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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클래식 - 시와 소리의 감동을 모두 찾아주는 음악의 시간

힐링 클래식 - 시와 소리의 감동을 모두 찾아주는 음악의 시간

  • 김강하
  • |
  • 민음사
  • |
  • 2016-03-05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374322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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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목수의 아들에서 대작곡가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19
2 순수한 우정의 힘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39
3 아내는 순수한 타치아나가 아니었다!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61
4 ‘미친 음악’으로 성스러운 봄이 도래하나니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 「봄의 제전」 79
5 거센 파도에 운명을 맡기고
드뷔시의 「바다」 101
6 프랑스 음악계를 양분시킨 라벨 사건
모리스 라벨의 「물의 유희」 117
7 자연! 보지 말고 나의 음악을 들어라
구스타프 말러의 3번 교향곡 133
8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여름밤의 자장가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9 천 번의 키스보다 더 부드러운 커피
바흐의 ‘커피 칸타타’ 169
10 소나타 형식이 없는 파격적인 소나타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185
11 번데기에서 나비로
로베르트 슈만의 「나비」 203
12 산 자를 위한 레퀴엠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221
13 우정을 나누려면 이들처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C장조 241
14 파리, 욕망에 불타는 도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261
15 그들이 틀린 거요, 내가 틀린 거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283
16 아직도 많은 작품이 내 낡은 가방 안에……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춤곡」

도서소개

KBS 클래식음악 구성작가로 시작하여 30년간 기획과 진행을 맡아 온 저자 김강하가 전하는 음악의 힘『힐링 클래식』. 저자는 작곡가들의 불꽃같은 삶이 평범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즉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 KBS라디오 클래식 방송 베테랑 기획자 김강하의 따듯한 이야기

KBS 클래식음악 구성작가로 시작하여 30년간 기획과 진행을 맡아 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객석》에서 「음악이 보낸 편지」 등을 연재했고, 「FM 음반 가이드」를 거쳐 현재 KBS라디오 「힐링 클래식」에서 음악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4.9MHz 매일 저녁 7시, 1FM93.1 워르-금 밤 12시)

작곡을 전공하면서 대음악가들의 창작 동기에 매혹되었고, 다양한 독서와 오랜 방송 경험을 통해 거장들이 전하는 음악의 힘을 믿게 되었다. 작곡가들의 불꽃같은 삶이 평범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즉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힐링 클래식』을 집필하게 되었다.

“젊은 날 나를 사로잡았던 모든 것은, 여전히 소중하다!” 삶 자체가 아픔의 연속이었던 베토벤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세상 사람들은 매일 「천지창조」에 열광하지만, 그걸 만들기 위해 겪은 고통이 얼마나 큰지는 상상도 못 할 것이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었던 하이든의 외침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

■ 특히 고통을 숭고함으로 승화시킨 거장의 삶이 주는 환희와 감동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음악으로 극복했던 베르디, 빚쟁이들을 피해 야반도주를 해야 했던 바그너, 그리고 순수한 사랑을 찾지 못해 비통함 속으로 침잠했던 차이코프스키, 이들이 겪은 삶의 고통도 평범한 우리의 것과 결코 다르지 않았다. 예술가들도 우리처럼 외롭고 좌절했지만 음악의 힘을 믿었고, 우리도 그들이 전하는 음악의 힘을 믿는다.

차이코프스키는 「예브게니 오네긴」의 순수한 타치아나처럼 자신에게 연정을 호소하는 불쌍한 여인의 헌신을 무시하는 자기 모습이 마치 오만한 오네긴을 닮은 것에 죄책감을 느낀 나머지 결혼을 감행한다. 그러나 아내는 일주일도 채 못 되어 본색을 드러내고, 차이코프스키는 지옥 속에서 간절히 구원을 찾는다. 질투와 집착 같은 정념, 부당함에 대한 분노와 정의롭지 못함에 대한 고뇌, 희망의 갈구와 창조의 열망, 거장들이 경험했던 이 모든 삶의 물음표들은 지금 우리가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는 것들이다. 그렇기에 그들 인생의 엑기스 같은 짧은 에피소드들은 바로 나의 모습을 반추하게 만드는 거울이자 우리를 위로하는 한 줄기 빛이다.

■ 시와 함께 읽는 클래식 이야기에서 인문학적 감수성을 발견하라!

음악의 언어는 시적 언어와 통하기 때문에 음악과 시 양쪽에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문학적 감수성과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음악적 감수성이 만나야만 한다. 모차르트는 송재학의 「튤립에게 물어보라」와 함께 감상하고, 말러는 그가 심취했던 니체와 함께 읽는다.

튤립이 악보를 가진다면 모차르트이다.
리아스 식 해안 같은
내 사춘기는 그 꽃을 받았다
튤립은 등대처럼 직진하는 불을 켠다
둥근 불빛이 입을 지나 내 안에 들어왔다
몸 안의 긴 해안선에서 병이 시작되었다
사춘기는 그 외래종의 모가지를 꺾기도 했지만
내가 걷던 휘어진 길이
모차르트 더불어 구석구석 죄다 환했던 기억
―송재학, 「튤립에게 물어보라」에서

이제 스스로 이 노래를 불러 보라.
노래의 제목은 ‘다시 한 번’이고, 노래의 의미는 ‘모든 영원 속으로!’다.
노래하라, 그대들, 차원 높은 인간들이여, 차라투스트라의 돌림노래를!
아, 인간이여! 주의를 기울여라!
깊은 한밤중은 무엇을 말하는가?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 밖에 슈만이 만났던 하이네, 드뷔시와 포레가 선율을 붙였던 베를렌의 「내 가슴에 비가 내리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헨델의 「커피 칸타타」에서는 김현승의 시를 통해 차와 삶을 얘기하고, 「포기와 베스」에서는 흑인의 고달픈 삶을 노래하여 ‘할렘 르네상스’를 일으켰던 랭스턴 휴스의 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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