능을 대신하는 노인복지
어머니 제가 왔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그대는 가정봉사원 / 우리 모두 늙는다 / 사랑으로 하나 된 동지들 / 가장 거룩한 봉사 / 똥 좀 싸게 해줘

제2부 한국참사랑복지회가 뭐하는 곳입니까?
참사랑의 역사는 나의 역사
나의 사랑하는 동지들
도시빈민의 지도자 이상락 / 은행동 동지들 / 이상락 시의원 되다 / 의원 품위 손상이라고? / 성남주민복지회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 죽으라는 법은 없다
복지관으로 다시 서다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 참사랑 이사장들 / 지관근은 일 욕심이 너무 많아
사직서를 내다
자활후견사업의 진통 / 주도권 싸움이라니 / 한발 물러서다 / 정관 개정 과정의 실수 / 배반당한 진심 / 투서 사건 / 사직서를 내다 / 6개월의 실직기간 /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실 겁니까?

제3부 복지의 꿈은 이루어진다
복지 현장을 강의하다
이 땅의 복지는 발전해야 한다
노인복지사업의 꿈 / 주민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해야 / 노인도 자원봉사에 나서자 / 사회복지사와 주민이 함께 손잡고
정치를 왜 하십니까?
정치에 뜻을 두다 / 복지 이장이 되겠다 / 정치인 아내로 살고 싶지 않아요 / 재선, 3선, 그리고… / 미안해 여보

제4부 같이 살자, 좀
노점상들도 살아야 한다
살기 좋은 내 집을 갖고 싶다
재개발정책특별위원회 / 눈 가리고 아웅하는 재개발은 안 돼 / 주거환경개선사업 / 고도제한 완화 / 주거취약 계층을 살펴야
가난한 사람들은 더 많이 아프다
시립의료원을 조속히 설립하라 / 적자, 흑자 논쟁이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이 당당하게 밥 먹는 사회 - 학교급식지원조례
어르신들께 건강을 - 노인급식지원조례
웃어라! 학교야! - 교육복지

제5부 싸우러 의회에 온 건 아니지만
예술은 정직해야 한다 - 시립교향악단 창단과 그 문제점
복지예산을 폼 잡는데 쓰지 말라 - 호화청사 건립 반대
과연 성남을 위한 통합인가 - 졸속통합반대
역사의 채찍을 두려워하라 - 당리당략, 정략에 대한 비판

제6부 복지요리사, 행복마을 만들기
그들이 벌어야 성남이 산다 - 산업단지활성화
우리 동네 가게는 우리가 지키자 - 상권활성화
물은 생명이고 자산이다 - 물 관리 정책네트워크
부자도시 성남을 향하여 - 의료관광산업활성화
흙을 누리는 즐거움 - 도시농업활성화 및 지원조례
건강한 군생활을 위하여 - 헬퍼포럼
10만 어르신의 치매를 예방하라 - 건강한 노후를 위한 ‘치매예방 지원정책’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 자치분권 운동
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헌집 다오 - 주거복지운동
청소년행복의회 - 청소년의 구성 및 운영 조례 대표 발의

부록
4, 5, 6, 7대 자치법규 입법 활동 대표발의 조례목록

저자소개

저자 지관근은 1963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부터 성남에서 빈민복지 활동을 시작했으며 성남주민복지회 등의 활동을 거쳐 한국참사랑복지회 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02년 제4대 성남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4선을 해 현재 7대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의회 부의장과 문화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도서소개

사회복지사인 저자 지관근이 학교를 졸업한 후 성남에 자리 잡고 초기 15년은 노점상으로 출발해 도시빈민운동, 빈민복지활동을 하고, 이후 15년간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시의회에 들어가 복지 정책 활동을 한 30년 복지활동 보고서. 성남에서 노점상연합회를 만들었고 당국의 방해로 노점상 조직이 와해되자 빈민복지상담소, 성남주민복지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다가 지금의 한국참사랑복지회로 정착시켰고 시의원이 돼 도시재개발, 노인복지, 의료복지, 학교복지, 군 복지까지 관심을 가지고 입법 활동을 해 어느 정도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미흡했던 것에 대해서는 그 대안을 제시해 명실상부 지자체 복지교과서로 불릴만하다.

복지문제는 활동가가 목소리만 높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시민이 호응하고 정치권의 입법이 따라줘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당파적 권력 다툼에 희생되기 일쑤다. 당파적 이익은 고작 권력다툼이고 최대 피해자는 복지 수요자인 시민이다. 시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 이유이다. 복지 혜택은 진보와 보수를 나누지 않는다. 지방정부의 복지 정책에 늘 딴죽을 거는 당파적 중앙정부의 낡은 인식도 복지의 걸림돌이다. 그러므로 다양성에 기반한 지방자치 즉 자치분권, 지방분권으로 나가야 한다. 자치와 분권은 곧 복지로 연결된다. 복지국가로의 도약은 세계적으로도 자연스러운 추세이고 시민이, 국민이 건강해져야 국가가 건강해진다. 이 책의 배경이고 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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